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조회 수 599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손자.png.jpg

"차라리 자결하지 왜 살아남아 후손들에게 고통을 주느냐?" - 어느 손자가 할아버지의 삶에 대해 평가하면서...

 

손자2.png.jpg


위의 충격적인 패드립과 관련해서...

 

도대체 누가 왜 저런 패륜적인 발언을 했는가? 궁금할 수 있을 텐데....

 

사실 사연을 들어보면

 

깊이 이해가 갈거야

 

저 손자가 지칭한 할아버지는

 

바로 '을사오적'에 해당하는 박제순으로...

 

손자3.png.jpg

그 손자였던 박승유는 평생 할아버지의 매국행위를 부끄러워하였고

 

입버릇처럼 할아버지가 자결하지 않았음을 원망하였다고 해

 

* 박승유는 죽는 날까지 조상의 죄에 대해 괴로워하는 삶을 살았다고 하는데....

 

* 본인은 역시 친일파였던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에는 일본군에 입대하였으나 탈출하여 광복군에 입대하였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커리어와 한때 일본군에 몸담았던 것을 이용하여 일본군을 상대로 침투하여 간첩 활동을 하기도 하였으며, 우시와 우후, 난징 등지를 돌며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기도 하였지

 

* 그는 일찍이 선대의 친일행적에 염증을 느끼고 음악에 심취하였는데, 박승유의 음악적 재능은 조국의 해방을 위한 과정에서 일본군에 있는 동포 사병들에 대한 반전 권고와 염전 가곡 방송 등으로 활용되었어

 

* 박승유는 항일독립운동가일 뿐 아니라(대한민국 정부도 그의 독립운동을 정식 인정하였으며, 대통령 표창 및 건국훈장 애족장 수여)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도 자원입대하였고, 광복 이후 성악가로 활동하던 그는 정훈부 합창단원으로 배치되어 전국의 야전부대를 순회하며 위문공연을 하는 활동을 펼치기도 함

 

* 이후 이분은 미국 유학을 가기도 하고, 교수가 되어 활동하기도 하였지만... 선대의 친일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독립운동 경력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자신을 드러내는 활동을 피하셨다고 해(1990년 11월 2일 위암으로 별세)...

 

* 글을 마칩니다.

 

*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출처 : 에펨코리아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2025.07.20 420 3
HOT글 양극화에 대하여 2 2025.07.22 357 0
HOT글 장비도 없는 열악한 환경 KBS 수요기획 '한국 UDT, 캄보디아를 가다' 2 file 2025.07.22 423 0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3 2024.11.04 32890 66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6689 46
13028 ?? : 아오 또 이지랄 해놨네 file 2023.05.31 408 0
13027 ??: 남편이 같은 수술방 간호사랑 섹파였어 file 2024.01.18 994 0
13026 ??: 너네도 가서 항복해라 2022.02.27 28 0
13025 ??: 우리는 당신의 모든 개인정보를 가져갈 것이다 file 2023.07.04 147 0
13024 ??: 임진왜란은 보면 볼수록 어메이징한게 file 2023.11.06 302 0
13023 ??:일본인은 만주침공을 안다 file 2022.02.27 60 0
13022 ??? : 니들 전쟁하려고 아파트 지어봤냐? file 2023.06.03 459 0
13021 ??? : 뭐? 17세 미성년자도 병역을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는 나라가 있다고? file 2024.02.19 299 0
13020 ??? : 숙청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file 2023.06.25 134 0
13019 ??? : 신라는 외세를 끌어들인 매국노다. 2023.08.12 321 0
13018 ??? : 옛날 엠블럼은 부끄러워서 못쓴다고 file 2021.09.08 41 0
13017 ??? : 이 무기는 제국주의 파시스트를 싫어합니다! file 2023.06.14 299 0
13016 ??? : 이름 너무 긴데 짧게 가죠 file 2024.04.15 241 0
13015 ??? : 칼 든 미친놈이 여자를 쫓아가는 걸 보면 도망가야 한다고? file 2024.01.14 628 0
13014 ??? : 히틀러 그 인간 풀만 뜯어먹던데 토끼인줄ㅋㅋ file 2024.04.15 230 0
13013 ???: 사람 목숨에 비하면 포탄은 싼 값이다. file 2022.03.22 89 0
13012 ???: 아 이순신은 할 수 있던데... 넌 못해? file 2024.01.27 1600 0
13011 ???: 우리 흑인은 안 물어요 file 2023.10.01 470 0
13010 ???: 우리 흑인은 안 물어요 file 2023.09.20 401 0
13009 ???:2찍 득실한 펨코가 만든 대통령인데 어쩌겠어 file 2024.09.17 71 0
13008 ????: 박살 날 각오들 하셨죠? file 2023.08.18 249 0
13007 ‘21년간 미제’ 10대 남녀의 실종, 유튜버가 찾아냈다 file 2021.12.21 61 0
13006 ‘21년간 미제’ 10대 남녀의 실종, 유튜버가 찾아냈다 file 2021.12.31 43 0
13005 ‘ㅙ’와 ‘ㅚ’가 구별되지 않던 시절의 자료 file 2023.11.13 326 0
13004 ‘간첩의 자식’이 당한 놀이 file 2024.04.17 329 0
13003 ‘도베르만이 목줄 없이 학교 운동장에?’ 시민 공분 file 2021.12.24 57 0
13002 ‘도우미’의 탄생 file 2023.10.01 431 0
13001 ‘도우미’의 탄생 file 2023.10.08 267 0
13000 ‘돌려차기 살인미수’ 항소심 검찰 관련 발표 2023.06.09 316 0
12999 ‘명탐정 코난’ 브라운 박사 성우 황원씨 별세 file 2023.08.14 450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5 Next
/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