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5 15:19
펌) 고려 무신정권, 특히 최씨정권은 과거를 적극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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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알고있기로 무신정권기에는 과거제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알고 있음. 진짜로 무인들이 과거 중시했겠냐라는 생각 때문에 그런 듯 한데 실상은 안 그랬음.
특히 최씨정권 때에는 문인들을 적극 보호하고, 무인과 중방을 탄압했고, 과거를 더 많이 더 활발하게 실시했다.
특히 초대 집권자 최충헌은 문신이었는데 무신정변 때 살아남으려고 무신으로 바꾼 케이스였고, 최충헌 집안에서 문벌, 왕실과 적극 혼인한 까닭에 인맥도 꽤 넓었음.
그리고 최씨정권부터는 무신정권도 안정화되면서 행정실무와 학문에 능통한 문신들이 많이 필요해졌음.
이전에 무신정변, 김보당의 난, 조위총의 난 같은 거 거치면서 문벌들이 떼로 죽어나갔으니 더더욱 그럼.
그 과정에서 지방향리들이 적극적으로 중앙에 진출했고, 여기서 이 향리들이 향후 권문세족, 신진사대부로 발전하게 되서 조선 건국세력도 됨.
실제로 이것 때문인지 잘 나가는 조선시대 집안들 뿌리보면 고려때에는 향리인 경우가 많음. 대표적인 케이스가 반남 박씨, 여흥 민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