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조회 수 1007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IMG_2853.png 뿌슝빠슝 6개월마다 주인이 바뀌는 섬이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에는 비다소아 강이 흐른다.

 
꿩섬은 매년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는 스페인이 8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는 프랑스가 돌아가며 주권을 가진다.
 
섬에 꿩이 살지는 않는데, 처음에는 회담섬이라고 불리다가 말이 바뀌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프랑스어로는 퓌아상이다.
 
이 섬의 주인이 왔다갔다 하게된 경위는 유럽의 30년전쟁동안 가장 치열하게 싸우던 프랑스와 스페인이 전쟁을 멈추기로 한데에서 기인한다
 
1659117일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와 스페인의 필리프 4세가 이 섬에서 평화조약을 체결했다. 이때 체결한 피레네 조약의 한 항목으로 꿩섬을 6개월씩 돌아가며 소유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그 조약이 지금까지 지켜져 6개월마다 주권이 교체되고 있는 것이다.
 

섬의 공식적인 관리자는 스페인의 해군, 프랑스의 해안경비대이며, 프랑스에선 이 섬을 관리하는 직책으로 꿩섬 총독이란 자리를 두었다. 그러나 형식에 불과하다. 실질적 관리자는 프랑스의 앙다이 시와 스페인의 이룬 시다.

섬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관광객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는다. 주권이 교체될 때마다 양국 해군당국이 관리상태를 파악해 넘겨준다. 두 나라의 감독 당국은 닷새마다 이 영토의 상황을 파악할 의무를 갖는다. 가물었을 때엔 스페인 쪽에서 걸어서 걸수 있다고 한다.

IMG_2854.png 뿌슝빠슝 6개월마다 주인이 바뀌는 섬이 있다?!

섬 한가운데 1659년 피레네 협정을 기리는 기념비가 남아 있다. 지금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은 EU라는 틀에서 중요하지 않지만, 꿩섬은 과거 영토전쟁의 시대에 잔재로서, 평화를 기념하는 기억물로서 의미를 새기고 있다.

IMG_2855.png 뿌슝빠슝 6개월마다 주인이 바뀌는 섬이 있다?!

 

 

 

(꿩섬에 관한 영상)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586 0
HOT글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609 0
HOT글 이준석, 긴급 기자회견 “나와 이재명 일대일 구도돼야…김문수론 이길 수 없어” 2 2025.05.20 362 0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3 file 2024.11.04 25860 54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35 43
13016 힘을 숨긴 주치의 file 2023.11.19 30 0
13015 힐러리가 트럼프 상대로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 file 2023.10.30 970 0
13014 히틀러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탐구 file 2024.12.01 3383 1
13013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1.13 296 0
13012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1.12 270 0
13011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0.12 886 0
13010 히틀러의 사상 행적 중 가장 의외인 부분 file 2024.02.10 351 0
13009 히틀러의 기미상궁이였던 여인 file 2022.01.22 55 0
13008 히틀러와 직접 인연이 있었던 유대인들 file 2022.02.18 55 0
13007 히틀러도 감탄할 소년병 훈련 file 2024.01.15 625 0
13006 히틀러가 평가한 각국 군대 file 2021.08.24 64 0
13005 히틀러가 최종적으로 이루고자했던 대규모 프로젝트 file 2024.07.29 63 0
13004 히틀러가 일본에게 선물로 준 요요 비슷한 무언가. file 2023.09.07 378 0
13003 히틀러가 사용하던 집무실 file 2023.01.28 3622 0
13002 히틀러가 미대 입시 떨어진 이유 file 2023.04.25 65 0
13001 히틀러가 미국을 경계한 이유.jpg file 2024.03.12 440 0
13000 히틀러가 미국을 경계한 이유 file 2024.03.14 663 0
12999 히틀러가 말하는 남녀평등 file 2021.12.20 77 0
12998 히틀러가 계획한 역대급 대규모 프로젝트 ㄷㄷㄷ..jpg file 2023.08.10 390 0
12997 히틀러가 계획한 대규모 프로젝트 file 2023.04.14 1864 0
12996 히틀러 총통 관저 구경 file 2022.04.08 280 0
12995 히틀러 암컷 타락 대작전 file 2022.05.12 367 0
12994 히틀러 아니었으면 홀로코스트는 없었다.JPG file 2023.10.09 204 0
12993 히틀러 맞음) 콧수염 독재자는 사실 꽤 성공한 화가였음 file 2023.09.07 337 0
12992 히틀러 만나본 한국인 썰 file 2023.01.01 1031 0
12991 히틀러 가계도 file 2023.06.17 156 0
12990 히키코모리 자립 지원시설로 떠나는 아들 file 2023.03.01 26 0
12989 히잡 쓰기 운동하는 이란 남자들 file 2022.04.15 250 0
12988 히말라야의 해골 호수 file 2022.10.29 3121 0
12987 히로시마 원폭돔이 지금까지도 온전했다면? file 2023.04.29 5560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4 Next
/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