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조회 수 412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250px-Italian_East_Africa.png.jpg

이탈리아의 식민지는 리비아와 동아프리카로 구분되는데 리비아는 이탈리아와 지리적으로 근접하다는 이점이라도 있었지, 동아프리카는 도통 이민으로 매력적이지 않은 지역이었다. 적도 근처에 있어서 끔찍하게 덥고, 천연자원은 부족하고, 심지어 농사까지 안 되는 불모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탈리아는 독특한 발상으로 동아프리카 이민을 장려했는데 다름아닌 동아프리카 여성들의 성적 매력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Modella-africana.jpg

19세기 말부터 이탈리아의 사진 작가들은 동아프리카 여성들의 관능적인 포즈의 누드 사진을 촬영함으로써 동아프리카 여성들이 벌거벗고, 음탕하고, 풍만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는 고정 관념을 강화했다.

 

cecd0fd35473c6e8318e6e6f7d9dee40 (1).jpg

898946ea174785b89f2c30c37193a032.jpg

 

"내 친구한테 기념품을 보내고 싶어요."

 

인종분리 정책이 강화된 무솔리니 시대에도 이런 아프리카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는 계속 되었지만, 우습게도 흑인과 결혼하는 건 최대 징역 5년형의 범죄였다.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eg

 

벌거벗은 흑인 여성을 보고 '처녀지' 드립을 치는 이탈리아인. ('처녀지'는 이탈리아가 에티오피아를 정복하려 한 주요 목적이었다.)

 

지금 보면 병신 같지만, 이런 선전은 동아프리카로 이민 갈 잠재력이 가장 높은 교육 수준이 낮은 젊은 청년 남성들에게 상당히 매력이 있었다. 동아프리카로 가면 '검은 비너스'들과 자유분방하게 관계할 수 있다는 정복욕과 함께 많은 이탈리아 청년들이 동아프리카로 향했다.

 

인종 정책이 강화된 이후, 인종 간 성관계로 인한 이탈리아인의 혈통 오염이 문제가 되었고, 백인으로만 구성된 매춘 업소 설립도 여러 차례 검토됐지만, 지역의 성비가 너무 박살나 있어서 결국 이탈리아인들의 성욕 해결은 지속적으로 흑인 매춘부들에게 의존해야 했다.

 

그 결과는 미성년자 성매매, 흑인 첩, 무분별한 매춘으로 인한 이탈리아군의 비전투 손실 및 민간인들의 성병 감염, 버려지는 혼혈 사생아들이었다.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594 0
HOT글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614 0
HOT글 이준석, 긴급 기자회견 “나와 이재명 일대일 구도돼야…김문수론 이길 수 없어” 2 2025.05.20 370 0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4 file 2024.11.04 25896 57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49 44
13016 힘을 숨긴 주치의 file 2023.11.19 30 0
13015 힐러리가 트럼프 상대로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 file 2023.10.30 970 0
13014 히틀러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탐구 file 2024.12.01 3383 1
13013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1.13 296 0
13012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1.12 270 0
13011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0.12 886 0
13010 히틀러의 사상 행적 중 가장 의외인 부분 file 2024.02.10 351 0
13009 히틀러의 기미상궁이였던 여인 file 2022.01.22 55 0
13008 히틀러와 직접 인연이 있었던 유대인들 file 2022.02.18 55 0
13007 히틀러도 감탄할 소년병 훈련 file 2024.01.15 625 0
13006 히틀러가 평가한 각국 군대 file 2021.08.24 64 0
13005 히틀러가 최종적으로 이루고자했던 대규모 프로젝트 file 2024.07.29 66 0
13004 히틀러가 일본에게 선물로 준 요요 비슷한 무언가. file 2023.09.07 378 0
13003 히틀러가 사용하던 집무실 file 2023.01.28 3622 0
13002 히틀러가 미대 입시 떨어진 이유 file 2023.04.25 65 0
13001 히틀러가 미국을 경계한 이유.jpg file 2024.03.12 441 0
13000 히틀러가 미국을 경계한 이유 file 2024.03.14 664 0
12999 히틀러가 말하는 남녀평등 file 2021.12.20 77 0
12998 히틀러가 계획한 역대급 대규모 프로젝트 ㄷㄷㄷ..jpg file 2023.08.10 390 0
12997 히틀러가 계획한 대규모 프로젝트 file 2023.04.14 1864 0
12996 히틀러 총통 관저 구경 file 2022.04.08 280 0
12995 히틀러 암컷 타락 대작전 file 2022.05.12 367 0
12994 히틀러 아니었으면 홀로코스트는 없었다.JPG file 2023.10.09 204 0
12993 히틀러 맞음) 콧수염 독재자는 사실 꽤 성공한 화가였음 file 2023.09.07 337 0
12992 히틀러 만나본 한국인 썰 file 2023.01.01 1031 0
12991 히틀러 가계도 file 2023.06.17 156 0
12990 히키코모리 자립 지원시설로 떠나는 아들 file 2023.03.01 26 0
12989 히잡 쓰기 운동하는 이란 남자들 file 2022.04.15 250 0
12988 히말라야의 해골 호수 file 2022.10.29 3121 0
12987 히로시마 원폭돔이 지금까지도 온전했다면? file 2023.04.29 5560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4 Next
/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