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설명: 영화 멘 인 블랙의 한 장면)

1990년 어느 나라의 중서부 지방에 있는 레이다 기지에서는 훈련소를 갓 수료한 병사 K가 대륙 전체를 관측하는 레이다 기지의 관측병으로 배치가 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낮시간에는 간략한 사무일과 취침을 하고 매일밤 늦은 저녁 부터 이른 아침까지 레이다 스크린을 육안으로 관찰한 K는 어느날 저녁 동료들과 함께 밥을 먹다 그들이 '간혹 레이다 스크린에 먼지가 끼는 일이 있어도 이를 전혀 상관하지 말라'는 말을 하자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습니다.
당시 동료들이 웃는 얼굴로 자신을 쳐다보며 괴 먼지가 레이다 스크린에서 혼자 움직이기 시작하면 겁을 내지 말고 자동으로 나타나는 먼지털이를 기다리라고 말 하는 것을 듣게된 K는 자동 먼지털이가 먼지를 깨끗이 없앤다는 말을 듣고 그게 무슨 말인가 하며 의아해 했습니다.

(그림설명: 영화 멘 인 블랙의 한 장면)

곧 기지의 상관이 테이블 근처로 지나가자 동료들이 갑자기 웃음을 멈추고 계속 밥을 먹는 것을 본 K는 어느날 새벽 레이다를 조심스레 관찰하다 레이다 상에 갑자기 정체를 알수없는 초대형 비행물체가 남부지방의 높은 산 위에 나타난 것을 보고 놀라 책상 위에 있던 빨간색 비상 버튼을 눌렀습니다.
순간 레이다 기지 전체에 빨간색 경고등이 켜지며 요란한 사이렌이 울리는 것을 듣게된 K는 여러 군인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벽에 있는 초대형 레이다 스크린을 올려보다 자신을 쳐다보고 하던 일을 계속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곧이어 뒤를 돌아 상관에게 현 상황을 보고하려다 자신의 뒤에 이미 그가 서 있는 것을 본 K는 엄숙한 표정을 짓던 상관이 지휘봉으로 레이다 스크린을 가리키자 레이다 상에 있던 초대형 물체 옆에 또 다른 작은 물체가 빠른 속도로 접근하자 초대형 비행물체가 여러 등분으로 갈라지며 레이다 상에서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레이다 상에 가끔씩 나타나는 이상한 속도로 날아 다니는 것은 먼지이고 지금 레이다에 있는 작은 물체는 먼지털이 이니, 먼지는 항상 무시하라'는 말을 듣게된 K는 의아해 하였으며 그때서부터 먼지털이가 뭐고 방금전 일어난 상황이 뭐였냐고 계속 묻기 시작한 K는 상관이 잠시 자신을 말없이 쳐다보다 전화기를 들고 잠을 자고 있던 병사를 깨운뒤 그를 자신의 위치에 배치하고 자신에게 잠깐
따라오라고 말 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영화 멘 인 블랙의 한 장면)

곧이어 자신이 상관의 집무실로 가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던 K는 상관이 긴 통로를 걷다 호주머니에서 작은 카드를 꺼내 바위 벽 가까이에 대자 바위 벽의 일부가 혼자서 열리는 것을 목격하였으며 바위 벽 안에 이상하게 생긴 둥근 유리 통로와 그 안에 철로가 없는 모노레일이 있는 것을 보게된 K는 모노레일에 탑승하자 유리의 내부가 진공 상태로 바뀌어 모노레일이 유리 중앙 허공에 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어디론가를 향해 움직이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얼마후 모노레일이 멈춘뒤 위치를 알수없는 기지에 내린 K는 그곳에서 보초를 서던 군인들이 모두 검은 군복을 입고 한번도 보지못한 소형 자동소총을 들고 두꺼운 철문 앞 양 옆에 있는, 외부로 총을 쏠수있는 작은 구멍이 있는 방탄유리 안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하며, 동행했던 상관이 철문 옆 다채색 실리콘 패널에 손을 올리고 이름과 계급을 말하여 철문을 여는 것을 목격한 그는 철문 뒤에 엄청나게 큰 비행기 격납고가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그 후 상관과 함께 격납고 안으로 들어간 K는 상관이 격납고의 일부를 지휘봉으로 가리키며 '저곳이 쓸린 먼지가 있는 장소'라고 말 하는 것을 들었으며 그곳을 유심히 쳐다본 K는 그곳에 한개에서 여러개의 구멍이 뚤린 접시형 비행물체들이 고철같이 내동댕이 쳐져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 했습니다.
곧이어 격납고 안을 몇분간 걷다 상관이 격납고 밖
하늘을 가리키며 '저것이 먼지털이'라고 말 하는 것을 듣게된 K는 하늘에 정체를 알수없는 원형 비행물체가 소리없이 떠있다 격납고 내부에서 불빛으로 신호를 보내자 비행물체가 쏜살같이 밤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림설명: 영화 멘 인 블랙의 한 장면)

전설속에 전해 내려오는 UFO 요격부대를 목격하였다는 레이다 기지 관측병 K의 이야기는 과연 실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