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조회 수 65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제주 4.3 사건

 

1. 사건 배경

 

1947년 3월 1일, 제주 시내에서 삼일절 기념식이 열렸어. 근데 거기서 일본 출신 경찰이 아이를 치고 그냥 지나가버린 거야. 화난 제주도민들이 "저놈 잡아라!" 소리치며 항의하다가 경찰이 발포를 했어. 결국 6명이 죽고 8명이 다쳤지. 이 사건을 계기로 제주도 사람들의 불만이 폭발하기 시작했어.

1948년 4월 3일 새벽, 좌익 무장대가 경찰서를 습격하면서 본격적으로 싸움이 시작됐어. 이승만은 제주도를 "빨갱이 섬"으로 규정하고, 군경을 투입해 진압하려 했지. 그러면서 제주도는 완전 전쟁터가 돼버렸어.

 

2. 무차별 학살

 

제주 전역에서 무차별적인 학살이 벌어졌어. 피난 다니던 민간인들까지 죄다 빨갱이로 몰려서 죽임을 당했지. 종달리 마을의 복순이네 가족 이야기만 봐도 끔찍해. 복순이네 오빠가 사라졌고, 엄마는 그 오빠를 지키려다가 결국 군경한테 대신 죽임을 당했어. 이런 식의 학살이 7년 넘게 이어졌고, 그 기간 동안 공식적으로는 약 1만 5천 명이 죽었는데, 실제로는 3만 명 넘게 죽었다는 얘기가 있어. 당시 제주도 인구 9명 중 1명이 사라진 거야.

 

3. 사건의 진상 규명

 

시간이 지나 1991년에 다랑시굴에서 백골 시신들이 발견되면서 제주 4.3 사건의 실체가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했어. 굴에서 발견된 시신들은 당시 학살당한 민간인들이었고, 그때부터 진상 조사가 시작됐지.

2003년에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으로 4.3 사건에 대해 사과했어. 무려 56년 만에 국가 원수가 공식적으로 잘못을 인정한 거지. 그래도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아. 행방불명자, 불법 군사재판 피해자, 그리고 평생을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유가족들까지 말이야. 4.3 사건은 그냥 지나간 일이 아니라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어.

 

4. 결론

 

결국, 제주 4.3 사건은 분단과 냉전 속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희생된 참사야. 지금도 많은 이들이 그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가고 있지. 이 사건은 단순히 역사 속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현재 진행형의 문제라는 걸 잊으면 안 돼.

 

 

 

트위터,유튜브,인스타그램,갤러리등 링크 복사하기 선택 후 복붙 ⌨️+🖱️ 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pR7ftzcBMuE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580 0
HOT글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603 0
HOT글 나치 독일이 초반에 그토록 강력했던 이유 2 file 2025.05.17 274 0
공지 사랑LOVE 포인트 만렙! 도전 2025.03.19 4589 73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 2024.11.04 25842 54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25 43
13014 '1kg 2억' 금보다 비싼 물질인데…매년 500t 내다버린 한국 file 2021.11.05 57 0
13013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 항소심서도 징역 34년 2021.08.19 61 0
13012 'N터널 괴담' 2023.12.21 403 0
13011 '日 선진국 탈락' 경고 file 2022.01.31 54 0
13010 '가글'로 우한코로나 감염여부 확인 file 2022.02.20 32 0
13009 '고흐'는 어떻게 '초초초초 레전드' 화가가 될 수 있었을까? file 2024.05.18 48 0
13008 '관상'의 점쟁이 송강호, 실제 모델은? file 2023.03.10 1258 0
13007 '그가 구속되자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기뻐하였다' file 2024.05.25 60 0
13006 '나홀로 집에' 케빈 형 , 경찰에 체포 "여자친구 목 조르고 폭행" file 2021.12.27 39 0
13005 '눈물을 마시는 새' 해외 수출 현황 file 2023.02.28 55 0
13004 '단골' 이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4.08.13 57 0
13003 '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file 2024.04.02 631 0
13002 '리그 오브 레전드' 하다가 '현피'...10대 청소년 2명 폭행한 30대 2022.02.25 49 0
13001 '박수홍 돈'으로 박수홍과 소송…친형 부부, 3700만원 빼갔다 file 2022.10.29 3118 0
13000 '반쪽 접종자' 1만명 확진인데…정부 "70% 되면 '위드 코로나' 검토" 2021.08.27 46 0
12999 '발암물질 가방' 알고도 이벤트 진행한 스타벅스 file 2022.07.27 1626 0
12998 '방원아 니 딸 많이 천하더라?' file 2024.05.25 66 0
12997 '병력 부족' 우크라이나, 징역형 재소자 군 복무 허용 추진 2024.04.13 427 0
12996 '보이지 않는 손?' 세계 15대 비밀 결사 file 2022.01.13 67 0
12995 '보이지 않는 손?' 세계 15대 비밀 결사 file 2022.01.22 58 0
12994 '빤스런' 이라는 단어가 태어나게 된 사건 file 2022.06.19 1547 0
12993 '삼례 나라슈퍼' 당시 검사, '배상 판결' 2심 불복 상고 2021.12.21 60 0
12992 '생닭고기 급식' 반찬 논란…육사 "취사병 전원 격리돼서" file 2022.03.28 351 0
12991 '성수(Holy Water)'란 무엇일까 file 2023.11.14 187 0
12990 '심장충격기(AED)'의 충격적인 진실 file 2023.03.11 1266 0
12989 '쌈마이'의 어원 3 2022.07.24 1681 0
12988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 만기 출소 하루 앞두고 '재구속' file 2022.10.29 3194 0
12987 '아침밥 굶지 말고 빵 하나씩 먹고 학교 가자!' file 2021.08.20 40 0
12986 '악착 같다' 라는 말의 기원 file 2024.08.15 42 0
12985 '안녕'을 기원했던 이성계와 이방원 file 2023.08.13 360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4 Next
/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