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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 19:56
비공식 천만영화 바람 감독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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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감독 작품인데 재밌는 점은 감독이 재벌 2세라는 것
바로 부영그룹 3남인데
바로 재계서열 26위 부영그룹 (지금은 26위지만 한 때 10위권 중반에 있었음)
여기 3남으로 나오는 이름이 바로 이성한 감독임
여기서 부영그룹의 재밌는 점을 알아볼까함
바로 대한민국 대기업 중에서 유일한
100% 비상장 1인 지배 기업임
이게 뭔 소리냐 회사는 주주의 것 = 맞음
그런데 부영은 100% 이중근 회장 소유의 그룹임
횡령 등으로 감옥에 한 번 다녀오신 후 신기한 일들을 많이 하는데
대기업 최초로 그룹 임직원에게 출산 장려금 1억을 주시고 계심
그리고 엄청난 고향 사랑을 보여주시는데
고향 마을 주민들에게 마을에 살아온 기간대로 공제 후 9000만원까지 입금함
그외
자기 동창들 1억, 자기 나온 공군 100억, 친인척 최대 10억
뭔가 파격적으로 주위를 챙기는 중임
그리고 신기하게
가족 중 정략결혼이 없음
재벌가라면 얽히고 섥힌 혼맥이 있기 마련인데 100% 전부 연애결혼시켰다고 함
여러모로 재밌는 기업임
다시 이성한 감독 이야기로 돌아가서
가업 때려치고 영화 만들러 나왔다고 함 (이땐 집안의 반대 어쩌구가 작은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기업을 버리고 나온 거였음)
바람 찍고, 히트가 완전 망해서 7년 동안 재기했을 정도로 자기 일 열심히 하는 감독임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는 좋은 영화니 한 번쯤 봐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