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1825년 아이티의 독립을 인정한 프랑스는
인프라 건설비용, 프랑스 농장주들의 노예(아이티 국민들) 상실 비용 등을 신생 아이티 정부에 1억 5천만프랑(당시 프랑스 정부 1년 예산 수준)을 청구한다
아이티는 거부하였으나 군사적/경제적으로 압박하였고 결국 이 돈을 내기로 한다…
당시 아이티의 유일한 산업인 사탕수수 수출을 못 하도록 해상을 봉쇄한다;;
아이티는 국가예산의 80%를 프랑스 보상금으로 지출했고
이 돈을 빨리 상환하기 위해 아이티는 미국의 은행 등에
빚을 졌으며, 1947년까지 무려 122년동안 빚만 갚느라 제대로 된 국가 운영을 하지 못했다.
이는 현대 아이티가 최빈국으로 전락하는 원인이 되었으며, 2004년 아이티는 이 배상금이 무효라며 프랑스에게 전액 탕감을 요구했으나 언급을 피했다.
참고로 2차 대전 승전국들도 식민지를 풀어줄 때 이득은 하나씩 남겨 두었고, 지금도 영국과 프랑스는 구 식민지로부터 얻는 이익이 많다.
일본도 1950년대에 한국에 배상금을 요구한 적이 있다;; 1950년대 한일수교 조건으로 우리나라가 배상금을 요구하나 일본이 우리가 지어준 인프라랑 남겨놓고 간 재산 내놓으라며 역청구를 한다;
열강들은 식민지에 지은 인프라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했으며, 이 권리는 지금도 일부 작용하고 있다.
일본이 패전국이라 탈탈 털리고 미국과 소련에게 전부 빼앗겨 당시 아무 말도 못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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