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3 21:49
아랍권 국기가 다 비슷비슷한 이유
조회 수 423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아랍권 국기를 잘 보면 색 조합이 비슷비슷한데
덕분에 모양도 비슷
아랍권의 국기는 크게 검정, 빨강, 흰색, 초록색
이 4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4가지 색깔을 통칭 범 아랍색이라고 불림
각각의 색깔은 아랍 문명권에 존재했던 나라들을 상징
검정은 정통 칼리파(라쉬둔 왕조), 또는 아바스 왕조
빨강은 하심(하시미테) 가문
흰색은 우마이야 왕조
초록색은 이슬람 그 자체, 또는 파티마 왕조
이 4가지 색깔을 섞어 쓰기 시작한건 놀랍게도
과거 오스만 제국 시절
영국이 오스만 제국에게 타격을 입히기 위해
오스만 제국 아래 있던 아랍국들을 혁명을 통한 독립을 부추겼고
이에 따라 영국의 외교관 마크 사이크스는
(마크 사이크스)
아랍의 상징적 4가지 색깔을 섞어 만든 혁명에 알맞은 국기를 디자인해준다
문제는 이러고 독립하면 독립된 국가로 인정해주겠다 약속햇지만
어림도 없지
사이크스(영국)-피코(프랑스) 협정을 통해 뒤통수를 시원하게 갈기고
독립한 다음 바로 구역을 나눠 식민통치 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