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원의 두 황제 말이야.
그들은 징기스칸과 고려인의 핏줄을 이어받은 셈이지.
원이 북쪽 초원으로 쫒겨난 후에 그들은 다시 초원의 늑대로 변신한다.
다시 원나라의 부활을 꿈꾸며 명나라와 싸우지만
그 꿈은 좌절되고 만다.
기황후는 망국의 황후로 원나라 몰락에 대해 일정부분 책임이 있지만
두 아들이야 징기스칸의 후손답게 비굴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원나라의 최후를 비장하게 장식했다.
아버지인 원나라 순제 이 겁쟁이 쓰레기 보다는 두 아들들이 훨씬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