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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말. 그중에서도 몽골야생마 혹은 프셰발스키 말(Przewalskis Horse)이라 현생 가축 말의 근연종이다
1만년전 생물을 묘사한 벽화에서도 프셰발스키말과 유사한 무늬의 야생말이 발견되기도 한다다. 아마도 이 형질은 그대로 유전된걸로 보인다. 참고로 이런 동굴벽화에선 얼룩무늬의 야생마도 확인된다. ㄹㅇ 얼룩말이다. 근데 다만 프셰발스키말은 순수한 '야생말'은 아니다
약 기원전 3200년대(5000년 전)에 카자흐스탄에 살던 보타이인들은 야생말들을 가축화해서 그 젖과 고기를 먹었는데 프셰발스키말은 이 초창기 가축화되었던 말중 일부가 탈주해서 다시 야생화된걸로 보인다. 즉 일반적으론 야생말이라고 불리지만 순수한 의미에서 '야생말'은 멸종했다고 보면 된다.
<보타이인들의 뼈무더기 유적. 뼈들의 95%가 말 뼈였음. 이는 사냥이 아닌 사육의 흔적이었음을 확인할수 있는 증거라고 한다>
참고로 저 말들이 지금 체르노빌에 있는 이유는 알다시피 체르노빌이 방사능으로 인해 출입이 금기시되며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종다양성을 위해 방생되었다고 한다. 물론 체르노빌 말고도 몽골과 중앙아시아에도 방생되어서 소수가 야생에서 서식하는 중이다
그래서 작년에 러시아군이 체르노빌을 점령했을때 저 말들의 상태를 걱정하는 생물학자들도 있었다. 아마 러시아군이 완전히 철수하거나 전쟁이 끝나면 개체수 조사가 이뤄질수도 있을수도
ㅊㅊ
https://arca.live/b/histor25385328036y/77741498?p=1
일부 참고글
https://www.hani.co.kr/arti/animalpeople/farm_animal/83342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