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제공된 소스들은 인간의 두뇌를 뛰어넘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에 대한 강연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변화의 핵심과 잠재적 영향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는 듯한 연사의 생각과 느낌을 담아 핵심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 소스들은 인간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의 발전과 컴퓨터 과학의 엄청난 연산 능력이 결합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외부 알고리즘이 인간 자신보다 인간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우리가 모든 것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느낌입니다. 가장 두드러진 예로 의학 분야를 들고 있는데, 과거에는 자신의 느낌이나 의사의 판단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자신보다 자신의 몸과 건강을 더 잘 아는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유명한 사례로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느낌(괜찮다)과는 달리 DNA 검사 결과(알고리즘)에 따라 예방적 유방 절제술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알고리즘이 내 느낌보다 나를 더 잘 안다고 믿고 그에 따르는 모습이 이미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의사결정의 변화는 건강 문제를 넘어 삶의 더 많은 영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합니다. 중세의 '믿음의 시대'(성경에 의존)와 근대의 '인문주의 시대'(인간의 느낌에 의존)를 거쳐, 이제는 '데이터 시대'로 진입하여 중요한 결정을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알고리즘에게 묻게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들은 나 자신보다 나를, 심지어 내 감정까지도 더 잘 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책 추천처럼 시작하지만, 킨들 같은 기기로 책을 읽는 동안 책이 나를 읽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조금 섬뜩해집니다. 독서 속도나 멈추는 부분은 물론,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로 내 감정 변화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생체 측정 장치로 심박수나 뇌 활동까지 분석하여 책의 어떤 문장이 나에게 어떤 정확한 감정적 영향을 주는지 알고리즘이 알게 되는 수준에 이르면, 내가 책 내용을 다 잊더라도 아마존은 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게 되어 나의 성격과 감정 버튼을 누르는 방법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나를 파악한 알고리즘은 단순히 책 추천을 넘어 무엇을 공부할지, 어디서 일할지, 심지어 누구와 결혼할지와 같은 훨씬 더 중요한 결정에도 개입하여 추천할 수 있게 됩니다. 더 이상 부모님이나 친구, 혹은 자신의 느낌에게 묻는 대신 구글이나 아마존에게 물어보게 될 것이라는 그림을 그립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이러한 알고리즘에 점점 더 의존하면서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능력은 퇴화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구글 맵 없이는 길을 찾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이는 인간 삶의 의미 자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인간의 삶은 중요한 기로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여겨져 왔는데, 앞으로 50년 후에는 중요한 결정이 생길 때마다 "헤이 구글, 제가 뭘 해야 하죠?"라고 묻는 삶이 될 것이라는 비유를 통해 인간적인 삶의 본질이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는 듯합니다.

 

새로운 기술이 인류를 더 강력하게 만들 것은 분명하지만, 이것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들지는 미지수라고 냉철하게 말합니다. 역사를 보면 인류는 힘을 얻는 데는 탁월했지만 그 힘을 행복으로 바꾸는 데는 서툴렀고, 행복이 무엇인지, 그 근원이 어디인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생활 조건이 나아져도 기대치가 함께 높아져 만족하지 못하며, 좋은 것을 경험해도 '더 원한다'는 기본적인 갈망이 인류를 강력하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만족과 행복을 방해한다고 설명하며, 신처럼 강력해지더라도 불만족스럽고 비참한 신이 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던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이 정해진 미래를 예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기술은 결정론적이지 않으며, 같은 기술이라도 사용하기에 따라 전혀 다른 사회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한국의 밤 위성 사진이 같은 전기 기술로 남한과 북한이 극명하게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힘 역시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시나리오들이 두렵다면, 아직 우리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는 말로 마무리하며,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중요함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7gStmcRrXZY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577 0
HOT글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598 0
HOT글 나치 독일이 초반에 그토록 강력했던 이유 2 newfile 2025.05.17 97 0
공지 사랑LOVE 포인트 만렙! 도전 update 2025.03.19 4586 73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 2024.11.04 25842 54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25 43
13014 힘을 숨긴 주치의 file 2023.11.19 30 0
13013 힐러리가 트럼프 상대로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 file 2023.10.30 970 0
13012 히틀러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탐구 file 2024.12.01 3381 1
13011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1.13 296 0
13010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1.12 270 0
13009 히틀러의 연설 file 2023.10.12 886 0
13008 히틀러의 사상 행적 중 가장 의외인 부분 file 2024.02.10 351 0
13007 히틀러의 기미상궁이였던 여인 file 2022.01.22 55 0
13006 히틀러와 직접 인연이 있었던 유대인들 file 2022.02.18 55 0
13005 히틀러도 감탄할 소년병 훈련 file 2024.01.15 625 0
13004 히틀러가 평가한 각국 군대 file 2021.08.24 64 0
13003 히틀러가 최종적으로 이루고자했던 대규모 프로젝트 file 2024.07.29 63 0
13002 히틀러가 일본에게 선물로 준 요요 비슷한 무언가. file 2023.09.07 378 0
13001 히틀러가 사용하던 집무실 file 2023.01.28 3622 0
13000 히틀러가 미대 입시 떨어진 이유 file 2023.04.25 65 0
12999 히틀러가 미국을 경계한 이유.jpg file 2024.03.12 440 0
12998 히틀러가 미국을 경계한 이유 file 2024.03.14 663 0
12997 히틀러가 말하는 남녀평등 file 2021.12.20 77 0
12996 히틀러가 계획한 역대급 대규모 프로젝트 ㄷㄷㄷ..jpg file 2023.08.10 390 0
12995 히틀러가 계획한 대규모 프로젝트 file 2023.04.14 1864 0
12994 히틀러 총통 관저 구경 file 2022.04.08 280 0
12993 히틀러 암컷 타락 대작전 file 2022.05.12 367 0
12992 히틀러 아니었으면 홀로코스트는 없었다.JPG file 2023.10.09 204 0
12991 히틀러 맞음) 콧수염 독재자는 사실 꽤 성공한 화가였음 file 2023.09.07 337 0
12990 히틀러 만나본 한국인 썰 file 2023.01.01 1031 0
12989 히틀러 가계도 file 2023.06.17 156 0
12988 히키코모리 자립 지원시설로 떠나는 아들 file 2023.03.01 26 0
12987 히잡 쓰기 운동하는 이란 남자들 file 2022.04.15 250 0
12986 히말라야의 해골 호수 file 2022.10.29 3121 0
12985 히로시마 원폭돔이 지금까지도 온전했다면? file 2023.04.29 5560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4 Next
/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