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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15:44
역사를 뒤바꾼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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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인류의 역사 속 소통의 방법은 수없이 변해왔지만, 사람의 소통은 여전히 입을 통한 "말"이 주류를 이루고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오늘은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유명인사들의 문장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1. 존 F. 케네디 (취임식연설 중 발췌)

 

image.png 역사를 뒤바꾼 문장들

"And so, my fellow Americans, 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 My fellow citizens of the world, ask not what America will do for you, but what together we can do for the Freedom of Man."

자, 미국 국민 여러분. 국가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묻지 말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자문해 보십시오. 그리고 세계의 시민 여러분, 미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베풀어 줄 것인지를 묻지 말고 우리가 손잡고 인간의 자유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자문해 보십시오.

 

케네디의 해당발언은 1960년 선거유세의 발언의 연장으로도 여겨지는데, "the hottest places in hell are reserved for those who in a period of moral crisis maintain their neutrality"라는 문장으로 국가의 도덕적 책무에 대해 호소하던 것의 일종의 연장선에 있는 문장. 당시 시대적배경 (소련 vs 미국)을 생각하면 그 의미를 엿볼수 있다.

 

 

 

 

2. 에이브러햄 링컨 (게티즈버그 연설 중 발췌)

 

image.png 역사를 뒤바꾼 문장들

"It is rather for us to be here dedicated to the great task remaining before us - that from these honored dead we take increased devotion to that cause for which they gave the last full measure of devotion - that we here highly resolve that these dead shall not have died in vain - that this nation, under God, shall have a new birth of freedom - and that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이 자리에서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그 위대한 사명, 즉 고귀한 순국선열들이 마지막 신명을 다 바쳐 헌신한 그 대의를 위하여 더욱 크게 헌신하여야 하고, 이분들의 죽음을 무위로 돌리지 않으리라 이 자리에서 굳게 결단하여야 하며, 이 나라가 하나님 아래에서 자유의 새로운 탄생을 누려야 할 뿐 아니라,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통치가 지상에서 사라지지 않아야 한다는 그 위대한 사명에 우리 스스로를 바쳐야 합니다.

 

이 연설을 짧게 요약하자면 (요약안해도 사실 3분가량의 짧은 연설이긴 하다) "왜 북부 사람들이 흑인 노예를 위해 싸워야하는가?"에 대한 답변. 자유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문장이다.

 

 

 

 

3.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워싱턴 기념탑 연설/ aka I have a Dream 연설 중 발췌)

 

image.png 역사를 뒤바꾼 문장들

"I still have a dream. It is a dream deeply rooted in the American dream."

 

나에겐 여전히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은 아메리칸 드림에 깊이 뿌리 내린 꿈입니다.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 (1863년) 이후 100년, 1963년에도 여전한 흑인에 대한 차별과 멸시, 그리고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약속에 대해 울부짖는 젊은 목사의 연설은 전설이 되었고, 오늘날 흑인인권 향상의 큰 디딤돌이 되었다. 만일 그가 죽지않았더라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였을지도 모른다.

 

 

 

 

 

4. 수전 B. 앤서니 (주간지 The Revolution 발췌)

 

image.png 역사를 뒤바꾼 문장들

"The true Republic : men, their rights, and nothing more; women, their rights, and nothing less."

 

"진정한 공화국이란, 남자들에겐 그들의 권리를 그리고 그 이상도 아닌, 여자들에게도 그들의 권리를, 주어야 합니다."

 

한국엔 잘 알려지지않았지만 여성인권 신장을 위해 활동한 민권운동가이며 동시에 미국 노예제 반대 협회의 뉴욕 대의원으로 선출된 미국 민권 역사의 대모이다. 그녀의 덕에 1920년, 수정헌법 제 19조가 비준되며 미국 여성의 참정권이 보장되게 된다.

 

 

 

 

5. 마하트마 간디 (재판 법정발언 중 발췌)

 

image.png 역사를 뒤바꾼 문장들

"Non-cooperation with evil is as much a duty as is cooperation with good."

 

"악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선에 협조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의무입니다."

 

시민불복종운동으로 인해 체포된 간디는 법정에서 해당 발언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오늘날, 시대가 그러니 어쩔수 없다, 개인이기에 어쩔수 없다라는 다양한 핑계로 정부와 사회에 침묵하는 모든 개인에게 이 문장을 건내본다.

 

 

 

 

 

 

 

 

 

 

ps. 한국의 역사적인 문장들도 고려해보았지만 정치관련 문장들이 많아 뺏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작통권 연설에서 나온 "이게 자주 국가의 국민들의 안보 의식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라는 문장을 베스트로 뽑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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