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img_2211.jpg

 

로버트 스팽글러 (1933년 1월 10일생)는 미국 아이오와주 에임스에서 자랐다.

스팽글러는 라디오 방송국의 디스크 자키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했다.

1978년 12월 30일 아침 콜로라도주 리틀턴의 어느 집에서 경찰은 낸시 스팽글러 (45세 여성)와 그의 자녀 데이비드 (17세 남성), 수잔 (15세 여성)의 시신을 발견한다.

데이비드는 가슴에 총을 맞았고 수잔은 옷을 일부만 입었으며 등에 총을 맞았다.

낸시는 지하에서 발견됐는데 옆에는 타자기로 작성한 메모가 있었다.

내용은 아이 둘을 살해하고 자살했다는 것이었으며 경찰은 가족의 유일한 생존자 스팽글러에게 이야기를 들으려했지만 스팽글러는 사건 당시 집에 없었다고 말한다.

다만 스팽글러는 낸시와의 결혼생활이 잘 풀리지않아 조만간 이혼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이후 스팽글러는 조사 과정에서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을 여러차례하여 경찰은 스팽글러를 의심했고 폴리그래프 검사를 한다.

그리고 그 결과 낸시와 자식들을 쏜 총이 스팽글러의 총이라고 단정지었다.

그렇지만 폴리그래프 검사가 완벽한 증거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닌지라 1979년 1월 3일 아라파호 군 검찰관은 이 사건을 자살로 처리했다.

1979년 8월 스팽글러는 재혼한다.

1988년 스팽글러는 이혼했다.

그 후 도나 썬더링 (58세 여성)과 재혼한다.

도나는 활발한 성격의 여성이었으며 에어로빅 강사를 하고있었다.

다섯 명의 자녀와도 있고 손자도 여럿있었으며 둘 다 재혼이었다.

 

2.jpg

스팽글러와 도나

1993년 4월 스팽글러와 도나는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을 방문했다.

그리고 어느 날 아침 스팽글러는 도나가 그랜드캐니언에서 떨어졌다고 신고하였다.

곧바로 수색이 벌어졌고 160피트 아래로 떨어진 도나가 발견된다.

도나는 이미 사망했으며 검시를 실시했을 때 경부 및 흉부, 하지에 찰과상 및 좌성, 열상, 골절등의 부상을 입은 것이 확인됐다.

스팽글러는 비극적인 사고를 당한 남편으로 몇몇 TV 프로그램의 인터뷰에 응했고 미국 전역의 이목을 끈다.

인터뷰를 하던 스팽글러는 비장한 얼굴로 그랜드캐니언에서의 하이킹이 위험하다고 말했고 실제로 그랜드캐니언은 매년 2~3명의 관광객이 추락사하는 일이 있기도했다.

이 일 이후에 스팽글러는 사람들과 함께 1년에 여러번 그랜드캐니언을 찾았다.

스팽글러는 도나가 죽은 후인 1994년 콜로라도로 돌아와 두 번째 아내와 접촉한다.

그리고 그 직후 두 번째 아내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다.

(이 죽음에 의한 사망은 수사되지 않았지만 스팽글러가 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설이 있다.)

1999년 1월 낸시와 자녀 2명, 도나 사망에 대한 재조사가 시작된다.

FBI는 네 사람의 사망에 대해 살인사건이라 보고 수사를 시작했고 모든 정황 및 증거를 분석하고 조사한 결과 스팽글러가 범인이라 단정짓는다.

2000년 스팽글러 심문 조사가 시작된다.

1차 심문은 4시간에 걸쳐 진행됐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2차 심문에서 스팽글러는 낸시와 결혼 생활을 하다가 다른 여성과 불륜 관계를 맺었고 낸시와 아이들이 불륜 관계에 거슬려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스팽글러는 데이비드를 총으로 쐈지만 치명적인 상처는 아니어서 베개로 얼굴을 눌렀다고 하였다.

굳이 이혼하면 되는 걸 살인을 택한 이유에 대해선 이혼보다 살인이 쉽기 때문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대답을 내놓았다.

낸시와 아이들 살인은 인정했지만 두 번째 부인과 도나 살인에 관해서는 부인했다.

그러다 경찰이 스팽글러에게 도나 살해 사실을 인정하더라도 죄를 묻지 않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자신이 도나를 살해했다며 어떻게 살해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평판에 대해 매우 신경을 쓰던 스팽글러는 죄를 인정하면서도 FBI에게 사건을 대대적으로 발표하지 말고 최소화 해달라는 탄원서를 보냈다.

스팽글러는 지역에서 디스크 자키로 유명하며 지역 사회에서 존경 받는 인물이었다.

같은 해에 스팽글러는 가석방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 당시 스팽글러는 암 말기였다.

2001년 8월 5일 스팽글러는 암 때문에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그의 나이 68세

 

 

 

 

3.jpg

 

 

 

 

그가 죽인 사람들

마지막은 본인

 

 

 

 

출처 : https://blog.naver.com/hurucin/22252490914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덕질 공통 이용규칙 및 안내 (업데이트중+ 2024-04-13) 😀컴덕824 2024.04.14 5267
공지 1000P를 모으면 다이소 상품권 1000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file Private 2024.02.14 5246
12509 브라질 오토바이에는 왜 안테나가 달려있을까? file 😀익명009 2024.06.29 9
12508 대만의 동성결혼 여론 변화 file 😀익명299 2024.06.29 6
12507 끼임사고 당한 노동자 팔 뽑아서 길가에 버린 농장주 file 😀익명098 2024.06.29 6
12506 전과 후 사진 모음 file 😀익명257 2024.06.29 6
12505 목미국 싱크홀 스케일 file 😀익명237 2024.06.29 7
12504 일본이 공개 안 하는 한글 불화 file 😀익명055 2024.06.29 7
12503 18년 만에 검거한 범인 file 😀익명993 2024.06.24 14
12502 미라 영화의 숨겨진 사실!!! file 😀익명972 2024.06.24 11
12501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케이블 file 😀익명606 2024.06.24 11
12500 범어 불경이 중국어 불경으로 번역된 과정 file 😀익명573 2024.06.24 8
12499 피카소 그림 변천사 ㄷㄷ file 😀익명866 2024.06.24 9
12498 여성의 노출 사건이 불러온 파장 ㄷㄷ file 😀익명884 2024.06.24 11
12497 미국 역사 중 역대급으로 꼽히는 사진 한 장 file 😀익명792 2024.06.24 12
12496 외국인이 촬영한 북한 개마고원 풍경 file 😀익명361 2024.06.24 9
12495 미국 싱크홀 스케일 file 😀익명942 2024.06.24 10
12494 한국의 시대별 치킨 변화 file 😀익명068 2024.06.24 12
12493 일본이 공개 안 하는 한글 불화 file 😀익명513 2024.06.24 10
12492 (스압) 송나라 시절 거리를 그린 족자 file 😀익명339 2024.06.24 8
12491 나치가 승리한 후의 미국 file 😀익명042 2024.06.24 10
12490 약혐) 하마한테 뚝배기 물린 사자의 최후 file 😀익명969 2024.06.24 1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26 Next
/ 626