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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이후의 역사적 사건의 명칭은 해당 사건이 일어난 해의 육십갑자를 따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연표로 정리한 것은 본 적이 없어서 30분만에 뚝 만들어 봄. 거의 대부분 조선사지만 무진전쟁, 무술변법 두 개는 일본과 중국에서 벌어진 사건임.
기본적으로 육십갑자의 명칭을 딴 큼지막한 사건만 정리했고, 시간날 때 그 외 다른 사건들도 추가해 연표화를 시켜볼까 함.
만들면서 알게 된 것도 있는데
1) 칠정산이 반포된 1444년 이후의 사건만 육십갑자를 따서 이름을 붙인 줄 알았는데 무인정사 등 아닌 것도 있었음. 계미자, 갑인자 등은 애초 그 시대부터 명칭이 그렇게 정해진 것 같아서 예외라고 보긴 어려울 듯
2) 경신대기근은 경신년이 아니라 경술-신해년에 걸쳐 벌어진 기근이었음. 을병대기근은 을병이란 갑자가 없으니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데 경신은 혼동하기 쉬울 듯.
엑셀 표 붙여넣기하니까 아래처럼만 붙여지는데 펨코 편집기에서 어떻게 잘 꾸밀 방법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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