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한국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의 죄송은 한자 허물 죄( 罪)와 두려울 송(悚)이 합쳐진 단어로, '본인의 잘못이 두렵다'는 사실 상당히 센 표현이다. 참고로 사극에서 흔히 나오는 송구하옵니다~ 역시 두려울 송이 쓰인 것이다.

 

+번외: 실례합니다

 

실례합니다 역시 잃을 실(失)과 예도 례(禮)가 합쳐진 단어로, '내가 예절을 잃었다' 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영어: Excuse me

 

영어에서 Excuse의 의미 중 하나로 '용서하다'가 있는데, Excuse me는 말 그대로 '저를 용서해주세요' 라는 뜻이다.

 

 

중국어: 对不起 (뚜이부치)

 

중국어의 사과 표현인 뚜이부치는 대할 대(对), 아닐 부(不), 일어설 기(起)의 조합이며, 뜻은 '일어나서 당신을 대하기 두렵다' 이다. 역시 상당히 강한 표현이라 위 영어의 Excuse me 처럼 일상적으로 쓰이진 않는다고 한다.

 

 

일본어: すみません (스미마셍)

 

스미마셍의 스미는 맑을 정(澄)의 일본 식 훈독인 '스무' 에서 유래되었다. 이 스무는 걱정이 없고 마음에 거리낌이 없다 라는 의미로 쓰이는데, 스미마셍은 그 부정형으로 '상대방에게 내 마음이 빚을 진 것 같고 찜찜하다' 정도의 뜻이다. 일본에서 스미마셍은 영어의 Excuse me 처럼 별의 별 상황에 쓰인다고 한다.

 

 

스페인어: Disculpe

 

스페인어에서 'Culpar' 는 비난하다는 뜻인데, 이것의 부정형인 Disculpar는 반대로 용서하다의 뜻으로 쓰인다. Disculpe는 이 Disculpar의 3인칭 접속법(보통 뭔가를 지시할 때 쓰임) 동사변화로 직역하자면 '당신은 저를 용서해주세요' 의 뜻이 된다. 쓰임새는 대략 영어의 Excuse me에 해당한다.

 

 

프랑스어: Excusez moi (엑스퀴제 무아)

 

영어의 그것과 어원이 정확히 같다.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581 0
HOT글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603 0
HOT글 나치 독일이 초반에 그토록 강력했던 이유 2 file 2025.05.17 297 0
공지 사랑LOVE 포인트 만렙! 도전 2025.03.19 4606 73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 2024.11.04 25843 54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25 43
13014 '1kg 2억' 금보다 비싼 물질인데…매년 500t 내다버린 한국 file 2021.11.05 57 0
13013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 항소심서도 징역 34년 2021.08.19 61 0
13012 'N터널 괴담' 2023.12.21 403 0
13011 '日 선진국 탈락' 경고 file 2022.01.31 54 0
13010 '가글'로 우한코로나 감염여부 확인 file 2022.02.20 32 0
13009 '고흐'는 어떻게 '초초초초 레전드' 화가가 될 수 있었을까? file 2024.05.18 48 0
13008 '관상'의 점쟁이 송강호, 실제 모델은? file 2023.03.10 1258 0
13007 '그가 구속되자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기뻐하였다' file 2024.05.25 60 0
13006 '나홀로 집에' 케빈 형 , 경찰에 체포 "여자친구 목 조르고 폭행" file 2021.12.27 39 0
13005 '눈물을 마시는 새' 해외 수출 현황 file 2023.02.28 55 0
13004 '단골' 이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4.08.13 57 0
13003 '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file 2024.04.02 631 0
13002 '리그 오브 레전드' 하다가 '현피'...10대 청소년 2명 폭행한 30대 2022.02.25 49 0
13001 '박수홍 돈'으로 박수홍과 소송…친형 부부, 3700만원 빼갔다 file 2022.10.29 3118 0
13000 '반쪽 접종자' 1만명 확진인데…정부 "70% 되면 '위드 코로나' 검토" 2021.08.27 46 0
12999 '발암물질 가방' 알고도 이벤트 진행한 스타벅스 file 2022.07.27 1626 0
12998 '방원아 니 딸 많이 천하더라?' file 2024.05.25 66 0
12997 '병력 부족' 우크라이나, 징역형 재소자 군 복무 허용 추진 2024.04.13 427 0
12996 '보이지 않는 손?' 세계 15대 비밀 결사 file 2022.01.13 67 0
12995 '보이지 않는 손?' 세계 15대 비밀 결사 file 2022.01.22 58 0
12994 '빤스런' 이라는 단어가 태어나게 된 사건 file 2022.06.19 1547 0
12993 '삼례 나라슈퍼' 당시 검사, '배상 판결' 2심 불복 상고 2021.12.21 60 0
12992 '생닭고기 급식' 반찬 논란…육사 "취사병 전원 격리돼서" file 2022.03.28 351 0
12991 '성수(Holy Water)'란 무엇일까 file 2023.11.14 187 0
12990 '심장충격기(AED)'의 충격적인 진실 file 2023.03.11 1266 0
12989 '쌈마이'의 어원 3 2022.07.24 1681 0
12988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 만기 출소 하루 앞두고 '재구속' file 2022.10.29 3194 0
12987 '아침밥 굶지 말고 빵 하나씩 먹고 학교 가자!' file 2021.08.20 40 0
12986 '악착 같다' 라는 말의 기원 file 2024.08.15 42 0
12985 '안녕'을 기원했던 이성계와 이방원 file 2023.08.13 360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4 Next
/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