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는 5.16당시 육사생도들을 이끌고 지지시위를 이끌어낸
전두환을 좋게 보았고 틈만 나면 이끌어주려고 했음
처음에는 군복벗고 공화당소속 의원으로 나가라 했지만
-그렇게 나간게 차지철-
전두환이 '군에도 믿음직한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대답하자 좋아라 했다고 함
그후 진급하여 중령시절 청와대를 지키는 30경비단장에 앉히고
틈이 날때마다 불러서 격려하고
때로는 일과시간 마치고 방문하여 같이 얘기나누고 그랬다고 함
둘은 특히 권투를 좋아했는데 박정희가 좋아했던 무하마드 알리의 경기나
국내 선수들의 권투중계를 같이 보며 얘기를 나누었다고 함
특히 전두환이 옆에서 실시간 중계 및 해설을 했다는데 박정희는 전두환의
중계를 들으면서 기분 좋게 웃었다고 함
다만 둘의 취향이 갈리는게 있었으니 바로 당시에 흥했던 프로레슬링이었음
박정희는 프로레슬링을 엄청 좋아했던 반면 전두환은 엄청 싫어했음
그래서 프로레슬링 경기를 같이 보면 박정희는 박수까지 치며 좋아했지만
전두환은 아무 소리 안하고 그냥 보기만 했다고 함
하루는 참다참다 못한 전두환이
'저 짜고 치는걸 왜봅니까?'
라고 한번 대들었다가 박정희가 전두환에게 옆에 있던 재떨이를 던졌다고 전해짐
재떨이로 그때 대가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