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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17:26
'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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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만우절이긴 한데
거짓말은 하지 않도록 하겠음
평택에는 원릉군길이라고 원균을 원릉군이라고 추봉한 거에서 따온
원균을 기념하는 길이 있음
여기는 원균에 대한 사당이 있으며
원균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를 설명하는 기념관도 있음
해당 기념관에는 5억원 가량의 세금이 들어갔으며
기념관에 들어가면 원균에 대한 내용들이 소상히 적혀 있음
심지어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비극이었던 칠천량 해전에 대해서도
'사실 장군께서는 이순신을 모함한 적이 없었을 뿐더러
높고 예리하고 냉철한 견해가 있었음에도
조정이 등을 떠밀어서 어쩔 수 없이 패배할 게 뻔한 전투를 치룬 거 뿐이다'
라고 적혀 있음
그리고 원릉군길 근처에는 가묘긴 한데 4억 5천만원의 세금을 들여 원균의 묘도 이렇게 잘 꾸며놓았음
그렇기에 펨붕이들은 한 번 찾아가봐서
장군님이 얼마나 억울하게 음해당했는지 살펴볼.... 수는 있겠지만
차라리 이게 실존하는 게 아닌 단지 만우절 농담이었으면 좋겠다
여기에 세금을 들였다는 게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