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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에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시즌 동안 절찬리에 방영되며 본고장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 <프렌즈(Friends)>. 뉴욕 맨해튼에 거주하는 각양각색 6인 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와 우정을 그린 <프렌즈>는 미국인 6명 중 1명이 마지막회를 시청하였을 만큼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제니퍼 애니스턴을 비롯한 여러 출연진들이 헐리웃 스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었다.

 

Friends.png 시트콤 <프렌즈>의 주제가에 얽힌 일화

 

<프렌즈>의 애청자라면 출연진들이 주제가 "I'll Be There for You"를 따라 분수대 앞에서 춤추며 물놀이하는 오프닝 씬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현실이 아무리 시궁창일지라도 친구들과 함께라면 견딜 수 있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경쾌한 팝락 멜로디에 담아낸 더 렘브란츠(The Rembrandts)의 "I'll Be There for You"는 <프렌즈>를 공동으로 창작한 데이비드 크레인(David Crane)과 마르타 코프먼(Marta Kauffman)이 함께 작사하고 코프먼의 남편이었던 마이클 스클로프(Michael Skloff)가 작곡했으며, 1995년에 정규 싱글로 발매되어 TV 주제가로는 드물게 빌보드 차트 17위에 오르기도 했다.

 

Rembrandts.jpg 시트콤 <프렌즈>의 주제가에 얽힌 일화

 

하지만 사실 "I'll Be There for You"는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할 뻔 했었다. <프렌즈>의 제작사였던 워너 브라더스는 애당초 R.E.M.의 "Shiny Happy People"을 주제가로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R.E.M.이 사용을 불허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다른 곡을 알아봐야 했고, 그리하여 얼떨결에 탄생한 노래가 바로 "I'll Be There for You"였던 것이다. 더 렘브란츠가 주제가를 부르게 된 이유도 다소 황당한데, 당시 워너 브라더스에 소속된 락밴드가 더 렘브란츠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프렌즈>의 주제가로 선정된 "I'll Be There for You"는 예상 밖의 대히트를 치며 불후의 명곡으로 남게 되었다.

 

 

Video Player

 

 

So no one told you life was gonna be this way / 아무도 너에게 인생이 이럴 거라고 말해주지 않았지

Your job's a joke, you're broke / 한심한 직업에 빈털터리

Your love life's DOA / 연애 생활은 이미 죽은 지 오래

It's like you're always stuck in second gear / 항상 2단 기어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

When it hasn't been your day, your week, your month / 지난 하루도, 지난주도, 지난달도

Or even your year, but / 심지어 지난해도 너에게 힘든 나날들이었지만

I'll be there for you / 내가 너를 위해 거기 있을게

(When the rain starts to pour) / (비가 쏟아질 때)

I'll be there for you / 너를 위해 거기 있을게

(Like I've been there before) / (내가 거기 있어 왔듯이)

I'll be there for you / 너를 위해 거기 있을게

('Cause you're there for me too) / (너도 나를 위해 거기 있으니까)

 

Perry.jpg 시트콤 <프렌즈>의 주제가에 얽힌 일화

지난달 28일에 향년 54세로 사망한 챈들러 역의 매튜 페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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