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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조직인 일본 관동 연합의 보스급 인물이자 아직까지도 잡히지 않는 수배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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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치는 1979년 3월 16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택시 운전기사였고 형제는 누나가 1명 있었다

 

이 시절 불량배들은 대부분 불우한 가정환경이나, 폭력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자라는 경우가 있지만

 

잔인함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신이치는 의외로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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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치는 어릴 때부터 가족과 떨어져 도쿄로 이사가 혼자 학교에 다녔다

 

당시 신이치는 공부도 잘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그가 이사 갈 즈음 도쿄에는 많은 불량 서클이 있었고, 어떤 계기가 되었는지 신이치는 중학교 2학년 때 불량 서클에 가입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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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치는 더 이상 공부에 흥미가 없었고, 학교를 무단결근하는 날도 많아졌다

 

간신히 중학교는 졸업했으나 고등학교는 그 지역 일대에서 알아주는 유명한 꼴통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평범했던 신이치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수많은 불량 학생과 폭주족 인맥이 생겼고, 그로 인해 신이치는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않았고 결국 퇴학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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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본격적인 조직 생활을 시작했고, 빠르게 세력을 넓혀나갔다

 

그때부터 그의 잔인성이 돋보였는데 그는 상대와 싸우면 반드시 어디 한 군데를 부러뜨리거나 이미 싸울 의지를 잃었어도 죽을 때까지 폭행하는 등 잔혹의 대명사라고 알려져 있다

 

그는 남자건 여자건 가리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누구든 끌고 가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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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신이치는 블랙 엠퍼러라는 70년대를 주름잡던 폭주족 조직원들과 '관동 연합'이라는 신주쿠와 롯폰기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조직을 키워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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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치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관동 연합은 불량 청소년들 사이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다

 

패싸움이나 폭행의 정도를 넘어서 상대의 이빨이나 발톱을 뽑는 등 고문행위를 일삼아왔고

 

싸움에서 지거나 밀리면 상대의 가족이나 여자친구를 납치하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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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치는 상대 조직의 여자친구를 납치해 성폭행을 하고, 헌팅 한 여성들을 강제로 추행해서 소년원에 송치된 적 도 있었다

 

그렇게 악행을 일삼던 신이치는 성인이 된 이후에 본격적으로 사채업과 사기를 쳐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그는 불법적으로 돈을 벌어들이면서 '30세까지 100억 엔을 모을 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사기, 마약, 사채, 다단계 돈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가리지 않고 했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폭력적인 싸움보다는 돈벌이에 열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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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금융법이 개정되면서 더 이상 사기를 칠 수 없게 되었고, 주식에 손댔다가 큰돈을 날려먹었다고 한다

 

결국 할 줄 아는 건 폭력밖에 없던 그는 사업으로 큰돈을 만지기엔 무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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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신이치는 관동 연합 멤버이자 사업가인 재일교포 한국인 김강홍과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신이치와 달리 김강홍은 뛰어난 사업가의 기질을 보여줌과 동시에 싸움도 굉장히 잘했던 인물이라

 

신이치는 그를 굉장히 아끼고 매번 함께 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절친인 김강홍은 2008년 상대 조직원들에게 야구배트로 집단 구타당해 잔혹하게 사망하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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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홍의 장례식에서 신이치는 통곡을 하며 반드시 복수를 다짐했지만, 김강홍을 죽인 세력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동안 자신들이 괴롭혔던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라 섣불리 추측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신이치는 당분간 몸을 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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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난 후 복수를 다짐했던 신이치는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했는데, 김강홍과 함께 두들겨 팬 적이 있었던 다른 조직 서클의 '기무라 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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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012년 신이치는 김강홍의 복수랍시고 엉뚱한 인물을 살해를 지시했는데, 바로 그 유명한 '롯폰기 클럽 살인 사건'이다

 

관동 연합의 조직원들은 대범하게 약 200여 명이 있는 클럽 안으로 야구배트를 들고 가 바로 VIP실에 있는 남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하지만 전혀 관계없는 인물이 숨졌고, 복수의 대상인 기무라 형제와 외형적인 특성이 비슷한 남성을 착각해 잘못 범행을 저지른 실수라는 게 가장 유력한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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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롯폰기 사건 이후로 관동 연합 조직원들이 검거되고 뿔뿔이 흩어지면서 사실상 해체되었고

 

그 주범인 신이치는 잡히지 않고 도주한 상태다

 

신이치는 사건 이후 도주 자금을 만들었고 이후 필리핀으로 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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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치는 아직까지 수배 중이며 600만 엔의 현상금이 걸려있다

 

전 조직원에 말에 따르면 그는 필리핀으로 도주한 게 확실하고

 

아직까지 조직원들과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야이기도 나돌고 있다

 

확실한 건 그가 죽지 않고 아직 살아있다는 게 유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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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필리핀으로 도주 이후 2013년에 비밀리에 일본으로 귀국했다는 게 밝혀졌는데,

 

간간이 그를 일본에서 봤다는 목격자들도 나오고 있고 필리핀에서 태국으로 통하는 해상 루트로 일본으로 밀입국했다는 말도 있다

 

아마 그는 위조여권을 사용하며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신이치가 다시 일본에 입국했을 때 그를 만났다고 주장했던 익명의 사람이 있었는데

 

신이치에게 귀국한 이유를 묻자 '돈을 가지러 왔다'라고 한다

 

아마도 도피자금을 만들러 왔을 가능성이 높은 걸로 보인다

 

그리고 그는 다시 일본을 떠났고 그의 행방에 대해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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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교적 최근 2019년에 그를 말레이시아에서 봤다는 제보도 있었으나, 역시 검거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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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치는 아직까지도 일본당국이 쫓는 수배자라서 비행기가 아닌 배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비교적 단속이나 입국 심사가 느슨한 동남아 지역 위주로 활동하는 것이 유력해 보이는데

 

그는 자신만의 루트를 개척했는지 수배범이지만 여러 지역에서 목격담이 나올 정도로 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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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전 조직원에 따르면 신이치는 여전히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바로 김강홍을 습격했다고 여겨지는 유력한 용의자인 '기무라 형제'들이다

 

애당초 신이치는 기무라 형제를 죽이려고 롯폰기 클럽에 갔으나 다른 인물로 착각하고 엉뚱한 인물을 습격했기에 그의 복수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것이다

 

신이치는 해외 도피 전 주변에게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잡히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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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세월이 많이 흘렀고, 기무라 형제는 교도소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인물이라 정말 복수를 계획한다면 쉽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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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일본의 범죄조직 관동 연합의 리더인 미타테 신이치의 이야기였다

 

하루빨리 그가 검거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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