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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만화나 영화를 보면 등장인물들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해외로 밀항을 하는것을 많이 보게된다.
그런데,만화나 영화속 밀항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밀항이 전부 육로나 해로로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의문을 가질수 있다.
과연 항공기로는 밀항을 할수 없는것일까?
하늘로 날아올라서 밀항할수는 정녕 없단말인가?
사실,항공기로도 밀항이 가능하다.
객실에 타는 방법은 아니지만 말이다.
밀항자들이 주로 쓰는 방법은 항공기 바퀴다리실(wheel well)에 이륙전 몰래 들어가는것이다.
B747,A380같은 대형 항공기들의 바퀴다리실에는 항공기 랜딩기어가 들어간 상황에서도 몇명의 사람이 들어갈만한 공간이 있고,다른 항공기들도 어지간히 작지만 않으면 사람이 들어갈만한 공간이 충분히 생긴다.
밀항자들은 이 바퀴다리실에 들어가 몰래 다른나라로 도주하는것이다.
여기서 이런 질문이 나올수도있다.
"하늘 위는 대기온도도 -50도로 매우 춥고 하늘위로 올라갈수록 산소도 적어지는데 과연 밀항자가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물론 맞는말이고 실제로도 다수의 밀항자들이 멋모르고 바퀴다리실에 무임승차했다가 동사나 질식사하기도 한다.
하지만,비행구간이 짧은 경우에는 항공기가 고도를 많이 높이지 않고,이륙중 타이어가 달구어지며 난로역할을 해주기때문에 생존가능성이 의외로 일정수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준비만 제대로 갖추면 목적지까지 살아서 갈수도 있다.
그러나,이것은 극히 예외적인 사례이고 밀항자 절대다수는 목적지까지 가기도전에 죽는다.
위에서 말한대로 단거리 노선을 택해 밀항한다고 쳐도 대기의 기온은 남극대륙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가고,장거리 비행보다는 낫다고하지만 그래도 평상시보다 기압이 낮아지고 산소가 매우 부족해져 질식사할 확률이 매우 높다.
또,많은 밀항자들은 제대로된 준비도 안한채 옷 한벌만 걸치고 바퀴다리실에 오른다.
단단히 준비하고 올라도 생존보장이 안되는데 그냥 올라버리니 당연히 생존확률이 극히 희박한것이다.
게다가,대비를 하고 탄다고 처도 여러가지 문제가 더있다.
이륙후 바퀴다리실로 올라오는 랜딩기어에 맞을수도 있고,밀항이 가장 잘이루어지는 아프리카 지역은 기온이 높기때문에 이륙직후에는 랜딩기어나 바퀴다리실 주변의 이착륙장치들이 매우 뜨겁다.
그래서 큰 화상을 입을수도 있다.
이 시련들을 전부 넘기고 목적지까지 왔다고 해도,항공기가 착륙할때 바퀴다리실의 낙하문이 열리며 랜딩기어가 나오기 때문에 주위의 물건들을 꽈악 잡지 않으면 바로 추락하게 된다.
극히 히박한 확률로 착륙직후까지 살았다고 해도,공항 직원들을 피해 공항을 빠져나가야 하며 여기서도 많은 사람들이 체포된다.
결국,항공기로 밀항을 하려면 산소부족과 남극대륙 수준의 살인적 기온,올라오고 내려가는 랜딩기어,공항직원등을 상대로 버텨야한단 것이다.
남아프리카 항공 207편,2014년 2월 15일에 바퀴다리실에서 밀항자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이때문에 항공기로 밀항을 하는 시도는 대다수가 사망과 영구장애로 끝난다.
미국 연방 항공청(FAA)가 47년부터 19년 7월까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126건의 밀항사례중 98건이 사망,나머지는 체포로 끝났다고 한다.
결국 항공기 밀항은 전부 배드엔딩으로 끝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항공기 밀항은 이론적으론 가능하지만 결국 실현성이 없는 이야기다.
위에서 봤듯이,절대다수가 착륙전에 사망하고 나머지도 공항직원들에게 제압당하게 된다.
항공기를 이용한 밀항은 결코 해피엔딩을 불러오지 않는것이다.
그러니,이 글을 보고있는 여러분은 밀항을 해야한다고 해도 항공기 바퀴다리실에 타는 바보짓을 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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