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조회 수 239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2002년 2월 독일

 

1990년 통일 이후 낙후된 동독지방을 어떻게 개발할까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던 중에

 

이제는 완전해진 베를린과 베를린 주변을 둘러싼 브란덴부르크를

 

합병해서 한 주로 만드는게 어떤가라는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6918533809_486263_37c05b687654fdb0a9a7a8c47deef4e5.png.jpg

독일의 브란덴부르크주 가운데 하얀색이 베를린이다

 

그럼 둘이 합병한 주의 이름은 어떻게 할지 논의가 있었는데

 

둘다 워낙 상징성이 큰 이름들이니 하나도 포기 할 수 없어서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주'

 

이렇게 부르는게 거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름이 길긴 하지만 독일의 주들이 대부분 이렇게 유명 지역명을 포기 못해서

 

엄청나게 길어지니까 하나 정도 추가 된다고 딱히 바뀔 건 없었다

6918533809_486263_d3f6735c9add8a2d32bac474002eedbf.jpg

 

당장 신설될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주' 위에 있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 긴 이름을 보라(.....)

 

그러던 중에 브란덴부르크 주 정부의 사민당 소속 장관인 알빈 칠 이라는 사람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6918533809_486263_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

 

알빈 칠 : 주 이름이 너무 긴데 간단하게 가죠

 

 

 

 

 

 

 

 

 

 

 

 

'프로이센 주'

 

어떻습니까?

6918533809_486263_ef6b660a23989d71fae3050ded5d6fd1.png.jpg

 

이는 독일 전역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1947년 독일의 제 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연합국이

 

프로이센 주를 폐지해버린 다음에는

 

거의 금기시 되었던 이름이었기 때문이었다

6918533809_486263_ba2e686f9ea1e4863a3fc2e624cbee09.png.jpg

 

1차대전 패전 이후 프로이센 주의 행정구역

 

히틀러의 나치당은 바이에른 주에서 시작되었지만

 

이 프로이센 주를 괴링을 앞세워서 장악하여 독일전체를

 

지배했었던 역사가 있었기에 한바탕 난리가 났고

 

독일 전역의 텔레비전에서는 이 발언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고

 

회의론자들은 프로이센이 부활한다며 경고를 했다

 

결국 베를린-브란덴부르크 합병 자체가 무산 되어

 

프로이센 주가 다시 되는 일은 없었지만

 

이름 언급 자체로도 상당한 파장이 일 정도로

 

독일 내에서는 큰 사건이었다고 한다

 

 

 

 

출처

 

크리스토퍼 클라크, 「강철왕국 프로이센」, 박병화, 마티, 2020, p.21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581 0
HOT글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603 0
HOT글 나치 독일이 초반에 그토록 강력했던 이유 2 file 2025.05.17 297 0
공지 사랑LOVE 포인트 만렙! 도전 2025.03.19 4612 73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 2024.11.04 25843 54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25 43
13014 외계우주로부터..빛의 은하연합의 첫 접촉... 2021.02.17 220 0
13013 티벳의 서에 밝혀진 지구문명의 태동 file 2021.02.17 214 0
13012 달의 탄생-티벳 사자의서. 2021.02.17 180 0
13011 보로네슈에 착륙한 기괴한 세눈박이 외계인들 file 2021.02.17 205 0
13010 초현상이 목격되는 세도나에 스타게이트(다차원 포털)이 있다? file 2021.02.17 252 0
13009 외계인과의 긴박한 교전에 대한 비밀 보고서 '일곱 왕자' file 2021.02.17 170 0
13008 3,000년 전 외계인 지구 방문 증명유물 ?? file 2021.02.17 158 0
13007 지구는 비밀리에 외계와 우주 전쟁중 ?! file 2021.02.17 169 0
13006 인도에서 생방송 중계된 두대의 UFO 에어쇼, 동영상 첨부 ! file 2021.02.17 175 0
13005 전생이 외계인이었던 여성 과학자 알레내라 file 2021.02.17 204 0
13004 UFO는 투명(클록킹) 기술탑재 하고 있다 ?? 세나라에 찍힌 특이한 UFO file 2021.02.17 172 0
13003 영국 스트래트퍼드에 UFO 편대가 나타났다! file 2021.02.17 177 0
13002 고대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된 21C의 최첨단 장비들 ! file 2021.02.17 187 0
13001 최초의 UFO 관련 추락 폭격기 잔해가 발견됐다 file 2021.02.17 177 0
13000 자다가 외계인들에게 생체실험 당한 사람 file 2021.02.17 252 0
12999 UFO 요격부대를 목격한 사람의 이야기 file 2021.02.17 170 0
12998 당신의 전생은 다른 별 외계인이다? file 2021.02.17 223 0
12997 UFO를 목격한 아폴로 우주인 올드린 file 2021.02.17 189 0
12996 전생에 화성인이라고 기억하는... 소년 보리스카, 첫번째 이야기 2021.02.17 239 0
12995 외계와의 텔레파시로 연결되는 지구인 메신져에게 전해진 내용을 적은 것입니다. - 2021.02.17 169 0
12994 전생에 화성인이라고 기억하는... 소년 보리스카, 두번째 이야기 1 file 2021.02.17 268 0
12993 다음은 우주인들이 지구인에게 전하는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2021.02.17 186 0
12992 지구속 지하 종족 , 파충류 외계인 인터뷰 2021.02.17 220 0
12991 197cm 미녀 터키 여자 배구 선수 file 2021.08.08 82 0
12990 어제 일어난 도톤보리 살인사건 file 2021.08.08 61 0
12989 바람과 함께 사라진 살인자 file 2021.08.08 46 0
12988 미 해군이 보유한 가장 작은 배 file 2021.08.08 68 0
12987 20년 전 용산전자상가 전성기 file 2021.08.08 56 0
12986 02년부터 국가대표 주치의였던 분의 비화 file 2021.08.08 63 0
12985 올림픽 4위하면 받는 것 file 2021.08.08 74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4 Next
/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