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 2024.03.31 20:50
고대로부터 전해진 키스
조회 수 526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바빌로니아 연인상.webp.ren.jpg 고대로부터 전해진 키스
< 바빌로니아 연인상-대영박물관에서 소장 중>

 

 

23년도에 키스의 기원에 대한 연구내용이 사이언스지에 실렸습니다.

 

우선 위의 기원전 1800년경의 바빌로니아 연인상을 근거로 제시하며

 

최소한 키스의 기원은 4000년은 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먼저 인도에서 3500년전에 성행했다고 생각했지만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더 오래 된 키스에 관한 증거들이 나오면서

 

키스의 기록 연대가 더 올라가 버린 것입니다.

 

 

 

바턴 실린더.webp.ren.jpg 고대로부터 전해진 키스
< 수메르 신화 바턴 실린더 >

 

 

이를 뒷받침 해주는 증거는

 

옛날 수메르의 도시 니푸르에서 발견된 바턴 실린더의 묘사 때문입니다.

 

이 텍스처 두번째 열에서부터 그 내용이 나오는데

 

니푸르의 주신이었던 엔릴(Enlil)이 여동생이자 여신인 닌후르쌍(Ninhursag)과

 

성관계를 맺고 키스하는 장면이 묘사 됩니다.

 

이를 비추어 보면 그 당시에 키스라는 행위는

 

전희 형태가 아닌 성관계 이후에 하는 애정행위였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뭐.. 한마디로 애프터 플레이였죠

 

이 바턴 실린더의 연대는 기원전 2400년경으로

 

키스의 기록 연대는 기원전 4400년전으로 올라갑니다.

 

이 뿐만 아니라 사이언스지에 연구 내용을 발표한

 

공동연구자 코펜하겐 대학의 아르볼 교수와 옥스퍼드 대학의 라스무센 교수는

 

고대의 의학문헌에 나오는 부샤누(Bu'shanu)라는 질병이

 

키스로 인해 전파 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부샤누의 증상이 입안이나 입 주위에 수포가

 

형성된다는 기록이 있는데

 

현대에서는 헤르페스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의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아인사크리 연인상.webp.ren.jpg 고대로부터 전해진 키스
< 나투프 문화의 아인 사크리연인상 >

 

 

몰타 포옹하는 커플.webp.ren.jpg 고대로부터 전해진 키스
< 몰타 유적의 포옹하는 연인상 >

 

 

 

문자적인 기록이 있기 전에도

 

키스라는 행위가 있었음을 짐작케하는 유물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나투프 문화의 아인사크리의 연인상과

 

몰타 유적의 포옹하는 연인상이 있는데

 

아인사크리의 연인상의 연대는 기원전 9000년경이며

 

몰타 유적의 포옹하는 연인상의 연대는 기원전 3200년경입니다.

 

이처럼 연대가 오래 되었음을 짐작케 하지만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는 듯 합니다.

 

그래서 두 교수는 키스라는 행위는 대부분의 문화에서

 

독립적인 기원을 가졌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흐흑.. ..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2 2024.11.04 29390 66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3273 44
13021 ?? : 아오 또 이지랄 해놨네 file 2023.05.31 403 0
13020 ??: 남편이 같은 수술방 간호사랑 섹파였어 file 2024.01.18 992 0
13019 ??: 너네도 가서 항복해라 2022.02.27 28 0
13018 ??: 우리는 당신의 모든 개인정보를 가져갈 것이다 file 2023.07.04 147 0
13017 ??: 임진왜란은 보면 볼수록 어메이징한게 file 2023.11.06 302 0
13016 ??:일본인은 만주침공을 안다 file 2022.02.27 58 0
13015 ??? : 니들 전쟁하려고 아파트 지어봤냐? file 2023.06.03 455 0
13014 ??? : 뭐? 17세 미성년자도 병역을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는 나라가 있다고? file 2024.02.19 299 0
13013 ??? : 숙청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file 2023.06.25 132 0
13012 ??? : 신라는 외세를 끌어들인 매국노다. 2023.08.12 319 0
13011 ??? : 옛날 엠블럼은 부끄러워서 못쓴다고 file 2021.09.08 41 0
13010 ??? : 이 무기는 제국주의 파시스트를 싫어합니다! file 2023.06.14 292 0
13009 ??? : 이름 너무 긴데 짧게 가죠 file 2024.04.15 241 0
13008 ??? : 칼 든 미친놈이 여자를 쫓아가는 걸 보면 도망가야 한다고? file 2024.01.14 624 0
13007 ??? : 히틀러 그 인간 풀만 뜯어먹던데 토끼인줄ㅋㅋ file 2024.04.15 230 0
13006 ???: 사람 목숨에 비하면 포탄은 싼 값이다. file 2022.03.22 78 0
13005 ???: 아 이순신은 할 수 있던데... 넌 못해? file 2024.01.27 1597 0
13004 ???: 우리 흑인은 안 물어요 file 2023.10.01 467 0
13003 ???: 우리 흑인은 안 물어요 file 2023.09.20 401 0
13002 ???:2찍 득실한 펨코가 만든 대통령인데 어쩌겠어 file 2024.09.17 68 0
13001 ????: 박살 날 각오들 하셨죠? file 2023.08.18 246 0
13000 ‘21년간 미제’ 10대 남녀의 실종, 유튜버가 찾아냈다 file 2021.12.21 61 0
12999 ‘21년간 미제’ 10대 남녀의 실종, 유튜버가 찾아냈다 file 2021.12.31 38 0
12998 ‘ㅙ’와 ‘ㅚ’가 구별되지 않던 시절의 자료 file 2023.11.13 325 0
12997 ‘간첩의 자식’이 당한 놀이 file 2024.04.17 329 0
12996 ‘도베르만이 목줄 없이 학교 운동장에?’ 시민 공분 file 2021.12.24 56 0
12995 ‘도우미’의 탄생 file 2023.10.01 428 0
12994 ‘도우미’의 탄생 file 2023.10.08 265 0
12993 ‘돌려차기 살인미수’ 항소심 검찰 관련 발표 2023.06.09 316 0
12992 ‘명탐정 코난’ 브라운 박사 성우 황원씨 별세 file 2023.08.14 447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5 Next
/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