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조회 수 341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스위스 언어 지도.jpg

독일어 62%

프랑스어 23%

이탈리아어 8%

로망슈어 0.5%

(나머지 6%는 이민자/외국인들이 쓰는 언어)

 

스위스 연방 헌법에 4개 언어 모두 공용어로 규정되어 있으며 모든 연방 공문서는 4개 언어로 작성함.

그러나 언어간의 위상 차이는 당연히 있음.

 

 

가장 메이저 언어는 독일어. 다만 일상생활에선 표준 독일어와는 꽤 많이 다른 스위스 독일어 방언을 사용. 표준 독일어만 할 수 있는 사람이 처음 스위스 방언 들으면 알아듣기 힘들다고 함. 스위스 방언 하는 사람이 독일 TV에 나와서 인터뷰라도 하면 자막이 뜰 정도. 공문서 작성, 학교 교육, 뉴스 등 언론활동 등은 표준 독일어로 하기 때문에 표준 독일어로도 스위스 사람과 의사소통 하는데 큰 문제는 없고,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깔끔한 표준 독일어를 구사함.

 

두번째 메이저 언어는 프랑스어. 인구수로는 독일어에 밀리지만 워낙 국제적 위상이 큰 언어고 제네바, 로잔 등 몇몇 주요도시가 프랑스어권이기 때문에 존재감이 크게 밀리지 않음. 독일어와 달리 스위스 프랑스어는 약간의 어휘 차이와 특유의 억양을 제외하면 본토 프랑스어와 큰 차이 없음.

최근 수십년간 스위스 내 독일어 사용 인구는 꾸준히 감소 추세인 반면 프랑스어 사용 인구는 소폭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아무래도 국제적으로 두 언어간 위상이 좀 차이가 나서..

 

세번째 언어는 이탈리아어. 스위스의 26개 주 중 확실한 이탈리아어권은 티치노 주 1개뿐이며, 이탈리아어권 지역을 벗어나면 거의 쓰이지 않음. 아무래도 독일어-프랑스어와는 위상 차이가 꽤 있음.

 

네번째 언어인 로망슈어는 사용 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멸 위기에 처한 언어이며 갈수록 화자 수가 줄어들고 있음. 스위스에서는 언어 보존을 위해 여러 정책을 펼치는 중.

 

 

4개 언어를 사용하는 국민들을 하나로 통합하는건 스위스의 중요 국가적 과제 중 하나고 때문에 언어 교육을 굉장히 신경 씀.

학교에서는 반드시 자기가 쓰는 언어 말고 다른 공용어를 하나 더 배워야 됨(보통은 독일어나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나 로망슈어도 공용어이긴 하지만 위에도 나와있듯이 위상 차이가 나서). 영어도 당연히 배우기 때문에 스위스인 중에서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3개 언어를 무리 없이 구사함.

그래서 서로 다른 언어권 출신 스위스 사람들이 만나서 대화하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가 막 왔다갔다 하는데 서로 다 알아듣고 얘기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음... 근데 걍 영어로 퉁치는 경우도 많다고 함.

 

 

ps 먼나라 이웃나라에도 나와서 잘 알려진 사실인데, 정식 국호는 라틴어로 씀. 4개 언어 중 하나로 고르면 싸움나서. Confederatio Helvetica(헬베티아 연방). 스위스 국호 약칭을 뜬금없이 CH나 CHE로 쓸 때가 있는데 라틴어 정식 국호를 줄인거임.

게시판 이력

 

 

 

출처 : 에펨코리아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2025.07.20 424 3
HOT글 양극화에 대하여 2 2025.07.22 360 0
HOT글 장비도 없는 열악한 환경 KBS 수요기획 '한국 UDT, 캄보디아를 가다' 2 file 2025.07.22 426 0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3 update 2024.11.04 33480 66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7268 46
13028 힘을 숨긴 주치의 file 2023.11.19 31 0
13027 힐러리가 트럼프 상대로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 file 2023.10.30 972 0
13026 히틀러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탐구 file 2024.12.01 3394 1
13025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1.13 298 0
13024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1.12 272 0
13023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0.12 898 0
13022 히틀러의 사상 행적 중 가장 의외인 부분 file 2024.02.10 358 0
13021 히틀러의 기미상궁이였던 여인 file 2022.01.22 59 0
13020 히틀러와 직접 인연이 있었던 유대인들 file 2022.02.18 57 0
13019 히틀러도 감탄할 소년병 훈련 file 2024.01.15 632 0
13018 히틀러가 평가한 각국 군대 file 2021.08.24 67 0
13017 히틀러가 최종적으로 이루고자했던 대규모 프로젝트 file 2024.07.29 70 0
13016 히틀러가 일본에게 선물로 준 요요 비슷한 무언가. file 2023.09.07 380 0
13015 히틀러가 사용하던 집무실 file 2023.01.28 3629 0
13014 히틀러가 미대 입시 떨어진 이유 file 2023.04.25 66 0
13013 히틀러가 미국을 경계한 이유.jpg file 2024.03.12 455 0
13012 히틀러가 미국을 경계한 이유 file 2024.03.14 672 0
13011 히틀러가 말하는 남녀평등 file 2021.12.20 79 0
13010 히틀러가 계획한 역대급 대규모 프로젝트 ㄷㄷㄷ..jpg file 2023.08.10 392 0
13009 히틀러가 계획한 대규모 프로젝트 file 2023.04.14 1867 0
13008 히틀러 총통 관저 구경 file 2022.04.08 281 0
13007 히틀러 암컷 타락 대작전 file 2022.05.12 373 0
13006 히틀러 아니었으면 홀로코스트는 없었다.JPG file 2023.10.09 205 0
13005 히틀러 맞음) 콧수염 독재자는 사실 꽤 성공한 화가였음 file 2023.09.07 338 0
13004 히틀러 만나본 한국인 썰 file 2023.01.01 1036 0
13003 히틀러 가계도 file 2023.06.17 159 0
13002 히키코모리 자립 지원시설로 떠나는 아들 file 2023.03.01 28 0
13001 히잡 쓰기 운동하는 이란 남자들 file 2022.04.15 251 0
13000 히말라야의 해골 호수 file 2022.10.29 3128 0
12999 히로시마 원폭돔이 지금까지도 온전했다면? file 2023.04.29 5563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5 Next
/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