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조회 수 240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미국 NBC에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시즌 동안 절찬리에 방영되며 본고장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 <프렌즈(Friends)>. 뉴욕 맨해튼에 거주하는 각양각색 6인 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와 우정을 그린 <프렌즈>는 미국인 6명 중 1명이 마지막회를 시청하였을 만큼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제니퍼 애니스턴을 비롯한 여러 출연진들이 헐리웃 스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었다.

 

Friends.png 시트콤 <프렌즈>의 주제가에 얽힌 일화

 

<프렌즈>의 애청자라면 출연진들이 주제가 "I'll Be There for You"를 따라 분수대 앞에서 춤추며 물놀이하는 오프닝 씬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현실이 아무리 시궁창일지라도 친구들과 함께라면 견딜 수 있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경쾌한 팝락 멜로디에 담아낸 더 렘브란츠(The Rembrandts)의 "I'll Be There for You"는 <프렌즈>를 공동으로 창작한 데이비드 크레인(David Crane)과 마르타 코프먼(Marta Kauffman)이 함께 작사하고 코프먼의 남편이었던 마이클 스클로프(Michael Skloff)가 작곡했으며, 1995년에 정규 싱글로 발매되어 TV 주제가로는 드물게 빌보드 차트 17위에 오르기도 했다.

 

Rembrandts.jpg 시트콤 <프렌즈>의 주제가에 얽힌 일화

 

하지만 사실 "I'll Be There for You"는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할 뻔 했었다. <프렌즈>의 제작사였던 워너 브라더스는 애당초 R.E.M.의 "Shiny Happy People"을 주제가로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R.E.M.이 사용을 불허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다른 곡을 알아봐야 했고, 그리하여 얼떨결에 탄생한 노래가 바로 "I'll Be There for You"였던 것이다. 더 렘브란츠가 주제가를 부르게 된 이유도 다소 황당한데, 당시 워너 브라더스에 소속된 락밴드가 더 렘브란츠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프렌즈>의 주제가로 선정된 "I'll Be There for You"는 예상 밖의 대히트를 치며 불후의 명곡으로 남게 되었다.

 

 

Video Player

 

 

So no one told you life was gonna be this way / 아무도 너에게 인생이 이럴 거라고 말해주지 않았지

Your job's a joke, you're broke / 한심한 직업에 빈털터리

Your love life's DOA / 연애 생활은 이미 죽은 지 오래

It's like you're always stuck in second gear / 항상 2단 기어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

When it hasn't been your day, your week, your month / 지난 하루도, 지난주도, 지난달도

Or even your year, but / 심지어 지난해도 너에게 힘든 나날들이었지만

I'll be there for you / 내가 너를 위해 거기 있을게

(When the rain starts to pour) / (비가 쏟아질 때)

I'll be there for you / 너를 위해 거기 있을게

(Like I've been there before) / (내가 거기 있어 왔듯이)

I'll be there for you / 너를 위해 거기 있을게

('Cause you're there for me too) / (너도 나를 위해 거기 있으니까)

 

Perry.jpg 시트콤 <프렌즈>의 주제가에 얽힌 일화

지난달 28일에 향년 54세로 사망한 챈들러 역의 매튜 페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2025.07.20 321 3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2 2024.11.04 29505 66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3374 44
13023 ?? : 아오 또 이지랄 해놨네 file 2023.05.31 403 0
13022 ??: 남편이 같은 수술방 간호사랑 섹파였어 file 2024.01.18 992 0
13021 ??: 너네도 가서 항복해라 2022.02.27 28 0
13020 ??: 우리는 당신의 모든 개인정보를 가져갈 것이다 file 2023.07.04 147 0
13019 ??: 임진왜란은 보면 볼수록 어메이징한게 file 2023.11.06 302 0
13018 ??:일본인은 만주침공을 안다 file 2022.02.27 58 0
13017 ??? : 니들 전쟁하려고 아파트 지어봤냐? file 2023.06.03 455 0
13016 ??? : 뭐? 17세 미성년자도 병역을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는 나라가 있다고? file 2024.02.19 299 0
13015 ??? : 숙청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file 2023.06.25 132 0
13014 ??? : 신라는 외세를 끌어들인 매국노다. 2023.08.12 319 0
13013 ??? : 옛날 엠블럼은 부끄러워서 못쓴다고 file 2021.09.08 41 0
13012 ??? : 이 무기는 제국주의 파시스트를 싫어합니다! file 2023.06.14 292 0
13011 ??? : 이름 너무 긴데 짧게 가죠 file 2024.04.15 241 0
13010 ??? : 칼 든 미친놈이 여자를 쫓아가는 걸 보면 도망가야 한다고? file 2024.01.14 624 0
13009 ??? : 히틀러 그 인간 풀만 뜯어먹던데 토끼인줄ㅋㅋ file 2024.04.15 230 0
13008 ???: 사람 목숨에 비하면 포탄은 싼 값이다. file 2022.03.22 78 0
13007 ???: 아 이순신은 할 수 있던데... 넌 못해? file 2024.01.27 1597 0
13006 ???: 우리 흑인은 안 물어요 file 2023.10.01 467 0
13005 ???: 우리 흑인은 안 물어요 file 2023.09.20 401 0
13004 ???:2찍 득실한 펨코가 만든 대통령인데 어쩌겠어 file 2024.09.17 68 0
13003 ????: 박살 날 각오들 하셨죠? file 2023.08.18 246 0
13002 ‘21년간 미제’ 10대 남녀의 실종, 유튜버가 찾아냈다 file 2021.12.21 61 0
13001 ‘21년간 미제’ 10대 남녀의 실종, 유튜버가 찾아냈다 file 2021.12.31 38 0
13000 ‘ㅙ’와 ‘ㅚ’가 구별되지 않던 시절의 자료 file 2023.11.13 325 0
12999 ‘간첩의 자식’이 당한 놀이 file 2024.04.17 329 0
12998 ‘도베르만이 목줄 없이 학교 운동장에?’ 시민 공분 file 2021.12.24 56 0
12997 ‘도우미’의 탄생 file 2023.10.01 428 0
12996 ‘도우미’의 탄생 file 2023.10.08 265 0
12995 ‘돌려차기 살인미수’ 항소심 검찰 관련 발표 2023.06.09 316 0
12994 ‘명탐정 코난’ 브라운 박사 성우 황원씨 별세 file 2023.08.14 447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5 Next
/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