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27328939._SX540_.jpg

 

오른쪽에 원숭이 닮은 놈이 벡

 

 

에른스트 디터 벡은 1940년 10월 2일 독일 고펠트에서 태어났다.

벡은 절도, 사기, 위조, 폭행, 강간등의 혐의로 여러 차례 체포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1961년 4월 8일 파티에 갔던 잉그리드 K (23세 여성)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실종됐다.

그 후 레이메 근처 공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고 잉그리드는 목이 졸려 살해당했다.

경찰은 파티에 참석한 84명 전원을 철저히 심문했고 1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심지어 그녀의 아버지까지 의심했으나 범인 체포에는 이르지 못했다.

1965년 5월 25일 벡은 순경 우르술라 F (29세 여성)를 살해한다.

우르슬라는 댄스 파티에서 벡과 만나 춤을 췄다.

그리고 식당에서 여러번 식사를 같이했고 우르술라는 하퍼드에 있는 아파트로 그를 불렀는데 그 곳에서 벡이 우르술라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이었다.

우르술라는 사건 발생 전에 네덜란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말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그녀가 사라졌을 때 네덜란드여행 갔나보지 해서 아무런 신고 조치가 이뤄지지 않다가 10일이 지난 6월 4일에 그녀의 시신이 근처에 사는 주민들에 의해 발견된다.

 

1968년 2월 28일 벡은 안네리제 H (21세 여성)를 살해한다.

안네리제의 시신은 3월 1일 하퍼드 근처 개울에서 발견됐다.

3월 1일 우르술라의 집에서 지문이 발견됐고 그 지문에 벡과 일치하여 벡은 체포됐다.

그렇지만 벡은 범행을 부인했다.

벡은 마스버그 주립 정신병원에 입원해 정신 감정을 받을 때 살인을 고백한다.

그렇지만 벡은 살인자로서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었기에 변호사는 바르부르크대학교 인류유전학연구소로부터 세포원성 보고서를 입수하기 위한 증거청구서를 제출했다.

법의학 정신의학에서는 성을 결정하는 한 쌍의 염색체가 남성의 정상적인 조합 XY에서 XXY로 이동하는 것이 흉악범죄를 발생시키는 원인을 생기게하는 것이 분명하다는 주장을 해왔고 미국이나 프랑스의 살인범에 대한 재판에서는 검사 결과가 사용됐지만 독일 형사법 역사상 살인 용의자가 염색체 검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염색체 검사를 해본 결과 벡이 XY가 아닌 XXY일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벡의 염색체 조합은 정상인의 조합이었을 뿐더러 앞서 설명한 주장이 반드시 옳은 것도 아니었다.

하여튼 11월 4일 벡은 3건의 살인으로 3건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벡은 50년 이상 교도소에서 살다가 2018년 4월 29일에 베일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그의 나이 77세

 

 

 

출처 : https://blog.naver.com/hurucin/222504049985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594 0
HOT글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614 0
HOT글 이준석, 긴급 기자회견 “나와 이재명 일대일 구도돼야…김문수론 이길 수 없어” 2 2025.05.20 368 0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4 updatefile 2024.11.04 25893 57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44 44
13016 민주당 울산시당 선대위 전은수!! file 2025.05.20 412 0
13015 이준석, 긴급 기자회견 “나와 이재명 일대일 구도돼야…김문수론 이길 수 없어” 2 2025.05.20 368 0
13014 204일동안 항해한 핵잠수함 상태 file 2025.05.17 294 0
13013 나치 독일이 초반에 그토록 강력했던 이유 2 file 2025.05.17 302 0
13012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594 0
13011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비극, 조승희는 누구인가? 알아보자 file 2025.05.14 737 0
13010 옛날 동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결말과 다른 이유(천사까지..?) file 2025.05.11 560 0
13009 17세기 초 베트남에서 활동한 예수회의 포교 문구는 "서양인의 마음으로 들어오겠습니까?" 였는데 1 2025.05.11 568 0
13008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614 0
13007 문명7 재밌네..... 1 2025.05.11 582 0
13006 청동기 시대 라는 말만 들으면 반달돌칼 민무늬 토기 자동으로 떠올라서 막 원시부족 우가우가 이런 느낌이 드는데 2 2025.05.11 610 0
13005 이탈리아 기사 서사시 광란의 오를란도 복간 결정! 2 file 2025.05.11 594 1
13004 한덕수 밀어주기 가는것같네 ㅋㅋ 국민의힘 ㅋㅋ풉 2025.05.10 603 0
13003 "대선 후보 한덕수로 교체" 초유의 사태..결국 김문수 갈아치운 국민의힘 2 2025.05.10 645 0
13002 한나 아렌트 악의 급진성으로 보는 한국의 전체주의 교육 2025.05.05 933 0
13001 인간의 두뇌를 뛰어넘는 인공지능🌐 인간이 AI와 함께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 file 2025.05.01 544 0
13000 더쿠 회원가입, 2024년/2025년 최신 정보! 언제? 가입 방법, 꿀팁 총정리 (눈팅 vs 가입) 2025.05.01 693 0
12999 피라미드란 존재할까요? 2025.04.24 1278 0
12998 [오늘 이 뉴스] "이러다..?" 대선 변수 급부상.. '3가지 경우의 수' 따져보니 3 file 2025.04.23 1416 0
12997 [인터뷰] 이범준 법학연구소 연구원 "6명 채워서 파면은 확실" / JTBC 뉴스룸 3 file 2025.03.23 393 0
12996 제주 4.3사건 (역사는 반복된다) 2 file 2025.03.23 384 0
12995 280명의 정예군인 부대로 쿠테타 국회 점거 가능할까? 2025.03.22 618 0
12994 국회 실탄 지급 관련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오히려 계엄군에게 실탄이 지급된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2025.03.22 601 0
12993 또 민주주의 추락 진단‥"한국 독재화 진행 중" (2025.03.17/뉴스데스크/MBC) 2 file 2025.03.18 889 0
12992 한국이 민주주의 한다는데 그렇지 않아요 |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더 피플] file 2025.03.18 927 0
12991 노예로 만들거나 노예가 되거나 (자유와 억압) file 2025.03.16 1170 0
12990 석열의 3년 : 파괴된 정치‥추락한 민주주의 4 file 2025.03.16 889 0
12989 레드불 탄생비화 file 2025.03.08 9840 0
12988 72년 전, 한 남자가 쓴 출사표 file 2025.03.08 9829 0
12987 연좌제가 존재하는 나라 file 2025.03.08 9838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4 Next
/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