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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인들이 군사를 내어 갑자기 습격해와 우리 편이 패하여 죽은 자가 많았고,

군사들[衆]의 사기가 꺾여 다시 싸울 마음이 없었다.

유신이 이때 중당당주(中幢幢主)였는데, 아버지 앞에 나아가 투구를 벗고 고하여 말하기를,

 

“우리 군사들이 패하였습니다.

제가 평생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할 것을 스스로 기약하였으니, 전투에 임하여 용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저 듣건대, ‘옷깃을 잡고 흔들면, 갖옷이 바로 펴지고,

벼리를 끌어당기면, 그물이 펼쳐진다.’고 하였으니,

제가 벼리와 옷깃이 되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이에 말을 타고 검을 빼어 들고 참호를 뛰어넘어 적진을 드나들면서 장군의 목을 베어 그 머리를 끌고 돌아왔다.

우리 군사들이 그것을 보고 승세를 타 분발하여 공격하여 5천여 명의 목을 베고 1,000명을 사로잡았다.

성안의 사람들이 몹시 두려워하여 감히 저항하지 못하고 모두 나와 항복하였다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 629년 8월 낭비성 전투

 

?? : 관창,반굴 개죽음 시킨 김유신!

김유신 : 내가 해보니까 할 만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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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금필이 80여명의 장사를 이끌고 )후백제의 신검 등을 만나 다시 싸웠는데,

역시 크게 승리하였으며 장군 금달 ·환궁 등 7인을 사로잡았으며 살획한 자도 매우 많았다

 

-고려사열전 유금필

80명의 병사로 후백제군에 돌격해서 격파하고 7명의 지휘관을 생포함

명색이 견훤의 아들 신검이 이끄는 부대였으니 적지않은 규모였을 것임에도 80명으로 닥돌해서 박살내고 지휘부생포..

후삼국통일전쟁 과정을 보면 유금필은 ㄹㅇ 여포임..

아무리 밀리던 전장도 유금필이 부하들 이끌고 한번 돌격하면 그대로 전황이 뒤집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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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군이 석성(石城) 아래에 이르러 여진이 한곳에 모여 있는 것을 보고

통역자인 대언(戴彦)을 보내 항복을 권유하니 여진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우리는 한 번 싸워 승부를 결정지을 것인데, 어찌 항복을 말하는가.”라 하였다.

드디어 적군이 석성으로 들어가니 적이 막아 싸우는데 화살과 돌이 비가 내리는 듯하여 군사들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였다.

 

윤관이 척준경에게 말하기를,

"해가 저물면 일이 급하게 될 것이니, 너는 장군 이관진과 함께 그들을 공격하라."고 하였다.

척준경이 말하기를,

"저는 일찍이 장주에서 일을 보았는데, 잘못하여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런데 공이 저를 장사라고 하면서 조정에 용서해주실 것을 청하였으니, 오늘 제가 몸을 희생하여 은혜를 갚을 때입니다."라고 하였다.

 

척준경이 드디어 석성 아래에 이르러 갑옷을 두르고 방패를 잡아 적진 한가운데 돌입하여 추장 여러 명을 때려죽였다.

이에 윤관의 휘하들이 좌군과 합세하여 여진을 공격하고 죽을 각오로 싸워 크게 무찌르니

적은 혹 바위에서 투신하기도 하였으며 남녀노소를 모두 섬멸하였다

 

고려사열전 윤관

그 유명한 척준경의 1인 공성전

 

뭐 설명이 필요없는 인물...

친구만 아니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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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의 대군이 남문으로 몰려오자 김경손은 열두 용사와 여러 성의 별초(別抄)를 거느리고 성 밖으로 나가면서

군사들에게 “너희들은 목숨을 돌보지 말고 죽어도 물러나지 않아야 한다.”고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우별초(右別抄)들이 모두 땅에 엎드린 채 명령에 불응하자

김경손은 그들을 성으로 돌려보낸 후 열두 용사와 함께 나가 싸웠다.

검은 깃발을 들고 선봉에 선 기병 한 명을 쏘아서 즉사시키자 열두 명도 용기를 얻어 분전했다.

날아온 화살이 김경손의 팔뚝에 맞아 피가 철철 흘러 내렸지만 북을 치며 독전을 멈추지 않았다.

네댓 번 맞붙은 후 몽고군이 퇴각하자 김경손이 대오를 정비하고

쌍소금(雙小笒)을 불며 돌아오자 박서가 큰절로 맞이하며 울었고 김경손도 마주 절하며 울었다

 

-고려사열전 김경손

몽골의 1차 침공 당시 귀주성으로 침공해온 몽골군 1만에게

분도장군 김경손이 자신이 지휘하는 250명의 별초를 데리고 기습을 걸려고 했으나

별초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항명하며 전투를 거부함

결국 김경손 자신의 직속병력 12명과 자기자신 총 13명의 병력으로 몽골군을 기습해서 몽골군 1만을 퇴각시킴

 

참고로 김경손은 이거 외에도 이언년의 난을 진압할 당시 나주 전투에서

30여명의 병사만 데리고 나주성을 포위한 수천의 반란군에게 정면 돌격해서 이언년의 목을 베기도 했음

이때도 주변에서 그렇게 화려한 갑옷에 장식달고 겨우 30명 데리고 나가면 바로 죽을거라고 말렸지만

도리어 수천명의 반란군을 박살내고 반란군 수장의 목을 땀

ㄹㅇ 인성장착한 여포였던 김경손이었지만 최씨무신정권에게 무고하게 숙청당해 꽁꽁묶인체 백령도 앞바다에 던져져 최후를 맞음

이 글 속 소드마스터급중 가장 비참한 죽음을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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