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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논의가 없지만 한창 진위 논란이 있었던 주제가 있다.

 

 

바로 김두한이 과연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 맞는 걸까?

 

 

사실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그렇다면 이 논쟁은 어디서 수반된 걸까?

 

위연홍.JPG 김두한은 김좌진의 아들이 맞을까?

바로 이 위연홍이란 분이다. 이 사람의 어머니는 김강석씨로, 1988년도에 중국에서 갑자기 나타나

본인이 김좌진의 딸임을 주장했다. (당시 60대)

(물론 국가보훈처는 이 두 사람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위연홍씨는 김을동을 겨냥하며 심지어 혈액 검사를 요구해서 큰 파장을 일었다.

김을동.JPG 김두한은 김좌진의 아들이 맞을까?

(김을동 전 국회의원의 사진)

 

심지어 김을동이 만나주질 않는다며 언론에다가 이야기해 큰 논란이 되었다.

 

이 위연홍이라는 분 말고도 도올 김용옥의 글도 큰 파장을 일었다.

 

신동아에 1990년에 '김두한은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 아니다' 라고 기고한 것이다.

 

(그러면서 장군의 아들 영화 극본을 썼다..)

도올.JPG 김두한은 김좌진의 아들이 맞을까?

 

과연 그렇다면 김두한과 김좌진은 정말 아들이 맞는 걸까? 확인할 방도는 없을까?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김두한은 김좌진의 친자가 맞다.

 

증거는 여러 가지가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김좌진은 여러 명의 처와 자녀를 두었으므로, 김두한 말고도 자녀가 있다.

 

심지어 처 나혜국 여사는 1992년에 사망한 독립운동가로, 많은 증언을 한 바가 있다.

 

나혜국.JPG 김두한은 김좌진의 아들이 맞을까?

<인터뷰에 응하는 나혜국 여사>

 

 

나혜국 여사는 "독립운동을 했던 부친을 따라 만주에서 성장해 22세때 김좌진 장군과 혼인했다."

"남매를 낳고 뒷바라지했지만 남편은 집에 거의 없었다."

" 김좌진의 아들은 김두한과 김철한 뿐이다."

 

 

 

 

 

 

 

 

 

<나혜국 여사의 생전 인터뷰>

 

 

* 나혜국 여사는 김좌진 장군의 사망 후 김좌진 모친과 정실부인 오숙근 여사와 함께 귀국하여

일제 감시를 받으며 힘들게 산 적이 있는 분이다. 김두한은 생전부터 오숙근 여사와 나혜국 여사와 자주 왕래했다.

나혜국 여사는 김좌진 장군과의 사이에서 아들 김철한씨, 딸 김석출씨를 두었다.

 

 

이 말고도 김좌진 장군과 같이 독립운동(청산리대첩)을 하던 지청천, 이범석 등은 김두한을 김좌진의 아들이라고 지칭하며

구명한 적이 있고, 백범 김구 선생도 김두한을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라고 칭한 적이 있다.

(깡패 활동과 별개로 말이다)

 

 

"근일에 김두한 군의 사건을 보아도 우리가 얻는 바 교훈이 많다. 김 군이 자기범행에 대해서 법적 제제를 받는 것은....(중략)

..... 또 그가 위대한 애국자 김좌진 장군의 영사 라는 점에서 ...(후략)"

- 조국 흥망의 관두에 임하여 남하한 이북 동포에게 기함 , 1948년 -

 

 

이 외에도 재밌는 사실은, 일본도 김좌진을 김두한의 아버지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京鍾警高秘 제1721호 : 종로경찰서에서 경성지방법원에 보낸 문서 - 현재 남아있는 공식 문서이다)

 

 

그 말고도 일제 강점기 당시 각종 신문사(중외일보, 동아일보 등)에서도

김좌진 장군의 아들로 취재가 되어, 1930년대부터 김두한이 사망할 때까지는 출생의 진위 논란이 전혀 있던 적이 없다.

(하긴 감히 출생의 진위 논란을 제기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참고로 김두한은 안동 김씨 문중에서도 일찌감치 인정받아 호적에도 올라가 있다.

 

 

옛날 기록 말고 현재까지 가장 오래 생존한 적이 있고, 확실하게 증언한 분을 찾아보면

 

김좌진 장군의 처 나혜국 씨다.

 

혹시 김좌진 장군의 비서도 밀정이었는데, 나혜국 씨는 신뢰할 만 한 분인가? 거짓말은 아닐까?

 

오항ㅅ ㅓㄴ.JPG 김두한은 김좌진의 아들이 맞을까?

<오항선 독립운동가 사진>

 

 

나혜국씨는 이미 22세부터 오항선씨와 같이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있었다. 오항선 씨는 이미 1977년에

독립운동이 인정되어 건국포장을,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확실한 독립운동가다.

 

오항선 씨는 김좌진 장군의 부관인 유창덕씨와 혼인하였고, 2005년까지 생존해 계셨던 분이므로

 

나혜국 씨가 발언한 "김좌진의 아들은 김두한과 김철한 둘 뿐이다" 는 발언은 허위일 리가 없다.

 

 

(참고로 김좌진 장군의 본처 오숙근씨는 1958년에 사망한다)

 

 

-물론, 김두한 본인이 스스로의 행적을 과장해서 라디오 방송을 한 점.

유명한 깡패로써 장안의 화제가 되었는데 아버지가 김좌진이기 때문에 더 시선의 집중을 받았던 점이 있고,

 

김좌진이 처첩과 자녀가 많다는 점을 근거로 김좌진의 혈족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적을 받아 정식 체류하려는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 등으로 인해 이러한 허위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참고로 위에서 위연홍 씨가 김을동이 피검사 안 해 준다고 언론 플레이를 했는데,

김을동은 DNA검사를 하자고 제안하였으나 위연홍은 잠적했다.

심지어 김좌진 장군의 모친과 부인 오숙근 여사와 김을동이 같이 찍은 사진까지 공개한 적이 있다.

김을동씨는 6살까지 그들(김좌진 장군 모친, 오숙근 여사)와 같이 살았기 때문에 같이 찍은 사진도 물론 있다.

 

* 결론

 

-김두한은 김좌진의 아들이 맞다.

 

설령 아니라고 해도, 김좌진의 부인들(오숙근, 나혜국)과 안동 김씨 문중은 아들로 인정한 상황이다.

 

-나혜국 씨의 아들,딸와 김을동이 dna 검사 해도 문제 없을 것이다.

 

-국가보훈처도 이미 김두한은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 맞다고 인정한 상황이다.

 

- 김두한을 포함해 김두한 생전에는 이런 논쟁이 존재하지 않았다.


분노 김을동.JPG 김두한은 김좌진의 아들이 맞을까?

(김을동의 분노)

 

 

 

 

참고로 도올은 이후에도 사과하지 않았다.

 

 

 

 

김좌진.JPG 김두한은 김좌진의 아들이 맞을까?
<김좌진 장군 초상>

김두한.JPG 김두한은 김좌진의 아들이 맞을까?

<김두한 초상>

 

솔직히 둘이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안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아들은 맞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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