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방처럼

 

'실제 우리가 체감하는 것보다 세월은 빠르게 지나갔다' 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느껴본 감각일 텐데

 

 

그 연장선상으로 생각하면

 

지난 10년 20년이 내가 느끼는 것처럼 빠르다면

 

 

-> "더 나아가, 내가 실제로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지난 50년, 100년, 200년도

 

내가 멀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먼 과거는 아니다."

 

 

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음

 

불과 냉전 시대때만 해도 년수만으로는 그리 먼 과거가 아니지만

 

내가 직접 겪어보지도, 살아보지도 못한 40년 전의 역사기에

 

그냥 막연히 먼 과거로 느껴지는 반면

 

 

'지난 20년을 한번 더 거슬러 올라간 시대'

 

라고 생각하면 뭔가 상당히 가깝게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다른 예를 들어 정조 시대만 해도 200년은 진짜 긴 과거지만

 

'영화 해리 포터 1편과 지금 사이의 간격의 열 배' 라고 하면

 

어디 저 멀리 바다 건너에나 있다고 생각했던 산이

 

뒤를 돌았을 때 막상 저 먼 곳에 보이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