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조회 수 72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인류는 산업혁명으로 수송이 지금처럼 발달하기 전엔

 

축복받은 농경지역에서 태어나지 못한 인류는 탄수화물 부족 속에서 키토제닉 상태로 평생을 잘만 살았음.

 

잘 살았을 뿐 아니라 곡식을 먹던 소위 "축복받은 지역"의 인간들보다 육체적으로 훨씬 강했음.

 

가장 좋은 예가 징기스칸 휘하의 몽골군임.

 

64856354-7095-400D-B106-D7DC47AC15EA.jpeg

미국의 맥칼레스터 칼리지의 인류학 박사인 잭 웨더포드의 "징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 (한국어판도 나옴) 중 발췌한 문단이다:

 

" The Chinese noted with surprise and disgust the ability of the Mongol warriors to survive on little food and water for long periods; according to one, the entire army could camp without a single puff of smoke since they needed no fires to cook. Compared to the Jurched soldiers, the Mongols were much healthier and stronger. The Mongols consumed a steady diet of meat, milk, yogurt, and other dairy products, and they fought men who lived on gruel made from various grains. The grain diet of the peasant warriors stunted their bones, rotted their teeth, and left them weak and prone to disease. In contrast, the poorest Mongol soldier ate mostly protein, thereby giving him strong teeth and bones. Unlike the Jurched soldiers, who were dependent on a heavy carbohydrate diet, the Mongols could more easily go a day or two without food "

 

"중국인들은 몽골 전사들이 소량의 식량과 식수만으로 장기간 생존하는 것을 보며 경악했다; 기록에 따르면 집단군 전체가 연기 한가닥 안피우고 숙영이 가능했는데 이것은 요리를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진족 병사들에 비교하면 몽골인들은 훨신 건강하고 강인했다. 몽골인들은 고기, 젖, 요거트 기타 유제품을 먹었고, 몽골군을 상대하던 여진과 중국의병졸은 곡식으로 만든 죽이 군량이었다. 곡식 위주의 식단을 먹은 징집병들의 골격발달은 뒤쳐졌고 치아는 썩었으며 질병에 몹시 취약했다. 반면, 가장 가난한 몽골 전사도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함으로 인해 강한 치아와 골격을 갖고있었다. 고탄수화물식단에 의존하던 여진족과는 달리, 몽골군은 하루이틀 정도는 식사도 없이 진격이 가능했다"

 

덧붙이자면 여진족도 유목민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가 아는 이미지와는 달리 여진족도 정착민족이었고, 단지 약탈을 많이 해서 유목민같은 이미지가 붙어 있을 뿐이다.

 

물론 현대 몽골인들은 심각한 성인병과 당뇨, 비만에 시달리는데 이는 도시화된 지역에서 그러한 경향이 뚜렷이 드러난다 - 즉,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 유입된 곳에서 그런 경향이 뚜렷하고, 오히려 의료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변방의 유목민 생활을 아직도 유지하는 몽골인들에게선 오히려 각종 심혈계,성인병이 적다.

 

비슷한 예는 이누이트와 캐나다 북서쪽의 북미 원주민에서도 등장한다.

 

즉, 키토제닉 식단은 갑자기 유행한 특수식단이 아니다.

 

인류가 역사적으로 자연스럽게 먹던 식단이 산업혁명과 농업혁명 이후 가성비와 가난, 그리고 잘못된 가설 때문에 묻혀있다가

 

다시 키토제닉, 저탄고지 라는 이름만 붙어서 다시 인류가 회귀하고 있는 것 뿐이다.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new 2025.07.20 89 3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2 2024.11.04 29457 66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3337 44
13023 외계우주로부터..빛의 은하연합의 첫 접촉... 2021.02.17 224 0
13022 티벳의 서에 밝혀진 지구문명의 태동 file 2021.02.17 231 0
13021 달의 탄생-티벳 사자의서. 2021.02.17 190 0
13020 보로네슈에 착륙한 기괴한 세눈박이 외계인들 file 2021.02.17 230 0
13019 초현상이 목격되는 세도나에 스타게이트(다차원 포털)이 있다? file 2021.02.17 262 0
13018 외계인과의 긴박한 교전에 대한 비밀 보고서 '일곱 왕자' file 2021.02.17 175 0
13017 3,000년 전 외계인 지구 방문 증명유물 ?? file 2021.02.17 163 0
13016 지구는 비밀리에 외계와 우주 전쟁중 ?! file 2021.02.17 175 0
13015 인도에서 생방송 중계된 두대의 UFO 에어쇼, 동영상 첨부 ! file 2021.02.17 180 0
13014 전생이 외계인이었던 여성 과학자 알레내라 file 2021.02.17 216 0
13013 UFO는 투명(클록킹) 기술탑재 하고 있다 ?? 세나라에 찍힌 특이한 UFO file 2021.02.17 182 0
13012 영국 스트래트퍼드에 UFO 편대가 나타났다! file 2021.02.17 183 0
13011 고대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된 21C의 최첨단 장비들 ! file 2021.02.17 191 0
13010 최초의 UFO 관련 추락 폭격기 잔해가 발견됐다 file 2021.02.17 183 0
13009 자다가 외계인들에게 생체실험 당한 사람 file 2021.02.17 266 0
13008 UFO 요격부대를 목격한 사람의 이야기 file 2021.02.17 174 0
13007 당신의 전생은 다른 별 외계인이다? file 2021.02.17 234 0
13006 UFO를 목격한 아폴로 우주인 올드린 file 2021.02.17 194 0
13005 전생에 화성인이라고 기억하는... 소년 보리스카, 첫번째 이야기 2021.02.17 247 0
13004 외계와의 텔레파시로 연결되는 지구인 메신져에게 전해진 내용을 적은 것입니다. - 2021.02.17 177 0
13003 전생에 화성인이라고 기억하는... 소년 보리스카, 두번째 이야기 1 file 2021.02.17 274 0
13002 다음은 우주인들이 지구인에게 전하는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2021.02.17 194 0
13001 지구속 지하 종족 , 파충류 외계인 인터뷰 2021.02.17 239 0
13000 197cm 미녀 터키 여자 배구 선수 file 2021.08.08 88 0
12999 어제 일어난 도톤보리 살인사건 file 2021.08.08 64 0
12998 바람과 함께 사라진 살인자 file 2021.08.08 52 0
12997 미 해군이 보유한 가장 작은 배 file 2021.08.08 71 0
12996 20년 전 용산전자상가 전성기 file 2021.08.08 65 0
12995 02년부터 국가대표 주치의였던 분의 비화 file 2021.08.08 66 0
12994 올림픽 4위하면 받는 것 file 2021.08.08 78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5 Next
/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