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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2 11:02
시가전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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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시가지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뜻하며 과거보다 현대에 들어 더욱 빈번히 벌어지는 전투방식으로, 그 특성상 공성전에서 한층 진화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오늘 한번 이 시가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후에 전투 (베트남 전쟁 -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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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대공세 당시 격전지중 하나로 여기서도 국군의 전투력을 보여줌.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후에는 다낭과 함께 베트남 중부를 구성하는 핵심도시였고 19세기 베트남 마지막 왕조였던 응우옌 왕조의 수도였다, 한국으로 따지면 부여시 정도.

후에를 관통하는 흐엉강을 중심으로 강북은 공산군이 왕궁과 요새가 위치해 있던 강남은 월남군이 점령하고 있었는데 구정 공세로 갑작스럽게 침공해오자 끈질기게 저항했지만 이곳에 배치됬던 미군들이 대부분 신병이라 결국 함락. 강남 시가지로 공산군이 진입하기 직전에도 한국군 진지는 돌파당하지 않았지만 미군의 패퇴로 결국 후퇴.

이후 월맹들에 의해 후에 대학살이 발생하고 최대 1만명이 사망한다.

2. 상하이 전투 (중일전쟁 -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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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3개월에 걸쳐 중화민국과 일본 제국 간의 진행된 전투. 양측 합쳐 백만 명 가량의 병력 투입된 전투고 국제사회에서 만주사변 정도의 국지전으로 여겨졌던 중일전쟁이 양국의 운명을 건 전쟁으로 확대된다.

원,청나라 같은 나라들이 그랬듯이 역사적으로 중국을 침공한 국가는 자신이 중국을 집어삼키는게 아니라 중국에 먹혀지는 형태였다

일본도 이를 모를리는 없었고 머리(북평,톈진)와 심장(난징,상하이),팔(우한)만 잘라버리자는 전략을 세운다.

그렇게 베이징이랑 톈진을 함락시키고 상하이로 향하지만 당시 상하이는 중국 경제의 중심지였고 장제스의 중앙군이 직접 관리하던 지역이었다.

이곳을 잃으면 매우 큰 손해기에 양측 모두 사활을 걸고 싸움 국민혁명군은 독일,체코제 무기로 무장하고 독일 군사고문단 팔켄하우젠한테 훈련받은 최정예 10개 사단과 나름 빵빵한 지원과 훈련을 받은 75개 사단, 도합 85개 사단을 투입했고 일본군도 35개의 사단과 해병대를 투입.

일본은 손쉽게 자신들이 이길거라 생각했지만 전투는 3개월간 지속되었고 중국은 상하이를 끝내 상실했지만 일본군도 큰 출혈을 낳는다. 결국 중일전쟁에서 일본의 대전략은 속승에서 격멸로 바꾸는데 성공했고 전쟁의 성격은 중국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무제한적 소모전으로 접어든다.

3. 우한 전투 (중일전쟁 -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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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전투로 중국 최대의 경제중심지를 상실했지만 소모전으로 전쟁을 바꾸는데 성공한 중국군 사령부는 공업시설과 주력부대, 사령부인 국방최고위원회를 중경,우한 내륙도시로 옮겨 장기적인 항전을 대비하려 했다.

그중에서도 우한은 내륙에 위치한 유일한 중국의 대도시이자 교통의 요충지였고 또 다른 중국 경제의 중심지였던 화중의 통제권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킬수 있던 지역이었다.

국민혁명군은 우한 주변으로 수백km가 넘는 지역에 전개된 천연 방어선들과 우한을 감싸고 있는 한수이강, 소련에서 지원받은 전차들로 어떻게 해서든 일본군을 막아내려 했다. 하지만 전투력 차이는 어떻게 할수가 없었고, 국방최고위원회에서는 사령부를 충칭으로 옮기기 위해 시간이라도 끌라고 명령. 수개월간 저항하다가 끝내 패배한다.

4. 그로즈니 전투 - (1차 체첸 전쟁 -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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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2월 체첸 내부의 상황이 악화되자 당시 러시아 대통령인 보리스 옐친은 러시아군 투입을 결정 러시아군의 전략은 헝가리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성공했던 것처럼 기갑부대를 중심으로 상대의 수도를 급습하여 정권을 전복시키고 20일 안에 친러 정부를 수립한다는 계획이었다.

그해 12월 1차 체첸 전쟁이 발발하고 러시아 공군은 개전직후 체첸 공군을 무력화 시키지만 육군의 내부 상태와 사기는 엉망이었고 그런 상황에서 12월 31일 러시아군은 그로즈니 시가로 진입하지만 1만명의 정규군과 민병대가 기다리고 있었고 2개 기갑여단 규모의 장비를 손실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사실 러시아군이 제대로 싸웠다면 체첸군은 그냥 발랐겠지만 당시 비리로 반응장갑은 그냥 돌덩이였고 정보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거기에 병력 부족으로 장교가 장갑차하고 전차를 운전하는등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고 2차 세계대전 교리도 고물 전차랑 엿바꿔 먹은탓에. 이러한 러시아군의 추태는 체첸군의 좋은 표적이 되었고 또다시 100대가 넘는 전차가 파괴된다. 하지만 전투력 차이는 극복 못했고 러시아도 정신차리고 다시 싸우기 시작하자 결국 1995년 1월 대통령 관저를 장악했고 2월 말에는 그로즈니 전부를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ㅊㅊ

 

https://arca.live/b/histor25385328036y/89034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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