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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orz.jpg 일본 미스터리 시리즈물 추천 - 미쓰다 신조 <도조 겐야 시리즈>
정발판 표지

510915VTKML-horz.jpg 일본 미스터리 시리즈물 추천 - 미쓰다 신조 <도조 겐야 시리즈>
일본판 표지

 

작가: 미쓰다 신조(三津田信三)
시리즈 제목: 도조 겐야 시리즈(刀城言耶シリーズ)
연재기간: 2006년~2021년

출간작: 장편 8권/단편집 3권

국내 정발: 장편 1권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장편 3권 <잘린머리처럼 불길한 것>

장편 4권 <산마처럼 비웃는 것>

장편 5권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작품 소개:

일본의 호러 미스터리 작가인 미쓰다 신조가 2006년부터 집필하고 있는 본격 미스터리 소설이다.

 

전후, 쇼와 20~30년대(1950~60년 정도)를 배경으로, 민속학자이자 괴기소설 작가인 도조 겐야가 일본의 각지를 탐방하여, 그 지방에 전해지는 불가사의하고 공포스러운 전승을 접하고, 그에 얽혀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초자연적인 호러와 현실적인 미스터리가 섞여, 작중 사건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호러이고 미스터리인지 마지막 순간까지 구분할 수 없지만, 살인사건 자체는 철저하게 인간에 의한 범죄가 논리적인 퍼즐 미스터리로 풀어지는 것이 특징적인 작품이다. 일견 호러로 보이지만 사실은 인간의 소행인 현상을 밝혀내고, 이를 치밀하게 짜맞추어 범인을 알아내는 본격의 구성을 잘 갖추고 있으며, 무대가 되는 마을에 전해지는 인습과 전승에서 오는 호러와 괴이 요소도 매우 잘 살아있다.

 

소위 말하는 다중해결 미스터리로서의 구성도 갖추고 있어, 주인공인 겐야가 자신의 추리를 몇번이나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으며 하나의 사건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다는 본격 미스터리의 논리적 함정을 날카롭게 찌르는 작품이기도 하다.

 

kubinashi.jpg 일본 미스터리 시리즈물 추천 - 미쓰다 신조 <도조 겐야 시리즈>
"호러 미스터리 소설"인 이 시리즈 중에서 "미스터리"로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대표작은 2008년에 발표된 세번째 장편인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首無の如き祟るもの)>이다. 오쿠타마의 어느 산골 마을인 "히가미 마을"에서는 옛부터 아와쿠비님이라는 신을 모시는 한편 쿠비나시라는 괴물을 두려워하는 전승이 있었는데, 어느날 마을 축제 중 머리가 잘려 살해당한 시체가 발견되고, 겐야가 등판해서 전승에 대한 비밀과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내용이다.

 

이듬해 2008년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올랐으며, "2008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에서 2위를 했다. 2016년에는 "지난 20년간 최고의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에서 1위를 차지했다.

 

81Y65spjc1L-horz.jpg 일본 미스터리 시리즈물 추천 - 미쓰다 신조 <도조 겐야 시리즈>
개인적으로 "소설"로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작품은 2012년에 발표된 <유녀처럼 원망하는 것(幽女の如き怨むもの)>(국내미정발)이다. 한 가난한 시골 마을의 소녀가 13살이란 나이에 유곽에 팔려와, 유녀(遊女)가 되기까지의 지옥같은 일상이 그녀의 일기를 통해 그려지며, 한편 그녀가 팔려온 유곽에 전해지는 유녀(幽女)라는 괴이에 의한 괴사건들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마지막에 그녀의 일기를 읽은 도조 겐야가 일기 속 사건들의 진상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당대 일본의 유곽에 대한 여러 묘사와, 지옥도같은 유녀들의 일생에 대한 묘사가 일품인 작품이었다.

 

이듬해 2013년에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후보에 오르고, "2013년 미스터리가 읽고싶다!"에서 1위를 차지했다.

 

51yg6F0i5fL-horz.jpg 일본 미스터리 시리즈물 추천 - 미쓰다 신조 <도조 겐야 시리즈>
역시 개인적으로 "호러"로서 가장 빼어나다고 생각한 작품은 2021년에 발표된 시리즈 최신작 장편인 <기명처럼 제물이 되는 것(忌名の如き贄るもの)>(국내미정발)이다. 아이에게 닥쳐올 불행한 일들을 기명(忌名)이란 개념을 만들어 회피하는 풍습이 있는 무시쿠비리 마을에서, 마을 유력자인 아마가미 가문의 후계자가 기명을 위한 축제 중에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마을 출신인 여성과 결혼하게 된 친구를 따라 마을에 방문한 겐야가 이 사건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는 내용이다.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이 주는 소름끼치는 공포스러움이 아주 끝내주는 작품이다.

 

이듬해 2022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올랐다.

 

미디어믹스:

두 차례 정도 영화로 만들자는 제안이 들어왔지만, 플롯이 복잡한 겐야 시리즈는 영화보단 10부작 정도 드라마에 어울린다는 생각에 작가가 거절했다고 한다. 아직 영상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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