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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흰개미, 5년전 건축당시 건축자재 통해 유입 추정 최근 서울 강남구 주택에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는 최소 5년 전 건축당시 흰개미에 감염된 건축자재나 가구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는 외래 흰개미에 대해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범정부 합동 역학조 by 부산일보 | 네이버 from N.NEWS.NAVER.COM

최근 서울 강남구 주택에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는 최소 5년 전 건축당시 흰개미에 감염된 건축자재나 가구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세대와 인근 세대 및 주변 지역에 대해 합동 역학조사 결과, 해당 세대에서는 최초 신고된 94마리 외에 서식지로 확인된 실내 문틀에서 여왕 등 생식 개체 100마리 포함해 총 159마리의 군체가 확인돼 완전 박멸했다.

외래 흰개미의 발생 범위는 해당 세대에 한정되고 주변으로의 확산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크립토테르메스속 흰개미의 생태적 특성상 건물 밖으로 탈출해 야외 환경에서 정착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는 게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역학조사에 참여한 이종호 검역본부 식물방제과장은 “향후 흰개미 발생 주변의 다른 주택이나 새로운 지역에서 추가적인 발생 확인 및 대응을 위해 외래 흰개미 발견 시 적극 신고를 부탁드린다”라면서 “외래 흰개미 등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간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