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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3 08:41
병인양요에서 프랑스는 왜 물러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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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년 조선은 프랑스군을 격퇴하고 병인양요에서 승리한다.
하지만 그 과정을 세세하게 뜯어보면 당시 조선은 프랑스군 1500명이 장악한 강화도에 손 댈 엄두도 못 내고 있었고,
사건의 성패를 결정지은 정족산성 전투는 양군 합산 200여 명에 사망자 세 명인 소규모 교전에 불과했다.
즉, 프랑스는 싸우려면 얼마든지 더 싸울 수 있었고, 그랬다면 조선도 훨씬 더 큰 피해를 입을 게 분명했다.
그런데 프랑스는 명색이 제국주의 열강인데도 왜 맥없이 물러나고 만 걸까?
코친차이나 병합: 1862~1867년
캄보디아 병합: 1867년
이탈리아 독립 전쟁 개입: 1859년
멕시코 내전 개입: 1864년~1867년
동시기 프랑스는 전세계적으로 마구잡이로 일을 벌이고 있었다.
심지어 같은 해 보오전쟁 결판나서 앞마당 신경쓰는 것도 벅찼다.
이런 상황인데 먹기는 힘들것같은데 먹어서 이득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조선에 집착할 이유가 없던 것
여담으로 베트남 진출 첫 전투인 다낭 공방전에서 프랑스군은 좆발리고 사상자 수백명 내며 시작했는데
여긴 프랑스가 진심이라 빼기는커녕 병력 동원해서 다 밀어버렸다
ㅊㅊ
https://arca.live/b/singbung/96139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