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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22일 독일 총리로 취임해

현재까지 16년간 독일을 통치하는 메르켈

사실 정치적 감각이 그닥 특출난 인물도 아니고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 임기 초반 사민당과 대연정인지라

얼마나 버틸까 반신반의했는데 보란듯이 장기집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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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임기 초반만 하더라도 당시 독일은

1990년 통일 이후 유럽의 환자로 불리면서

경제를 비롯해 각종 현안에서 골골대는 상황

하지만 그녀가 집권하는 16년동안 독일은 유럽의 환자에서

유럽을 주도하는 국가로 거듭남

GDP대비 부채비율은 G7중 최저수준이고

재정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운용함

뭐 코로나때문에 개박살나긴했지만 이건 세계 공통이고

특히 주목할 점은 살인적이라 불리던 실업률을 잡는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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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우리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게

바로 청년 실업률인데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한국도 취업난으로 아우성이였지만 독일은 훨씬 심각었음

근데 그녀가 집권하는 동안 그걸 잡는데 성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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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청년 실업을 해결한 배경엔

과감한 노동 유연성 강화정책이 있었는데

실제로 과거 한국보다 노동시장이 경직됐던 독일은

놀라울 정도로 노동시장 유연성이 개선됨

노동 시장 유연성 순위에서 2003년 63위였던

한국은 2019년 144위로 추락하고

80위였던 독일은 2019년 38위로 급격히 상승함

뭐 노동시장 유연해지면 그만큼 해고가 쉬워지는거 아니냐

정서적인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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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는 한정적인 상태에서

지금처럼 과도한 경직상태면 새로운 인력수급이 힘듬

아닌말로 고인물은 내보내고 새 물이 들어오게 해야하는데

지금은 그렇지못하니 자꾸 정체되는거

그래서 현재 2030세대가 기존 귀족노조나 과도한 정규직 보호,

기존 인력의 무리한 정규직화에 반감을 가지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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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독일의 노동개혁에는

16년간 이를 추진한 메르켈의 업적이지만

전임자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때문에 그 시작이 가능함

중도좌파이자 사민당 출신 총리임에도 불구하고

하르츠 개혁으로 대표되는 노동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독일 재도약의 물꼬를 트게 해주고

후임자이자 우파인 메르켈의 부담을 덜어줌

물론 그 바람에 사민당이 선거에서 패배하여

메르켈이 집권한게 아이러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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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만 보면 우파식 정책만 편것같은데

아무래도 사민당과 상당기간 대연정한 것도 있고

메르켈 자체가 무조건 우파만 고집한게 아니라

필요하다면 좌파적인 정책도 과감하게 수용하고

암묵적으로 묵인하면서 국정을 운영함

물론 그 바람에 기존 당내 강경 우익들이나

대안우파 입장에선 회색분자 취급도 하고 있으며

실제로 앙겔라 메르켈 재임기에

대안우파가 급격히 성장하기도함

특히 난민 문제등은 거기에 불을 지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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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러다보니 대안우파와 극좌를 제외한

우파층들이나 중도층, 중도 좌파층들에게 상당 부분 먹혔고

그게 16년 통치의 기반과 원동력이 됨

아닌 말로 CDU 지지층이든 기존 SPD 지지층이든

상당수는 나라만 안정적으로 굴러가면 땡큐니

무난하고 안정적인 메르켈에 힘을 실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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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이 한국이나 미국 특정 지도자들처럼

무슨 광적인 지지층이나 팬덤이 있는건 아님

근데 사람 하는거 보니까 그냥 조용조용하고 안정적임

그리고 독일의 골치아픈 문제도 상당부분 해결했고

그러니까 국민들이 전적으로 밀어주고 호평을 보내는거

실제로 역대 독일 총리중 평균 지지율이 가장 높은 편이고

사민당이나 녹색당 지지층중에도 호의적인 경우 많음

대안우파에서도 난민 문제만 빼면 무난한데... 이런 기류가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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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잘나가다 난민 수용 문제때문에

임기 후반 본격적인 비판 여론이 높아졌고

임기 막판에 코로나 팬데믹 터져서 개고생하고 있음

거기다 최근 홍수까지 겹쳐져

제대로 꼬인 말년을 보내고 있긴함

독일언론이나 외신에서도

박수받으며 화려하게 퇴임할거라 생각했는데

코로나때문에 그게 깨진 꿈이라 보고 있고

이래저래 말년에 오지게 고생하고 있지만

독일 현대사로 보면 분명 평가할만한 인물은 인물임

유럽의 환자였던 독일을 일으켜 세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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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수용문제도 사실 메르켈이

독일 망하려고 받아들인건 아니고

독일의 고령화나 인력 수급 문제로 인해

독일내 재계에서 적극 요구하고

독일 사람들도 그래 뭐 고령화에 일손없으니까

받아들이자 그랬는데 이게 예상을 뛰어넘어 들어오는데다

그 난민들이 독일사회에 동화되기는 커녕

충격적인 사건,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니

최근 몇년사이 여론이 급격히 바뀜

그리고 이로 인해 메르켈이 정치적 위기도 몇차례 겪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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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코로나 종식이나 그 이후 경제회복, 동서독 격차

특히 메르켈의 실책 중 하나로 꼽히는 난민문제 등은

앞으로 새로운 독일 총리에게 난이도 높은 시험대고

특히 전임자가 16년 장기집권의 메르켈이고

누가 되든 비교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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