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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드 바그라니는 1968년 이란 아바단에서 태어났다.
바그라니는 어머니와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는 사실 말고 생애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
바그라니 본인에 따르면 어머니가 자신의 사촌 누나라고 믿었으며 이 사실을 알자 어머니가 괴롭혀 관계가 서먹해졌다고 하였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여성을 덮쳐 폭행을 하여 지역에서 악명이 자자한 할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성인이 된 바그라니는 결혼을 하여 4명의 자식을 두고 아바단의 부유층에게 고용되어 정원사로 일하거나 잡일을 하였다.
바그라니는 해가 지날수록 여성을 멸시하는 언행이 많아졌다.
1995년에 징역 1년, 1999년에 징역 4년 둘 다 여성 폭행죄로 감옥살이를 하게됐다.
2004년에 풀려난 바그라니는 다시 일터로 돌아가지만 일을 마친 뒤 자전거를 타며 누구를 죽여버릴지 찾아다녔다.
그 해 말 호람샤르 근처 숲 속에서 소녀 누르푸르 알리를 살해한다.
바그라니는 살인 후 거리로 도망쳐 한동안은 얌전히 지내다 다시 살인 충동을 느낀다.
2005년 9월 22일 바그라니가 샤투르 아라브 강 근처를 지나가다 혼자 걷고 있는 10세 소녀를 발견했다.
바그라니가 소녀에게 덤벼들려했을 때 그녀는 도망쳤고 그러다가 소녀의 사촌 호세인이 바그라니와 마주친다.
바그라니는 두 사람 모두 살해하고 시신을 모래 언덕에 묻었다.
11월 6일 바그라니는 카디제 모그핸덤 (13세 여성)을 살해한다.
이 때 바그라니는 등 뒤에서 모그핸덤을 공격했는데 이 때부터 피해자를 등 뒤에서 덮치는게 훨씬 간단하고 효율적이라 생각하였다.
2005년 12월부터 2016년 1월 바만시르 수로 옆을 지나가던 라미 사부아르 (28세 여성)을 본 바그라니는 자전거에서 내려 그녀에게로 다가가 쇠막대기로 때려 죽인다.
살해 후 시신을 모래 언덕에 묻었다.
2006년 2월 20일 아바단에서 마힌이라는 이름의 여성을 살해했다.
바그라니는 마힌의 등 뒤로 다가가 쇠막대기로 머리를 때려 살해했다.
2월에서 7월 사이 호람샤르에서 파테메 나세리 (12세 여성)를 살해했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다.
7월 16일 오전 10시 30분경 바그라니는 아바단의 타그라니 병원 뒤에서 마리암 핫다디 (11세 여성)가 놀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바그라니는 자전거에서 내려 핫다디에게 다가가 쇠막대기로 다리를 때리고 머리를 때려 살해했다.
그 후 핫다디가 차고있던 팔찌와 보석을 훔치고 시신을 길가에 버린다.
8월 20일 아바단에서 시아테피 파머마우드 (9세 여성)를 살해했다.
이 사건에 관해서도 자세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다.
8월에서 11월 바그라니는 자전거를 타고 아바단 주변을 돌다가나르게스 칼라피 (9세 여성)와 마주친 후 몽둥이로 때렸다.
칼라피가 땅에 쓰러지자 다시 몽둥이로 머리를 때려 두개골을 박살내 살해한다.
12월 아바단 근처를 돌아다니던 바그라니는 나디메 마레즈 (40세 여성)를 보고 그녀를 때려죽였다.
2007년 4월 6일 아미나 샤피 (45세 여성)를 살해했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다.
2007년 5월 바그라니는 이제까지의 살인사건중 하나로 체포됐지만 충분한 증거가 없어 풀려났다.
9월 7일 하디제 (50세 여성)라는 이름의 여성을 살해했다.
이 사건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2008년 4월 4일 아바단에서 하디제 레이시스 (50세 여성)를 살해하고 시신을 강에 던져서 버렸다.
5월 26일 바그라니는 파테메 크로샤트 (9세 여성)를 폐허로 끌고가 쇠막대기로 때려죽였다.
9월 바그라니는 파우지아 (여성)을 칼로 찌른다.
그녀는 빈사 상태였지만 간신히 목숨을 건져 경찰에 신고하였다.
11월 파우지아의 증언을 토대로 합성사진이 만들어졌고 바그라니의 신원이 밝혀져 체포됐다.
체포된 바그라니는 호람샤르에서 2건, 아바단에서 14건 총 16건의 살인을 하였다.
바그라니는 언론이 다룬 살인사건 보도에 대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각각의 살인 사건 현장에 대해 재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바그라니는 미워하는 감정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으며 살인 후에는 약간의 죄책감을 느꼈지만 다음 살인을 막기엔 죄책감이 너무 부족했다고 말했다.
정신과 의사의 진단 결과 바그라니의 정신 상태는 재판을 받기 충분한 정신 상태라 판단됐고 살인죄로 기소되어 사형을 선고받았다.
바그라니는 신문 과정에서 경찰에 고문을 당하고 억지로 자백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그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0년 11월 13일 아흐바즈 카룬 교도소에서 교수형을 당해 사망하였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urucin/222495196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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