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17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사자심왕(The Lionheart)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리처드 1세

 

2CC4B6F6-AE89-4716-9E53-956842516A41.jpeg

 
 

아군이 혼란에 빠진 것을 알자 리처드 왕은 박차를 가해 속도 한번 늦추지 않고

 

날듯이 구호기사단까지 도착해 원조부대로 데리고 간 부하들을 그곳에 풀어 놓았다

 

그러고는 투크군을 밀치고 나아가 담력같은 소리를 지르며 치명적인 일격을 가해

 

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위풍당당한 키프로스 말 위에 앉아 있던 리처드 왕은 자신의 정예부대를 이끌고

 

언덕으로 올라가 투크군을 만나는 족족 요절을 냈다

 

적군들이 그의 앞에서 쓰러지면 투구들도 함께 깨졌고

 

한번씩 내려칠 때마다 그의 칼에서는 불똥이 튀었다

 

이날 그의 공격이 얼마나 맹렬했던지 투르크 군은 곧 불가항력적인 그의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우리 군에게 무조건 길을 내주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리처드 왕의 편력기>

 

B1EA758D-8E5B-484D-B67C-E12BACE7FDEB.png.jpg

 

 

사납고 비범한 왕은 사방에서 아랍인의 머리를 베었다

 

그가 돌아서서 칼을 휘두를 때마다 널따란 길이 났다

 

그는 연신 검을 휘두르면서 아랍인들을 베어 나갔는데

 

그 모습은 마치 낫을 든 농부가 곡식을 베는 것과 같았다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과 신의 전사들>

 

6E485B9C-994C-4176-88A2-AEEE19B0E54C.jpeg

7만명의 대군이 단 한명의 용력으로 와해되는 것을 보며 술탄이 말했다

 

"저 자야 말로 악마 그 자체 아닌가"

 

한 아미르가 나서서 말하기를

 

"이 세상이 창조된 이래 그토록 강한 기사는 본 적이 없습니다

 

그가 검을 한번 휘두를 때마다 불꽃이 튀고 사지가 연신 흩어져 내립니다

 

그는 인간이 아닌듯 합니다"

 

놀랍게도 술탄께선 이에 동의하셨다

 

<바하 흐 앗딘의 기록>

 

 

그는 엄청난 무력으로 자국뿐만 아니라 적들의 기록에도

 

그 무력에 대한 예찬이 실려있다

 

그의 선호하는 도끼는 도끼였다고 한다

 

 

그래서 잉글랜드 대표팀 로고가 사자인가?


0 2 0 0 2 2 0 0 0 0 0 0 2 0 2 0 2 4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덕후냥이 2025.07.20 424 3
공지 양극화에 대하여 2 덕후냥이 2025.07.22 361 0
공지 장비도 없는 열악한 환경 KBS 수요기획 &#039;한국 UDT, 캄보디아를 가다&#039; 2 file 덕후냥이 2025.07.22 427 0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update 무명의덕질 2025.01.21 27375 46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3 update 무명의덕질 2024.11.04 33597 66
13029 "독일도 선제타격 가능" 겁없이 날뛴 대가, 참교육 시작된다. 러우전쟁 조만간 '... newfile 덕후냥이 2025.07.28 21 0
13028 양극화에 대하여 2 덕후냥이 2025.07.22 361 0
13027 제주항공 활주로 이탈 사고 조사위원회 "조종사의 오작동 있었다" 중간발표 file 덕후냥이 2025.07.22 360 0
13026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책 후기. 덕후냥이 2025.07.22 346 0
13025 로마 제국이 중세에 남긴 흔적 2 file 덕후냥이 2025.07.22 373 0
13024 장비도 없는 열악한 환경 KBS 수요기획 '한국 UDT, 캄보디아를 가다' 2 file 덕후냥이 2025.07.22 427 0
13023 중세, 명예와 신앙으로 다스려지는 세계 file 덕후냥이 2025.07.20 394 0
13022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덕후냥이 2025.07.20 424 3
13021 일본 731부대 '생체 실험' 추가 증거 공개 누적 피해자 3000명 넘었다 file 덕후냥이 2025.07.14 620 0
13020 인류 진화사를 뒤흔든 호모 날레디 그들은 누구인가? file 덕후냥이 2025.07.10 939 0
13019 드디어 풀린 인류 '미스터리'...유전적 자료와도 일치 file 덕후냥이 2025.07.10 947 0
13018 모션디자인(한국보물) - 청자투각칠보무늬향로 file 덕후냥이 2025.06.26 1082 0
13017 모션디자인 - 한국 보물 2 file 덕후냥이 2025.06.25 559 1
13016 민주당 울산시당 선대위 전은수!! file 덕후냥이 2025.05.20 432 0
13015 이준석, 긴급 기자회견 “나와 이재명 일대일 구도돼야…김문수론 이길 수 없어” 2 덕후냥이 2025.05.20 423 0
13014 204일동안 항해한 핵잠수함 상태 file 덕후냥이 2025.05.17 318 0
13013 나치 독일이 초반에 그토록 강력했던 이유 2 file 덕후냥이 2025.05.17 335 0
13012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덕후냥이 2025.05.15 628 0
13011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비극, 조승희는 누구인가? 알아보자 file 덕후냥이 2025.05.14 789 0
13010 옛날 동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결말과 다른 이유(천사까지..?) file 덕후냥이 2025.05.11 600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652 Next
/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