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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베라는 1877년 헝가리 (당시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이자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야노스 키스, 어머니는 베로나 발가였으며 어릴 적 키스는 어머니와 근친상간 관계였다.

1900년 키스는 부다페스트 근처에 있는 마을 친코타 (Cinkota)에서 살았다.

키스는 오컬트를 좋아했고 아마추어 점성술사이기도 했다.

두 번의 결혼을 하였으며 알랭카와 일롱카라는 두 자녀가 있었다.

1912년 아내에게 버림받은 키스는 자쿠벡(Jakubec) 여사를 가정부로 고용했다.

그녀는 키스가 여러 여성들과 서신을 주고받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키스는 결혼 알선 및 점술가로서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문에 광고를 냈다.

여성들을 집으로 데려오기도 했는데 자쿠벡은 키스의 손님과 접촉을 한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또한 여러 개의 드럼통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 드럼통을 보유한 사실은 마을 사람들도 알고있어 경찰에 신고까지 당한 적이 있었고 추궁을 당한 키스는 곧 다가올 전쟁에 대비해 기름을 넣을 드럼통을 준비한 것 뿐이라고 말하였다.

1914년 제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고 키스는 징병을 당한다.

키스가 없는 동안에 집은 자쿠벡이 그 집을 맡았다.

1916년 7월 부다페스트 경찰은 키스가 사는 집의 주인에게서 커다란 금속제 드럼통 7개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받는다.

경찰은 키스가 휘발유를 보관하려고 드럼통을 뒀다는 사실을 알고 그 장소로 찾아가 드럼통을 열려고 하는데 이상한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다.

자쿠벡이 이를 막으려 하지만 드럼통 하나를 열었더니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은 목이 졸린 여성의 시신이었다.

다른 드럼통도 까보니까 잔인하게 살해당한 여성의 시신이 있었다.

그렇게 키스의 집을 샅샅히 뒤진 경찰은 총 24구의 시신을 발견한다.

형사 나지는 군 부대에 전화를 걸어 키스가 아직 살아있으면 당장 체포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포로가 됐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포로가 되진 않았으며 키스의 편지가 올 가능성을 고려해 우체국에 연락하여 그 편지를 맡아달라는 부탁도 하였다.

나지는 자쿠벡을 공범자로 지목, 체포를 하지만 살인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고 자쿠벡은 선을 그었다.

조사를 바을 때 자쿠벡은 키스가 자물쇠가 채워진 비밀의 방이 있는데 그 방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당부를 했다고 말했고 그 방에 들어서자 책장으로 가득한 것을 확인하였다.

책상 위에는 키스가 74면의 여성들과 나눈 수많은 편지, 사진들이 있었다.

책장에 있던 수많은 책들은 독극물과 교살에 관한 내용이었으며 가장 오래된 편지는 1903년에 쓴 것으로 키스가 결혼을 하고싶어 했던 여성들로부터 착취를 한 것이 드러났다.

키스는 몇몇 신문의 결혼란에 광고를 냈고 자신의 고객을 주변에 가족이 살지 않아 실종 신고를 해도 곧바로 대응이 안 되는 여성들로 골랐다.

그리고 여성들을 꼬드겨 돈을 보내도록 설득하였다.

또한 경찰이 발견한 재판 기록에서 2명의 여성이 키스에게 돈을 빼앗겼다며 소송을 걸었는데 여성들이 실종되면서 소송이 기각되는 일도 있었다.

여성들은 모두 목이 졸려 살해당했으며 키스는 여성들의 시신을 알코올에 절인 후 드럼통에 넣어 보관했다.

경찰은 시신들의 목에 천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몸에서 피를 빼낸 것을 확인했다.

이 사실로 보아 키스가 흡혈 행위를 했을 거라는 결론에 이르기도 하였다.

1916년 10월 4일 나지는 키스가 세르비아 어느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는 편지를 받는다.

나지는 그 병원으로 찾아가지만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이미 키스는 없어진 뒤였으며 키스가 누워있던 병원 침대에는 어느 군인의 시신이 놓여있었다.

나지는 모든 헝가리 경찰에게 경고를 보낸다.

그 후에 여러 번의 목격 제보를 받고 그걸 전부 조사하는데 모든 제보가 다 거짓 제보였다.

그 후 키스가 전쟁 중에 매커리라는 이름의 죽은 병사와 신원을 교환해서 자신의 죽음을 속였다느니, 루마니아에서 강도질을 하다 걸려서 수감됐다느니, 터키에서 황열병으로 숨졌다느니 하는 갖가지 유언비어들이 나돌았다.

1920년 프랑스 군 부대 병사 밥슨의 보고에 의해 호프먼이라는 이름의 병사가 키스의 특징과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나 그를 잡으러 찾아가지만 경찰이 도착하기도 전에 호프먼은 도망가고 없었다.

마지막 목격 정보는 1932년 미국 뉴욕 어느 지하철에서 봤다는 것이었지만 잡지는 못했고 이 목격 정보 때문에 키스가 뉴욕 시내에서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는 정보가 나돌았다.

경찰은 소문의 청소부에게 찾아가지만 그 청소부는 일을 그만두고 사라진 뒤였다.

이후의 키스에 대한 정보는 없으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망했는지, 그에게 죽은 희생자들의 수가 정확하게 몇명인지 그것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urucin/22248613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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