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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북한 계층별 소유 자산과 생활 수준.jpg
김정은과 그 직계 혈통 및 북한 핵심 권력자들을 제외하고

 

평양은 물론 북한 최고 수준의 "돈주"들은 약 100억원~+ 수준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추측된다.

 

하지만 북한 최고 수준의 생활 수준을 영위하는 평양에서도 중류층 이하, 그날 벌어서 그날 먹고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로 보인다.

 

3.jpg 북한 계층별 소유 자산과 생활 수준.jpg

인구 백만여명의 항구 도시 남포에는 평양과는 달리 100억원 가량 가진 돈주는 없다.

(평양-청진-함흥-남포 순으로 북한 제 4의 도시다.)

 

2.jpg 북한 계층별 소유 자산과 생활 수준.jpg

인구 30만명 황해남도의 중심 도시인 해주에는 1억원 이상 가진 돈주들이 50여명 밖에 안된다고 추측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계층들의 생활 수준은 어떤 정도일까?

(2011년 기준)

 

 

상류층(5%)

 

기본적으로 쌀밥과 고기반찬 등을 먹을 수 있으며 건강을 챙기기 위해 각종 건강기능식품도 챙겨먹고, 외식으로 가끔 중국 요리나 양식까지 즐길 수 있는 수준.

 

옷은 몰래 들여온 남조선제나 일본제를 주로 입으며, 주거도 입지가 좋으며 방도 3-4개 딸리고 전기가 잘 공급되고 난방이 잘되는 질좋은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에서 거주, 가전제품도 남조선제나 일본제를 사용함.

 

 

사례1: 함경북도에 거주했던 60대 가정주부

-의복: 중국산 새 옷을 계절마다 구입하는 편. 한국 옷도 한두벌 있었음.

-식사: 밥은 항상 쌀밥이었고 반찬으로 돼지고기 요리나 계란프라이를 하곤 했음. 후식으로 커피도 마시는 편.

-주거: 도시 중심부의 방 4개짜리 40평대 아파트를 얻어 살음.

 

사례2: 량강도 김형직군의 식량공급 책임비서로 일했던 50대 남성

-의복: 중국을 통해 밀수해온 한국산 양복 등을 입었음.

-식사: 쌀밥에 고기반찬을 거의 일상적으로 즐기다시피 함.

-주거: 군 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호화로운 단독주택에 거주함.

 

사례3: 량강도 혜산시에서 손꼽히던 장사꾼이었던 50대 여성

-의복: 중국산과 한국산을 섞어 입으나 대체로 품질이 좋은 옷이었음.

-식사: 쌀밥에 고기반찬을 주로 먹었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경우도 많았음.

-주거: 난방 등이 잘 되는 신축 아파트에 거주함.

 

 

 

중류층(15%)

 

"이밥에 고깃국" 중 "이밥" 까지만 가능하고 "고기국"은 좀 힘든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밥은 쌀밥이나 잡곡밥, 강냉이밥 등 편차가 다양하게 나타나는 편이며, 반찬은 주로 나물이나 각종 김치가 주를 이루지만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는 고기반찬을 내놓을 여유가 있는 정도.

 

옷은 주로 중국산을 입거나 북조선에서 나름 옷 잘만든다고 이름이 난 공장의 품질 좋은 옷을 입으며, 사는 곳도 괜찮은 수준의 아파트나 주택이며, 중국제 가전제품 한두개 정도는 보유함.

 

 

사례1: 량강도 혜산시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던 20대 남성

-의복: 중국산 중 품질이 좋은 옷을 주로 입고, 양복은 북한 공장의 지인을 통해 맞춤형으로 해서 입었음.

-식사: 쌀밥에 김치, 나물, 두부를 주로 먹었고 고기나 생선도 일주일에 서너번은 챙겨 먹었음.

-주거: 시내 중심부에 나름 좋은 단독주택에 거주함.

 

사례2: 자강도 중강군에서 검역소 검사원으로 일하던 40대 남성

-의복: 북한 의류공장에서 품질 좋은 옷을 골라 입었음.

-식사: 쌀밥에 김치를 중심으로 고기반찬도 꽤 즐겼음. 중국에서 들여온 여러 간편식품도 먹었음.

-주거: 군 내에서 나쁘지 않은 편인 단독주택에 거주함.

 

사례3: 원산시에서 시장 관리원과 장사를 병행하며 일하던 30대 여성

-의복: 북한산도 몇 벌 있었지만 일본에서 들어왔던 중고 옷을 자주 입었음.

-식사: 잡곡밥을 먹긴 했으나 형편이 어려워서라기보단 건강을 위해 일부러 먹었으며, 고기나 생선 반찬도 주기적으로 식탁에 올라옴.

-주거: 시내의 평범한 수준의 방 2개짜리 아파트에 거주함.

 

사례4: 함경북도 북창군의 군 간부 출신 관리직으로 일했던 50대 남성

-의복: 중국산을 입긴 했으나 큰 부족함은 없었음.

-식사: 쌀밥에 김치, 나물로 주로 해결했고 고기 반찬도 여유가 될 때마다 내왔음.

-주거: 평범한 방 2개짜리 단독주택에 거주했음.

 

사례5: 황해남도 룡연군에 거주했던 40대 가정주부

-의복: 중국산 옷이 주를 이루긴 했지만 거의 새 옷이긴 했음.

-식사: 거의 항상 쌀밥을 먹고 고기나 삶은 계란, 생선 등도 주기적으로 밥상에 올랐음.

-주거: 건축된 지 얼마 되지 않은 20평대 아파트에 거주함.

 

 

 

하류층(80%)

 

특수하게 북한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굶어죽지는 않지만 밥은 거의 강냉이밥이나 강냉이 국수가 주식이며 보릿고개 때는 굶거나 풀을 뜯어먹는 경우도 적지만은 않은 정도. 고춧가루와 소금이 적게 들어간 "풍덩김치"나 일부 장류를 반찬으로 먹는다.

 

옷은 가끔 배급나오는 북한산 옷이나 중국제 중고 옷을 장마당에서 사 입는다.

 

오래된 연립(하모니카)주택이나 적당히 배정된 낡은 집에서 주거하는 경우가 대다수.

 

 

사례1: 평안남도에서 공장 노동자로 일했던 50대 남성

-의복: 주로 중국산 중고옷을 입었음.

-식사: 나물죽이나 강냉이 국수를 주로 해먹었으며, 반찬은 김치도 못 담그는 경우가 많아 야산에서 캐온 산나물이나 나무껍질로 해결했음,

-주거: 건축된 지 30여년쯤 된 낡은 아파트에 살았음.

 

사례2: 혜산시에서 미용사로 일했던 40대 여성

-의복: 중국산 중고옷이나 북한산 옷을 몇 벌 정도 가지고 있었음.

-식사: 강냉이밥을 주로 먹었고, 김치나 야채무침 몇 개 정도가 반찬이었음.

-주거: 방 2개짜리 단독주택이었지만 상당히 오래된 집이었음.

 

사례3: 남포시에서 항만 노동자로 일했던 50대 남성

-의복: 장마당에서 파는 중국산 중고옷을 1년에 한번씩 쌀 때 사왔음.

-식사: 쌀과 옥수수를 섞은 강냉이밥과 김치만 먹는 경우가 많았으며, 가끔씩은 강냉이 국수를 삶아 먹었음.

-주거: 시내에 있었으나 꽤나 낡은 편인 방 2개짜리 단독주택에 살았음.

 

출처: 김수암, 김국신 외, '북한주민의 삶의 질: 실태와 인식, 통일연구원,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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