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한국인으로서 펨붕이들에게

 

세계속의 코리아. 즉 우리나라의 영어이름을

 

각인시켜준 고대 국가인 동시에 만주 경영으로

 

뽕으로 차고 넘치는 국가이다.

 

 

 

 

 

실제로 고구려는 중국의 강대한 국가들과 싸워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었기에 뽕이 안찰래야

 

안 찰 수 없는 게 팩트이긴 함

 

 

 

 

하지만 만약에 펨붕이 하나가 타임슬립해서

 

고구려와 적대적인 국가의 장수가 되어

 

고구려 군대를 공략해야 된다면

 

펨붕이는 어떤 전략을 짜야될까?

 

 

 

 

 

 

 

고구려는 워낙 고대 국가이고

 

우리나라는 고려 이전 기록은 전란 등의

 

이유로 상당수가 소실되었기에

 

 

 

 

고구려 군대의 편제와

 

약점을 알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다행히도 고려시대 김부식이

 

삼국사기라는 고구려, 백제, 신라를 망라하는

 

삼국 역사서를 남겼기 때문에,

 

 

이런 역사 기록의 파편으로 고구려군의

 

편제와 약점을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삼국사기 백제본기 제 2

 

근구수왕(近仇首王)의 기록에 나온 내용이다.

 

 

 

 

백제 근초고왕 제위 시절 태자인 근구수왕은

 

고구려와의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때 고구려 사람인 사기(斯紀)가 나타나

 

근구수왕에게 항복하고 자신이 가진 정보를

 

말한다.

 

 

 

 

 

본래 사기는 백제사람 이지만 근초고왕이

 

타던 군마의 발굽을 상하게 하여 죄를 받을까봐

 

두려워 고구려로 도망친 인물인데

 

 

 

 

 

고구려군에 있다가 다시 백제 군대로

 

투항했던 것이다.

 

 

 

 

 

 

 

 

사기는 태자였던 근구수왕에게 이렇게 전한다.

 

 

 

 

“저쪽(고구려) 군사는 비록 많긴 하지만

 

모두 숫자를 채운 거짓 군사일 뿐입니다.

 

날래고 용감한 것은 오직 붉은 깃발뿐이니

 

제일 먼저 이들을 깨뜨리면 그 나머지는

 

공격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무너질 것입니다."

 

 

 

 

 

“彼師雖多, 皆備數疑兵而已. 其驍勇唯赤旗.

 

若先破之, 其餘不攻自潰.”

 

 

 

사기가 말한 이 내용은 비록 매우 함축적이나

 

고구려 군대의 편제와 약점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첫 번째: 고구려는 정예병과 다수의

 

징집병이 섞인 군대를 편제했다.

 

 

 

 

두 번째: 고구려는 깃발 혹은 깃발

 

색깔로 정예병과 징집병을 구분했다.

 

 

 

 

세 번째: 고구려는 붉은 깃발의 정예병이

 

군대의 전반을 담당했기에 이들을 공략하면

 

나머지는 무너진다.

 

 

 

 

 

 

 

실제로 근구수왕은 사기의 조언대로 붉은 깃발의

 

지닌 고구려 군대를 먼저 쳐부수자,

 

나머지 고구려 징집병은 달아나게 되었다.

 

고구려 군대의 약점을 간파한 백제의 대승이었다.

 

 

 

 

 

 

붉은 깃발은 든 고구려 군 표시

 

 

 

 

 

이 역사적 기록에 나오는 '붉은 깃발의

 

고구려 정예병'은 발굴된 고구려 무덤

 

벽화에서도 그 존재가 확인되기에,

 

 

 

고구려가 붉은 깃발의 정예병과

 

다수의 징집병 편제를 썼다는

 

기록은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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