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조회 수 33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1000010630.jpg UN군이 되어 대구부터 장진호까지 싸운 한국 경찰

 

9월 8일, 대한민국 정부와 국군 지휘부는 모두 부산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내무부 장관은 경찰이 대구를 버릴 순 없다며 경찰 인력을 대구로 집결시켰다.

 

한편, 한국 경찰 전원은 UN군에 배속되어 UN군의 눈과 귀가 되었다.

 

한국 경찰은 북한군이 변장하고 UN군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지리에 어두운 UN군을 도왔다.

 

 

 

Screenshot_20240128_054935_Gallery.jpg UN군이 되어 대구부터 장진호까지 싸운 한국 경찰

 

낙동강 방어선에서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대한민국 국군이 낙동강 동부전선인 다부동으로 이동하자,

 

서부전선의 함안지구를 지키기 위해

전남, 전북, 경남에서 살아남은 경찰관들로 구성된 경찰부대 전원이 미군과 함께 북한군 4개 사단에 맞서 함안지구를 지켰다.

 

 

 

Screenshot_20240128_060212_Gallery.jpg UN군이 되어 대구부터 장진호까지 싸운 한국 경찰
Screenshot_20240128_061336_Gallery.jpg UN군이 되어 대구부터 장진호까지 싸운 한국 경찰

 

UN군에 배속된 경찰 중에 지금의 경찰 특공대 같은 부대가 따로 편성됐다.

그들은 '경찰 화랑부대'로 불렸다.

 

화랑부대는 미 해병대가 받는 군사 훈련을 받았다.

 

경찰 화랑부대는 미군 소속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다.

 

 

 

Screenshot_20240128_061449_Gallery.jpg UN군이 되어 대구부터 장진호까지 싸운 한국 경찰

 

화랑 부대 등의 경찰관들은 서울 탈환과 원산 상륙작전에 참전하였으며, 경기도 안양, 수원 비행장 탈환 작전에 투입됐다.

그리고 UN군과 함께 압록강 부근까지 북진했다.

 

 

 

Screenshot_20240128_061943_Gallery.jpg UN군이 되어 대구부터 장진호까지 싸운 한국 경찰
Screenshot_20240128_061948_Gallery.jpg UN군이 되어 대구부터 장진호까지 싸운 한국 경찰

 

북진하는 미 해병대 1사단 소속의 한국 경찰관들은 중공군을 장진호에서 만났다.

 

미 해병 1사단의 2개 연대는 장진호 서쪽의 유담리로 진출했다.

 

 

 

Screenshot_20240128_062700_Gallery.jpg UN군이 되어 대구부터 장진호까지 싸운 한국 경찰
Screenshot_20240128_063303_Gallery.jpg UN군이 되어 대구부터 장진호까지 싸운 한국 경찰

 

1950년 11월 27일, 산비탈 중턱에 진지를 구축한 미 해병 1사단 5연대 3대대의 대대장 로버트 태블릿 중령은 '경찰 화랑부대'가 운용하는 기관총 진지를 최전방에 전진 배치했다

 

미 해병1사단 5,7연대(한국 경찰 포함)는 중공군 3개 사단의 공격을 막아내며 장진호 전투의 분수령이 된 유담리 전투에서 중공군을 성공적으로 저지했다.

 

 

 

Screenshot_20240128_064759_Gallery.jpg UN군이 되어 대구부터 장진호까지 싸운 한국 경찰

 

유담리의 미 해병 1사단 5연대 3대대장이었던 로버트 태블릿 중령은 한국 경찰의 영웅적인 희생 덕분에 지휘본부로 진격하던 중공군을 확실히 저지하였다고 평가했다.

 

 

 

Screenshot_20240128_065536_Gallery.jpg UN군이 되어 대구부터 장진호까지 싸운 한국 경찰
Screenshot_20240128_065541_Gallery.jpg UN군이 되어 대구부터 장진호까지 싸운 한국 경찰

 

11월 27일~12월 11일, 2주간 혹한 속에서 미 해병대와 함께 싸우며 살아 남은 한국 경찰관들은 중공군의 파죽지세를 뚫고 무사히 흥남에 도착했다.

 

 

 

Screenshot_20240128_102934_Gallery.jpg UN군이 되어 대구부터 장진호까지 싸운 한국 경찰

 

위 사진은 미 육군 7사단 소속으로 활약한 '경찰 화랑부대'의 대대장, 박정준 총경의 철모다.

그의 철모 옆은 총탄이 뚫고 지나간 흔적이 있다.

 

박정준 대대장이 지휘한 경찰 화랑부대는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편성된 부대였다.

인천상륙 후, 서울 탈환작전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한국의 '경찰 화랑부대'는 중국 국경과 맞닿는 혜산진까지 북진했다.

 

 

 

Screenshot_20240128_071037_Gallery.jpg UN군이 되어 대구부터 장진호까지 싸운 한국 경찰

 

장진호 전투의 통역장교였던 이종연 변호사는 이런 말을 남겼다.

 

"경찰은 오합지졸이 아니었다. 부모형제들이 인민군한테 총살당했어도 정신력으로 싸운 경찰이었다. 한국 경찰은 진짜로 멋있게 싸웠다."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588 0
HOT글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609 0
HOT글 이준석, 긴급 기자회견 “나와 이재명 일대일 구도돼야…김문수론 이길 수 없어” 2 2025.05.20 362 0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3 file 2024.11.04 25862 54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35 43
13016 민주당 울산시당 선대위 전은수!! file 2025.05.20 412 0
13015 이준석, 긴급 기자회견 “나와 이재명 일대일 구도돼야…김문수론 이길 수 없어” 2 2025.05.20 362 0
13014 204일동안 항해한 핵잠수함 상태 file 2025.05.17 293 0
13013 나치 독일이 초반에 그토록 강력했던 이유 2 file 2025.05.17 302 0
13012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588 0
13011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비극, 조승희는 누구인가? 알아보자 file 2025.05.14 735 0
13010 옛날 동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결말과 다른 이유(천사까지..?) file 2025.05.11 560 0
13009 17세기 초 베트남에서 활동한 예수회의 포교 문구는 "서양인의 마음으로 들어오겠습니까?" 였는데 1 2025.05.11 568 0
13008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609 0
13007 문명7 재밌네..... 1 2025.05.11 581 0
13006 청동기 시대 라는 말만 들으면 반달돌칼 민무늬 토기 자동으로 떠올라서 막 원시부족 우가우가 이런 느낌이 드는데 2 2025.05.11 610 0
13005 이탈리아 기사 서사시 광란의 오를란도 복간 결정! 2 file 2025.05.11 591 1
13004 한덕수 밀어주기 가는것같네 ㅋㅋ 국민의힘 ㅋㅋ풉 2025.05.10 603 0
13003 "대선 후보 한덕수로 교체" 초유의 사태..결국 김문수 갈아치운 국민의힘 2 2025.05.10 645 0
13002 한나 아렌트 악의 급진성으로 보는 한국의 전체주의 교육 2025.05.05 933 0
13001 인간의 두뇌를 뛰어넘는 인공지능🌐 인간이 AI와 함께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 file 2025.05.01 544 0
13000 더쿠 회원가입, 2024년/2025년 최신 정보! 언제? 가입 방법, 꿀팁 총정리 (눈팅 vs 가입) 2025.05.01 683 0
12999 피라미드란 존재할까요? 2025.04.24 1278 0
12998 [오늘 이 뉴스] "이러다..?" 대선 변수 급부상.. '3가지 경우의 수' 따져보니 3 file 2025.04.23 1416 0
12997 [인터뷰] 이범준 법학연구소 연구원 "6명 채워서 파면은 확실" / JTBC 뉴스룸 3 file 2025.03.23 393 0
12996 제주 4.3사건 (역사는 반복된다) 2 file 2025.03.23 384 0
12995 280명의 정예군인 부대로 쿠테타 국회 점거 가능할까? 2025.03.22 618 0
12994 국회 실탄 지급 관련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오히려 계엄군에게 실탄이 지급된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2025.03.22 601 0
12993 또 민주주의 추락 진단‥"한국 독재화 진행 중" (2025.03.17/뉴스데스크/MBC) 2 file 2025.03.18 889 0
12992 한국이 민주주의 한다는데 그렇지 않아요 |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더 피플] file 2025.03.18 927 0
12991 노예로 만들거나 노예가 되거나 (자유와 억압) file 2025.03.16 1170 0
12990 석열의 3년 : 파괴된 정치‥추락한 민주주의 4 file 2025.03.16 889 0
12989 레드불 탄생비화 file 2025.03.08 9840 0
12988 72년 전, 한 남자가 쓴 출사표 file 2025.03.08 9829 0
12987 연좌제가 존재하는 나라 file 2025.03.08 9838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4 Next
/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