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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내연기관 수명 연장 "유로7"통과

유럽의회가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유로 7을 확정했습니다.

초기에 제안한 유로 7 규제 내역보다 완화되어 내연기관차 수명이 길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유로 7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유럽 배출가스 기준

image.png 내연기관 수명 연장 "유로7"통과

내연기관 수명 연장 "유로7"통과

유로 7은 유럽 연합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동차 환경 규제 기준입니다. 뒤에 있는 숫자는 버전이며 이번에 통과된 것은 7번째 규제입니다.

규제는 디젤, 가솔린, LPG, LNG, CNG 할 거 없이 모든 내연기관이 포함이며, 바이크부터 버스와 같은 대형 상용차까지 포함입니다.

 

주요 규제 내역은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이며 단계가 오를 때마다 규제는 강해지고 자동차는 요소수, DPF, SCR 등 부가적인 장치를 부착해 배기가스를 줄여 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 통과된 유로 7의 초기 안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유로 6

유로 7

질소산화물

80mg/km

30mg/km (2025부터 30mg/km)

일산화탄소

1,000g

500g(이후 100g)

기존의 배기가스 규제의 절반 이상 줄인다고 하자, 자동차 회사들은 반발에 나섰습니다.

이 정도 규제 내용은 사실상 내연기관의 끝이 다가온 것입니다.

 

폭스바겐은 내연기관의 파멸이라 말하며 유로 7을 시행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차량 가격도 오를 거라 경고했습니다.

폭스바겐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도 2025년부터 전기차만 생산한다, 하이브리드만 나온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을 겁니다.

그만큼 초기 유로 7 규제가 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전기차, 친환경차 전환도 더디고 자동차 회사들 반발이 심하자 결국 연기하였고, 개선안이 나왔습니다.

유로 6와 비슷한 수준에 브레이크 타이어에서 생기는 미세먼지 규제, 전기차 최소 성능 요건(5년 10만 km 주행 시 배터리 최소 성능 80% / 8년 16만 km 주행 시 최소 72%)를 추가하여 통과했습니다.

 

지금 시행하고 있는 유로 6와 큰 차이 나지 않는 수준이면 지금 팔고 있는 내연기관 차역시 유로 7을 충족하기 쉽기에 내연기관 판매 기간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곱게 보이지 않는 이유

이렇게만 본다면 유럽연합은 친환경차 보급에 앞장서고, 자동차 회사의 의견까지 적극 반영해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번 규제와 완화에 대해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디젤 엔진은 배기가스가 더 많이 나오는데요, 유럽은 디젤 자동차 위주의 자동차 산업을 이루고 있습니다.

배기가스 규제는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하여 각국의 기준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유럽의 배기가스 기준은 다른 나라의 배기가스 기준보다 NOx 질소산화물 기준이 낮습니다.

 

이에 대해 다른 나라들의 불만도 있었지만 클린 디젤이라며 계속 팔았고, 결국 디젤 게이트가 터지고 유럽 자동차 산업이 약세해지니 아예 내연기관 차량 자체를 환경을 이유 삼아 제지한 것입니다.

그 제지로 친환경차, 전기차 개발이 빨라지긴 했지만 내연기관 강자였던 자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힘을 못 쓰고 있고, 전체적인 친환경차 보급률도 예상치 보다 낮아 완화하게 된 것입니다.

 

환경규제가 정말 환경을 위해서도 있지만 순수한 목적이 아니기에 좋은 시선으로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유럽 기준이면 국내차는 상관없는 거 아닌가?

유로 7은 유럽에 판매되는 차량에 해당하는 배기가스 규제 조건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회사는 글로벌 판매를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배기가스 규제 조건을 한 번에 맞추고 있고, 국내 경유차 배출 허용 기준은 유럽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에 영향이 없지 않습니다.

 

 

오늘 포텐간 원자력도 그렇고 친환경 정책 변화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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