본문 바로가기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조회 수 389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f2ec35c5599a2ef349c5866809acfe41.jpg

56f512e536f85804ed4b9cb3f231f03e.jpg

일본군이 대한제국 병합의 마지막 걸림돌로 지목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담살이라고 불리는 의병장 안규홍으로 안규홍은 임진왜란에서 활약한 의병장 안방준의 후손이다.

 

그러나 가세가 기울어 머슴살이를 하고있었으며 하라는 일은 안해 담살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일본군이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하자 안규홍 역시 의병을 일으키게 된다.

 

안규홍은 자신휘하 의병들에게 엄격한 군율과 민간인 약탈금지 친일파 척결이라는 현실적인 전략적 목표를 제시하면서 일본군과 싸울것을 결의하게 되는데 일본군은 안규홍를 무시했다.

9959f7ccab2c8e40c91abbe77470e300.jpg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 (4).jpg

 

일본군은 즉시 진압병력을 보냈지만 의의로 안규홍 휘하 의병부대는 일본군을 격파하기 시작하는데 파청촌,진위촌,원봉산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일본군을 연속으로 격파한다.

 

파청촌 전투에서 일본군 수십명을 사살하는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1909년에는 일본군 2개대대를 격파하는 대승을 거두기도 했는데 또한 일본군 수십명을 사살하고 화물선 1척을 격침시키기도 했다.

 

안규홍의 의병부대는 1년6개월 동안 일본군과 26차례 전투를 벌여 26차례 모두 승리를 거두었으며 그중에는 일본군 2개대대를 격파하는 대승을 거눈 전투도 있었다.

 

일본군은 조선병합의 마지막 걸림돌로 안규홍의 제거를 추진하는데 당시 유일하게 일본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던 의병부대가 바로 안규홍으로 일본군은 안규홍의 의병부대 진압에 애를먹고 있었다.

945a2ad0d97784829863430a4e33dcf7.jpg

b50a77e60c73d04838eace67e58d5d55.jpg

5c961e7471a6ff2b121a678060e1e3cb.jpg

 

안규홍은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기 직전 주도적으로 해산군인들을 포섭하기 시작했는데 그결과 기타 다른 의병부대와는 차원이 다른 무장력을 자랑하는 부대가 된다.

 

안규홍의 의병부대는 30식 보병소총, 베르당 소총,엔필드 스나이더 소총,마우저 1871 소총 같은 서양식 소총들과 화승총의 개량형인 천보총으로 무장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중포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해산군인들이 무기들을 밀수 또는 일본군의 무기고를 집중적으로 털었기에 가능했던 일로 기록에는 안규홍 의병부대에 서양식 대포가 있었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해산군인들이 지휘를 맏았기에 안규홍의 의병부대는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일본군을 압박하기 시작했으며 일본군 역시 2개대대가 안규홍의 의병부대에게 격파당하자 대대적인 진압병력을 보내게 된다.

0e16928d6195c937f00428cb59fc75a3.jpg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_1 (1).jpg

6b8935fe47de98c2cbeb82b7f2ca48b7.jpg

 

일본군은 한반도 병합의 마지막 방해물인 안규홍과 호남의병을 제압하기 위해 남한대토벌작전을 감행하는데 그야말로 대규모 일본군 병력이 호남으로 진군하기 시작한다.

 

결과는 의병부대의 대패로 의병 10000명이 전사하고 주요 의병장들이 사살되거나 아니면 생포되었으며 그리고 의병을 도운 마을들은 일본군에게 초토화 되는 피해를 당한다.

 

안규홍 역시 남한대토벌작전 과장에서 생포되어 1909년 향년 31세의 나이로 대구형무소에서 교수형 당하면서 담살이는 젋은나이에 죽었으며 유일하개 일본군과 전투다운 전투를 벌이던 안규홍 의병부대가 해산되자 국내의병세력은 만주로 건너가게 된다.

 

1963년 대한민국 정부는 안규홍의 공적을 인정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안규홍의 무덤은 누구하나 돌보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며 안규홍의 후손인 안병진씨가 무덤을 관리하고 있다.

63a4fa6575b365fe4f80a2962e81f2f2.jpg

7ac77273a81ec77c99439e8dfc03e319.jpg

 

안규홍의 근저지였던 낙안군은 일제의 보복의 희새양이 되어 지역이 페군이 되었으며 그이후 안규홍의 근거지였다는 사실로 인해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는 변두리 고을로 전략한다.

 

그덕에 낙안읍성이라는 문화재가 보존되어 지금도 읍성안에 거주민들이 살고있는데 2000년대 중반까지 안규홍의 모습을 기억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생존해 있었다.

 

낙안읍성의 경우에는 정말이지 운이 좋은 케이스로 홍주성 전투가 있었던 홍주읍성의 경우에는 읍성이 일본군에게 파괴되고 심지어 북문에서 의병들을 대거 학살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홍주읍성 곳곳에는 의병부대와 일본군간의 교전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제일많이 의병들이 사망했으며 1949년에 일부 의병들의 유골이 발견되어 홍주의사총에 안장되었다.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2025.07.20 431 3
HOT글 양극화에 대하여 2 2025.07.22 364 0
HOT글 장비도 없는 열악한 환경 KBS 수요기획 '한국 UDT, 캄보디아를 가다' 2 file 2025.07.22 430 0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8044 46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3 2024.11.04 34275 66
13029 "독일도 선제타격 가능" 겁없이 날뛴 대가, 참교육 시작된다. 러우전쟁 조만간 '이렇게' 된다. (최진기 작가 / 통합1부) file 2025.07.28 157 0
13028 양극화에 대하여 2 2025.07.22 364 0
13027 제주항공 활주로 이탈 사고 조사위원회 "조종사의 오작동 있었다" 중간발표 file 2025.07.22 361 0
13026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책 후기. 2025.07.22 347 0
13025 로마 제국이 중세에 남긴 흔적 2 file 2025.07.22 374 0
13024 장비도 없는 열악한 환경 KBS 수요기획 '한국 UDT, 캄보디아를 가다' 2 file 2025.07.22 430 0
13023 중세, 명예와 신앙으로 다스려지는 세계 file 2025.07.20 394 0
13022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2025.07.20 431 3
13021 일본 731부대 '생체 실험' 추가 증거 공개 누적 피해자 3000명 넘었다 file 2025.07.14 620 0
13020 인류 진화사를 뒤흔든 호모 날레디 그들은 누구인가? file 2025.07.10 939 0
13019 드디어 풀린 인류 '미스터리'...유전적 자료와도 일치 file 2025.07.10 947 0
13018 모션디자인(한국보물) - 청자투각칠보무늬향로 file 2025.06.26 1082 0
13017 모션디자인 - 한국 보물 2 file 2025.06.25 566 1
13016 민주당 울산시당 선대위 전은수!! file 2025.05.20 433 0
13015 이준석, 긴급 기자회견 “나와 이재명 일대일 구도돼야…김문수론 이길 수 없어” 2 2025.05.20 424 0
13014 204일동안 항해한 핵잠수함 상태 file 2025.05.17 318 0
13013 나치 독일이 초반에 그토록 강력했던 이유 2 file 2025.05.17 337 0
13012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633 0
13011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비극, 조승희는 누구인가? 알아보자 file 2025.05.14 789 0
13010 옛날 동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결말과 다른 이유(천사까지..?) file 2025.05.11 600 0
13009 17세기 초 베트남에서 활동한 예수회의 포교 문구는 "서양인의 마음으로 들어오겠습니까?" 였는데 1 2025.05.11 599 0
13008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764 0
13007 문명7 재밌네..... 1 2025.05.11 599 0
13006 청동기 시대 라는 말만 들으면 반달돌칼 민무늬 토기 자동으로 떠올라서 막 원시부족 우가우가 이런 느낌이 드는데 2 2025.05.11 649 0
13005 이탈리아 기사 서사시 광란의 오를란도 복간 결정! 2 file 2025.05.11 616 1
13004 한덕수 밀어주기 가는것같네 ㅋㅋ 국민의힘 ㅋㅋ풉 2025.05.10 613 0
13003 "대선 후보 한덕수로 교체" 초유의 사태..결국 김문수 갈아치운 국민의힘 2 2025.05.10 669 0
13002 한나 아렌트 악의 급진성으로 보는 한국의 전체주의 교육 2025.05.05 947 0
13001 인간의 두뇌를 뛰어넘는 인공지능🌐 인간이 AI와 함께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 file 2025.05.01 582 0
13000 더쿠 회원가입, 2024년/2025년 최신 정보! 언제? 가입 방법, 꿀팁 총정리 (눈팅 vs 가입) 2025.05.01 1085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5 Next
/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