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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3월 9일 미국 뉴욕주 뉴욕에서 더글러스 오언스 (8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오언스의 시신은 목, 가슴, 등을 38번 찔렸으며 성기가 잘려있었다.

4월 20일 10세 남성이 목과 등을 찔리고 성기가 잘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상을 입은 소년은 겨우 목숨을 건졌다.

10월 23일 웬델 허버드 (9세 남성)가 목, 가슴, 배를 17번 찔리고 성기가 잘려 살해당했다.

1973년 3월 7일 루이스 오르티스 (9세 남성)가 목, 가슴, 등을 38번 찔리고 성기가 잘려 살해당했다.

8월 7일 스티븐 크로퍼 (8세 남성)이 면도칼에 베여 살해당했다.

성기는 잘리지 않았다.

경찰은 이제까지의 범행과는 조금 달라 크로퍼 살해에 대해선 다른 범인의 소행일 것이다라고 생각했다가 우연히 그렇게 됐을 것이라 결론을 짓는다.

경찰은 뉴욕 시내에서 발생한 이 연쇄 흑인 소년 살인 사건을 Charlie Chop-off 사건이라 명명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범인 체포에 이르지 못해 사건은 해결되지 않고 시간만 흘러간다.

1974년 5월 25일 푸에르토리코의 소년이 유괴된 후 소년을 유괴한 범인이자 푸에르토리코 사람인 에르노 소토라는 남성이 체포된다.

소토는 1969년부터 맨해튼 주립병원에 다니던 정신병 환자였으며 1973년 크로퍼 살해를 자백했다.

유일한 생존자였던 소년이 겉으로 봤을 때 범인과 비슷하다고 말은 했지만 범인이 확실하다고 단정짓지는 않았다.

맨해튼 주립병원 관계자는 살인이 벌어졌을 당시 소토가 병원에 구속되어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실제로는 구속되지 않았던 시간대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소토는 예전에 결혼했다가 사건 발생 몇 년 전에 아내를 칼로 찔러 이혼했다.

결국 아내와는 화해를 했고 아내는 푸에르토리코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이혼을 한 뒤부터 소토의 정신상태는 매우 안 좋아졌었다고 한다.

소토는 이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됐지만 증거가 부족하고 재판에 견딜만한 정신상태가 아니라는 판단에 정신병원에 보내지는 것으로 사건이 대충 마무리된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urucin/222493238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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