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Anderson Memorial Bridge.jpg 하버드 대학에는 소설 캐릭터가 자살한 장소를 기리는 명패가 있다?

 

명실상부 전 세계 최고의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하버드 대학.

그런 하버드 대학 근처에 흐르고 있는 찰스 강 위에는 굉장히 많은 다리들이 있다.

 

 

 

 

 

 

Quentin Compson.jpg 하버드 대학에는 소설 캐릭터가 자살한 장소를 기리는 명패가 있다?

그중 앤더슨 메모리얼 브릿지에는 1910년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누군가를 기리는 명패가 붙어있다.

이 명패는 3명의 하버드 학생들이 1965년에 이 캐릭터의 사망 55주년을 기념해서 붙여 놓은 뒤로

이 다리의 명소가 되어 하버드 학생들과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들리는 명소가 되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캐릭터길래 사람들이 명패를 만들어 놓을 정도로 좋아했을까?

 

 

 

 

 

faulkner.jpg 하버드 대학에는 소설 캐릭터가 자살한 장소를 기리는 명패가 있다?
 

이 캐릭터를 만든 소설가는 바로 20세기 전반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1949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윌리엄 포크너"다.

 

 

 

 

Sound and fury.jpg 하버드 대학에는 소설 캐릭터가 자살한 장소를 기리는 명패가 있다?

포크너 문학의 특징으로는 단편이나 장편이나 콤슨 가족이라는

남부 미시시피의 몰락하는 백인 가문이 굉장히 많이 등장하는데,

특히 콤슨 가의 장남인 쿠엔틴 콤슨은 다양한 작품의 중심 화자로 등장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게 한 작품 <압살롬! 압살롬!>,

그리고 포크너 문학의 또 하나의 걸작 <소리와 분노>의 화자로 등장했다.

 

 

 

 

 

 

 

Quentin.png 하버드 대학에는 소설 캐릭터가 자살한 장소를 기리는 명패가 있다?

추모를 위한 명패의 주인공은 바로 이 쿠엔튼 콤슨이다.

하버드 대학생이었던 쿠엔튼 콤슨은 <소리와 분노>에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1910년 6월 2일 앤더슨 메모리얼 브릿지(당시에는 그레이트 브릿지)에서 투신 자살하게 되었다.

하버드 대학 학생들은 포크너와 쿠엔튼 톰슨이 미국 문학사에 기여한 점을

존중하여 현재까지도 다리 위에 명패를 유지하고 있다(보수 작업은 몇 번 있었다)

포크너의 문학을 좋아한다면 언제 한번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흥미롭게 읽으셨다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2025.07.20 126 3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2 2024.11.04 29461 66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3340 44
13023 중세, 명예와 신앙으로 다스려지는 세계 file 2025.07.20 129 0
13022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2025.07.20 127 3
13021 일본 731부대 '생체 실험' 추가 증거 공개 누적 피해자 3000명 넘었다 file 2025.07.14 617 0
13020 인류 진화사를 뒤흔든 호모 날레디 그들은 누구인가? file 2025.07.10 931 0
13019 드디어 풀린 인류 '미스터리'...유전적 자료와도 일치 file 2025.07.10 944 0
13018 모션디자인(한국보물) - 청자투각칠보무늬향로 file 2025.06.26 1077 0
13017 모션디자인 - 한국 보물 2 file 2025.06.25 501 1
13016 민주당 울산시당 선대위 전은수!! file 2025.05.20 421 0
13015 이준석, 긴급 기자회견 “나와 이재명 일대일 구도돼야…김문수론 이길 수 없어” 2 2025.05.20 399 0
13014 204일동안 항해한 핵잠수함 상태 file 2025.05.17 313 0
13013 나치 독일이 초반에 그토록 강력했던 이유 2 file 2025.05.17 327 0
13012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618 0
13011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비극, 조승희는 누구인가? 알아보자 file 2025.05.14 777 0
13010 옛날 동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결말과 다른 이유(천사까지..?) file 2025.05.11 588 0
13009 17세기 초 베트남에서 활동한 예수회의 포교 문구는 "서양인의 마음으로 들어오겠습니까?" 였는데 1 2025.05.11 581 0
13008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666 0
13007 문명7 재밌네..... 1 2025.05.11 589 0
13006 청동기 시대 라는 말만 들으면 반달돌칼 민무늬 토기 자동으로 떠올라서 막 원시부족 우가우가 이런 느낌이 드는데 2 2025.05.11 641 0
13005 이탈리아 기사 서사시 광란의 오를란도 복간 결정! 2 file 2025.05.11 610 1
13004 한덕수 밀어주기 가는것같네 ㅋㅋ 국민의힘 ㅋㅋ풉 2025.05.10 609 0
13003 "대선 후보 한덕수로 교체" 초유의 사태..결국 김문수 갈아치운 국민의힘 2 2025.05.10 659 0
13002 한나 아렌트 악의 급진성으로 보는 한국의 전체주의 교육 2025.05.05 946 0
13001 인간의 두뇌를 뛰어넘는 인공지능🌐 인간이 AI와 함께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 file 2025.05.01 570 0
13000 더쿠 회원가입, 2024년/2025년 최신 정보! 언제? 가입 방법, 꿀팁 총정리 (눈팅 vs 가입) 2025.05.01 1032 0
12999 피라미드란 존재할까요? 2025.04.24 1288 0
12998 [오늘 이 뉴스] "이러다..?" 대선 변수 급부상.. '3가지 경우의 수' 따져보니 3 file 2025.04.23 1429 0
12997 [인터뷰] 이범준 법학연구소 연구원 "6명 채워서 파면은 확실" / JTBC 뉴스룸 3 file 2025.03.23 403 0
12996 제주 4.3사건 (역사는 반복된다) 2 file 2025.03.23 398 0
12995 280명의 정예군인 부대로 쿠테타 국회 점거 가능할까? 2025.03.22 633 0
12994 국회 실탄 지급 관련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오히려 계엄군에게 실탄이 지급된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2025.03.22 611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5 Next
/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