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조회 수 195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드레스덴 폭격.jpg 약혐) 드레스덴 폭격에 대한 소설을 쓴 작가의 죄책감

 

 

“The Dresden atrocity, tremendously expensive and meticulously planned,

 

was so meaningless, finally, that only one person on the entire planet got any benefit from it.

 

I am that person.

I wrote this book, which earned a lot of money for me and made my reputation, such as it is.

 

One way or another, I got two or three dollars for every person killed. Some business I'm in.”

"엄청난 비용을 들여 치밀하게 계획된 드레스덴 잔혹 행위는

결국 지구상에서 단 한 사람만이 혜택을 본 무의미한 일이었습니다.

바로 제가 그 사람이죠. 저는 이 책을 써서 많은 돈을 벌고 제 명성을 얻었습니다.

저는 죽은 사람 한 명당 2~3달러씩을 받았습니다. 참 대단한 사업을 하고 있죠."

 

 

 

 

 

 

커트 보니것.jpg 약혐) 드레스덴 폭격에 대한 소설을 쓴 작가의 죄책감
 

위의 글은 세계 2차 대전에 연합군으로 참전했다가 독일군에게 체포를 당해

드레스덴의 수용소로 갔었던 작가 커트 보니것이 한 말이다.

커트 보니것은 드레스덴에 있는 제 5도살장이라는 수용소에 잡혀 있었고,

사흘 동안 진행된 연합군의 드레스덴 폭격에서 간신히 살아남았다.

그러나 보니것의 전우들은 대부분 불구가 되거나 폭격 속에서 살아남지 못했고,

그는 평생을 혼자만 멀쩡하게 살아남았던 죄책감을 가지고 살았다.

 

 

 

 

제 5도살장.jpg 약혐) 드레스덴 폭격에 대한 소설을 쓴 작가의 죄책감
 

보니것이 죽은 사람들을 팔아넘겨 부와 명성을 얻었다고 자조한 소설은

자신이 갇혀있던 수용소의 이름을 딴 제 5도살장(Slaughterhouse-Five)으로,

SF 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드레스덴 폭격의 풍경을 담아

전쟁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잔혹한 행위인지를 세상에 널리 알린 유명한 반전(反戰) 소설이다.

 

 

 

 

흥미롭게 읽으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586 0
HOT글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609 0
HOT글 이준석, 긴급 기자회견 “나와 이재명 일대일 구도돼야…김문수론 이길 수 없어” 2 2025.05.20 362 0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3 updatefile 2024.11.04 25860 54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35 43
13016 민주당 울산시당 선대위 전은수!! file 2025.05.20 412 0
13015 이준석, 긴급 기자회견 “나와 이재명 일대일 구도돼야…김문수론 이길 수 없어” 2 2025.05.20 362 0
13014 204일동안 항해한 핵잠수함 상태 file 2025.05.17 293 0
13013 나치 독일이 초반에 그토록 강력했던 이유 2 file 2025.05.17 302 0
13012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586 0
13011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비극, 조승희는 누구인가? 알아보자 file 2025.05.14 735 0
13010 옛날 동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결말과 다른 이유(천사까지..?) file 2025.05.11 560 0
13009 17세기 초 베트남에서 활동한 예수회의 포교 문구는 "서양인의 마음으로 들어오겠습니까?" 였는데 1 2025.05.11 568 0
13008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609 0
13007 문명7 재밌네..... 1 2025.05.11 581 0
13006 청동기 시대 라는 말만 들으면 반달돌칼 민무늬 토기 자동으로 떠올라서 막 원시부족 우가우가 이런 느낌이 드는데 2 2025.05.11 610 0
13005 이탈리아 기사 서사시 광란의 오를란도 복간 결정! 2 file 2025.05.11 591 1
13004 한덕수 밀어주기 가는것같네 ㅋㅋ 국민의힘 ㅋㅋ풉 2025.05.10 603 0
13003 "대선 후보 한덕수로 교체" 초유의 사태..결국 김문수 갈아치운 국민의힘 2 2025.05.10 645 0
13002 한나 아렌트 악의 급진성으로 보는 한국의 전체주의 교육 2025.05.05 933 0
13001 인간의 두뇌를 뛰어넘는 인공지능🌐 인간이 AI와 함께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 file 2025.05.01 544 0
13000 더쿠 회원가입, 2024년/2025년 최신 정보! 언제? 가입 방법, 꿀팁 총정리 (눈팅 vs 가입) 2025.05.01 676 0
12999 피라미드란 존재할까요? 2025.04.24 1278 0
12998 [오늘 이 뉴스] "이러다..?" 대선 변수 급부상.. '3가지 경우의 수' 따져보니 3 file 2025.04.23 1416 0
12997 [인터뷰] 이범준 법학연구소 연구원 "6명 채워서 파면은 확실" / JTBC 뉴스룸 3 file 2025.03.23 393 0
12996 제주 4.3사건 (역사는 반복된다) 2 file 2025.03.23 384 0
12995 280명의 정예군인 부대로 쿠테타 국회 점거 가능할까? 2025.03.22 618 0
12994 국회 실탄 지급 관련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오히려 계엄군에게 실탄이 지급된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2025.03.22 601 0
12993 또 민주주의 추락 진단‥"한국 독재화 진행 중" (2025.03.17/뉴스데스크/MBC) 2 file 2025.03.18 889 0
12992 한국이 민주주의 한다는데 그렇지 않아요 |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더 피플] file 2025.03.18 927 0
12991 노예로 만들거나 노예가 되거나 (자유와 억압) file 2025.03.16 1169 0
12990 석열의 3년 : 파괴된 정치‥추락한 민주주의 4 file 2025.03.16 889 0
12989 레드불 탄생비화 file 2025.03.08 9840 0
12988 72년 전, 한 남자가 쓴 출사표 file 2025.03.08 9829 0
12987 연좌제가 존재하는 나라 file 2025.03.08 9838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4 Next
/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