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조회 수 370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도쿄 부촌인 시부야구에 있는 '히로오 가든 힐스'라는 아파트인데, 1981년에 건설을 시작해 1983년에 최초로 입주가 시작되었으며 1986년에 단지 전체를 완공한 구축 아파트임. 일본에서는 이런 고급 구축 아파트를 "빈티지 맨션"이라 부름.

 

일본에서는 보통 아파트가 단지를 구성할 정도로 아파트 건물 여러 동이 있는 아파트는 드물고, 보통 고급 아파트는 한 동의 고층 건물로 지어지며, 일본에서는 '타워맨션'이라 부름. 그런데 이 히로오 가든 힐스는 2000세대는 안 되지만 일본 기준으로는 엄청난 대단지임. 그것도 도심의 최고 부촌에 이런 대단지가 있다는 것이 엄청난 메리트를 형성해서 일본에서는 구축 아파트들의 재건축 가능성이 극히 낮은데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고급 구축 아파트인 '빈티지 맨션'의 대표격으로 관리도 잘 되고 내부는 인테리어를 정기적으로 해서 구축인데도 2000년대 이후로는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소폭이라도 오르고 있음.

 

평당 가격은 중형은 7000만원 수준이지만 대형평수일수록 높아서 60~90평대의 펜트급 대형평수는 1억2000만원도 넘음. 도쿄 부촌의 신축 타워맨션 펜트하우스의 평당 2억보다는 낮지만 한국의 압구정 현대아파트에도 평당가가 크게 밀리지 않는 수준이니... 실제로 2010년에 머니투데이에서 이 아파트를 압구정 현대아파트하고 비교한 사례도 있고, 일본의 대표적인 대단지 고급 구축 아파트로서 압구정 현대 수준의 위상을 가지고 있음.

 

이 아파트가 지어질 당시에는 일본의 부동산 거품이 시작되기 전이었지만 80년대 중반 입주 직후 부동산 광풍이 불며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함. 85년 분양 당시 제곱미터당 80~120만엔, 즉 평당 3000만원 정도 되던 아파트가 88년 부동산 광풍 절정기에는 제곱미터당 900만엔, 즉 평당 3억까지 폭등했음. 이후 90년대에 가격이 폭락했고 재건축 가능성도 극히 낮기에 버블 시절 최고가 경신은 불가능하겠지만 어쨌든 버블 시절 일본을 대표하는 고급 아파트였고 현재도 고급 주거 지역으로 인정받는다는 사실은 변함없음.

DF6F88B5-6855-4020-8A05-C15B3B15243F.jpeg

2D415EEB-2DA5-4CD3-9D08-09B4489A7637.jpeg

F27FA7CD-6907-4070-8CA0-E53522904B81.jpeg

215D5AF3-3790-4146-ADB8-FB5A1525BA42.jpeg

22D7C6B4-7301-4C78-B740-D85E9B1BA641.jpeg

6AA8DAFE-1130-47C6-BC13-43E462E18449.jpeg

A2216B27-FC82-47D0-802B-CEF2C8B029B8.jpeg

B3FEC921-5B50-4DF9-9469-C5BFFB4C03FE.jpeg

FF4A0334-2551-4387-BE3E-682F8D9EABA1.jpeg

E4BB0FB2-11B8-45D1-B404-42AEF7964B9C.jpeg

C4316860-B7A6-4A06-8B3D-07BA161E2D25.jpeg

F7FE74BF-8D39-4334-A02C-02E4DFE6456F.jpeg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2025.07.20 430 3
HOT글 양극화에 대하여 2 2025.07.22 364 0
HOT글 장비도 없는 열악한 환경 KBS 수요기획 '한국 UDT, 캄보디아를 가다' 2 file 2025.07.22 430 0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7943 46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3 2024.11.04 34166 66
13029 힘을 숨긴 주치의 file 2023.11.19 31 0
13028 힐러리가 트럼프 상대로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 file 2023.10.30 972 0
13027 히틀러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탐구 file 2024.12.01 3394 1
13026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1.13 298 0
13025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1.12 272 0
13024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0.12 899 0
13023 히틀러의 사상 행적 중 가장 의외인 부분 file 2024.02.10 358 0
13022 히틀러의 기미상궁이였던 여인 file 2022.01.22 61 0
13021 히틀러와 직접 인연이 있었던 유대인들 file 2022.02.18 57 0
13020 히틀러도 감탄할 소년병 훈련 file 2024.01.15 632 0
13019 히틀러가 평가한 각국 군대 file 2021.08.24 67 0
13018 히틀러가 최종적으로 이루고자했던 대규모 프로젝트 file 2024.07.29 70 0
13017 히틀러가 일본에게 선물로 준 요요 비슷한 무언가. file 2023.09.07 380 0
13016 히틀러가 사용하던 집무실 file 2023.01.28 3630 0
13015 히틀러가 미대 입시 떨어진 이유 file 2023.04.25 66 0
13014 히틀러가 미국을 경계한 이유.jpg file 2024.03.12 457 0
13013 히틀러가 미국을 경계한 이유 file 2024.03.14 672 0
13012 히틀러가 말하는 남녀평등 file 2021.12.20 79 0
13011 히틀러가 계획한 역대급 대규모 프로젝트 ㄷㄷㄷ..jpg file 2023.08.10 392 0
13010 히틀러가 계획한 대규모 프로젝트 file 2023.04.14 1867 0
13009 히틀러 총통 관저 구경 file 2022.04.08 281 0
13008 히틀러 암컷 타락 대작전 file 2022.05.12 374 0
13007 히틀러 아니었으면 홀로코스트는 없었다.JPG file 2023.10.09 205 0
13006 히틀러 맞음) 콧수염 독재자는 사실 꽤 성공한 화가였음 file 2023.09.07 338 0
13005 히틀러 만나본 한국인 썰 file 2023.01.01 1036 0
13004 히틀러 가계도 file 2023.06.17 159 0
13003 히키코모리 자립 지원시설로 떠나는 아들 file 2023.03.01 28 0
13002 히잡 쓰기 운동하는 이란 남자들 file 2022.04.15 251 0
13001 히말라야의 해골 호수 file 2022.10.29 3128 0
13000 히로시마 원폭돔이 지금까지도 온전했다면? file 2023.04.29 5564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5 Next
/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