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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아르드 예브게니비치 리코브는 1960년 3월 15일 소련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릴 적 생애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루이코프와 그의 어머니는 러시아 시민권을 버리고 벨라루스 시민권을 얻었으며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벨라루스의 바라나비치라는 마을로 이사를 갔다.
루이코프는 결혼하여 두 아이를 가지지만 아내와 자식과는 연락도 안 할 정도의 사이였다.
루이코프에겐 절도, 강도, 횡령, 훌리건, 위자료 미지급등 여러 건의 죄가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을 때 빅토르 글래드키 (38세 남성)을 만난다.
2002년 10월 루이코프는 민스크 주 키르샤 마을에 있는 글래드키의 집을 방문하였다.
집에는 글래드키의 어머니가 있었고 한동안 셋이서 평범하게 이야기를 나누던중 글래드키가 자신의 삶이 얼마나 멋졌냐에 대해서 비틱질을 하는 것에 루이코프는 화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루이코프는 글래드키와 말다툼을 하기 시작했고 루이코프가 먼저 글래드키에게 선빵을 때리고만다.
그리고는 어디서 가져온 통나무로 글래드키를 마구 때렸다.
그러자 글래드키의 어머니가 칼을 가져와서는
"계속 그러면 널 죽여버릴거야"
하고 위협했다.
그러나 성인 남성을 늙은 여성이 힘으로 이길 수는 없었고 힘으로 칼을 빼앗긴 글래드키의 어머니는 여러차례 칼에 찔러 살해했다.
그녀의 몸을 소파에 뉘고 현장을 정리하던 루이코프에게 겨우 숨이 붙어있던 글래드키는 무어라 말을 하고 있었다.
루이코프는 무어라 말하는지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이대로 이 녀석을 살려두면 내가 죽을 것이다 이런 생각에 도끼를 집어 서글래드키의 머리를 박살내 살해해버렸다.
이후에 글래드키의 동생 미하일이 자신이 두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자백해서 체포되어버린다.
죽이지도 않은 그가 이런 자백을 해버린 이유는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엔 술에 잔뜩 취해 뻗어버린 상태였고 술이 깨서 일어나고 보니 두 사람이 죽어있어서 만취 상태에서 두 사람을 죽인 것이라고 오해했기 때문이었다.
미하일이 체포된 덕에 루이코프는 운 좋게도 안 잡혔다.
2004년 6월 10일 그로드노 아파트에서 루이코프는 여자친구이자 전직 룸메이트였던 F (가명)와 말다툼을 벌인다.
루이코프는 칼을 꺼내들어 F를 11번 찔렀고 도끼로 머리를 3번이나 찍어 살해했다.
그리고 시신을 토막내어 숲에 묻어버린다.
2011년 3월 19일 루이코프는 노숙자로 살다가 자신의 전 여자친구였던 카슈페로바를 살해했다.
루이코프는 카슈페로바의 머리를 아령으로 2번, 목과 등도 때려버리고 마지막에 목에 천을 감아 졸라서 살해했다.
그 후 시신을 욕실에 옮겨 옷을 벗긴 뒤 산에 옷을 버리고 다시 돌아와 욕실에 카슈페로바의 시신을 1주일간 방치한 채 자신이 카슈페로바의 아파트에 살았다.
9월 18일 루이코프는 그리고랭코 (남성)의 집에서 싸움을 하였고 창가에 놓여있던 쇠파이프를 보고 그것을 집어 그리고랭코를 6번 때려 살해했다.
그 후 루이코프는 그리고랭코의 주머니에 있던 150루블을 훔쳤다.
이 무렵 경찰은 루이코프를 감시하고 있었으며 일을 벌이고 얼마 안 있어 경찰이 들이닥쳐 그를 체포하였다.
심문을 하던 루이코프는 이제까지의 범행을 다 털어놨고 말다툼이 잘 안 풀려서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을 했다.
루이코프는 변호사를 3번이나 바꿨고 재판에서는 자신이 기독교인이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범행 당시에 만취 상태였다는 이유로 사형을 회피하려는 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하지만 민스크 지방법원은 루이코프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판결이 나오자 사형 폐지를 주장하는 인권단체가 러시아 국적을 가진 루이코프를 사형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일이있었고 루이코프는 현 대통령 알렉산드로 루카셴코에게 살려달라 요청하기도 했지만 거부당했다.
2014년 12월 총살되어 사망됐다.
그의 나이 54세
여담으로 엉뚱한 자백으로 잡혀들어간 미하일은 징역 8년을 선고 받고난 후 루이코프 체포 1년 전인 2010년에 감옥살이 다 하고 석방됐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urucin/22250832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