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loomberg.com/opinion/articles/2023-09-27/long-covid-is-real-now-the-evidence-is-piling-up
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 이후 지속적인 증상을 호소한다
: 심각한 피로, 머리에 안개가 낀 듯한 브레인 포그, 빠른 맥박과 호흡 곤란 등
- 이제 연구자들은 뚜렷한 증거를 찾아냈다
가장 강력한 증거 중 하나는 롱-코비드를 오래 겪고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 수치가 정상 보다 훨씬 낮았다는 것이다.
코르티솔이 심각하게 부족한 것은 롱-코비드 경험자들이 말하는 뼈가 부스러지는 듯한 극도의 피로를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연구자들은 롱-코비드 경험자들과 정상인의 면역 반응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롱-코비드 경험자들은 면역 세포인 B세포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어 있고, T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있었다.
이는 신체의 면역 체계가 오랫동안 "무엇인가"와 계속 싸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롱-코비드 원인을 설명하는 한 가지 이론에 근거를 제공한다.
"일부 사람은 바이러스를 <몸에서>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다"
는 것이다. 이 사람들의 면역 체계는 체 내에 있는 바이러스를 위협으로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제거하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이런 사람들은 롱-코비드를 경험한다.
또한 마지막으로 큰 발견은 롱-코비드를 앓은 일부 사람들의 경우 Epstein Barr 바이러스와 같이 한번 감염되면 몸 어딘가에 잠복하며
사라지지않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이론의 증명이다.
이 이론은 코로나19로 지친 면역체계가 잠복한 바이러스를 막는 능력도 잃는다는 것이다
이런 연구는 롱-코비드 뿐 아니라, 만성 피로 증후군/장기 라임병으로
흔히 알려진 근육통성뇌척수염/만성피로증후군(myalgic encephalomyelitis/chronic fatigue syndrome, ME/CFS)
와 같은 불분명한 만성 질환의 해결을 암시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 결과는 롱-코비드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구체적인 생물학적 증거를 제시한다.
오랫동안 롱-코비드를 겪은 사람들은 회의론자들에게
허황된 이야기, 과장된 이야기, 망상이라고 비난을 받았으나 더 이상 이는 과장의 영역이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