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한국사/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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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제369보병연대로도 알려진 할렘 헬파이터스의 한 병사가 제1차 세계대전 중 구출한 강아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용감한 흑인 병사들로 구성된 이 연대는 미군 내 인종 차별 때문에 프랑스군과 함께 싸웠습니다. 놀랍게도 프랑스군은 이들을 편견 없이 동등하게 대하며 환영했습니다.
전쟁 내내 할렘 헬파이터들은 최전선에서 용맹함을 발휘하며 미군 부대 중 최장 기간인 191일의 전투를 견뎌냈습니다. 안타깝게도 약 1,500명의 목숨을 잃는 등 사상자 수도 가장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호 한 개, 땅 한 뼘도 적에게 내주지 않았으며 단 한 명의 포로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할렘 헬파이터는 연대로서 놀라운 성공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 재즈를 소개하는 데도 기여했습니다.
용맹함과 용감함으로 유명한 독일군은 이들에게 "지옥의 전사"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라인강에 도달한 최초의 연합군이 되어 연합군 전체 작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하비에르 부대의 의미는 용맹함을 넘어선 것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할렘 헬 파이터들은 마침내 뉴욕에서 환영 퍼레이드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전에는 거부당했던 특권이었습니다. 하지만 '붉은 여름'으로 알려진 1919년 여름, 남북전쟁 이후 최악의 인종 폭력이 발생하면서 이들의 기쁨도 잠시뿐이었습니다.
자신을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할 변화된 조국으로 돌아갈 꿈을 품고 있던 할렘 헬파이터들은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들은 달라진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금방 깨달았습니다. 만연한 인종 차별은 여전했고, 더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